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에 한 명꼴 뇌졸증 환자, 응급조치 못 받는 경우가 67%

2023.04.19 20:01:19

연합뉴스 보도에 의하면 평균 5분에 한 명 꼴로 뇌졸증 환자가 발생한다고 한다. 그런데도 다급한 상황에서 제대로 응급 조치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3분의2에 가깝다는 것이다. 

 

뇌졸중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조건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다. 3시간 이내 골든타임에 막힌 혈관을 뚫어주면 뇌 손상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병원 방문이 늦어지는 가장 큰 이유로는 평소 뇌졸중 증상을 잘 몰라 이상 증상이 발생했는데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점이 꼽히지만, 필수 중증 환자의 이송과 관련된 국가 응급의료체계에도 문제가 크다는 게 학회의 주장이다.

 

뇌졸중의 가장 큰 원인은 동맥경화다. 당뇨병이나 고혈압에 의한 동맥경화로 혈관이 좁아지면 혈액이 원활히 흐르지 못하게 되면서 혈전이 생기고 이게 흘러 다니다가 뇌혈관을 막으면 산소 공급이 안 돼 뇌 손상이 진행되는 것이다.

 

대한뇌졸중학회(이사장 배희준 서울의대 신경과 교수)는 1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뇌졸중 치료 현황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결국 평소에 자신의 증상을 면밀히 살피고 혈액을 맑고 따뜻하게 유지하여 말썽의 근원인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는것이 어떤 응급실보다 가깝고 빠르다. 

 

 

김동원 기자 infoi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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