청년상인 창업지원 실적 저조

  • 등록 2019.10.01 09:29:29
크게보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청년상인 창업지원 영업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2018년 정부 지원을 받은 청년상인 점포는 총 549개로, 현재 영업을 유지하는 곳은 285개(51.9%)에 불과했다. 지원을 받은 청년 상인 절반 정도가 폐업한 셈이다. 특히 사업 시작부터 지원을 받은 최초 지원 점포 중 영업을 유지하는 곳은 162개(29.5%)에 그쳤다. 

 

 

아울러 영업 유지 중인 285개 점포 중 점주가 변경된 대체 입점 점포는 123개로, 이 중 72개는 청년이 아닌 40대 이상 점주가 운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사업 목적인 청년상인 육성 효과가 반감되고 있다고 어 의원은 설명했다.

 

청년상인 창업지원은 40대 이하의 청년 상인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5년부터 시행돼 지난해까지 총 162억 2,7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어 의원은 “열악한 입지 조건, 청년 상인들의 경험 부족 등으로 영업 유지율이 저조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영업 유지율 제고를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동원 기자 infois@naver.com
Copyright @2018 사회공헌저널 Corp. All rights reserved.

등록번호 : 서울다10936 | 등록연월일 : 2015년 1월 6일 | 발행연월일 : 2015년 2월 10일 제호 : 사회공헌저널 ㅣ발행 편집인 : 김동원 주소 : 서울시 강동구 천호대로 1139 강동그린타워11층 R1135 전화 : 02-6414-3651 팩스 : 0505-300-3651 이메일 : webmaster@scjournal.kr copyright c 2015 사회공헌저널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