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 개선으로 정상 혈압 유지되면 약복용 중단해도 돼

2023.05.04 17:04:37

 

◆ ‘소리 없는 살인자’ 고혈압

 

고혈압 환자의 대부분은 혈관 노화로 생기는 고혈압, 즉 본태성 고혈압이다. 이때는 혈관 노화를 촉진하는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혈압약을 복용해 관리한다. 

 

고혈압이 무서운 이유는 무서운 합병증 때문이다. 대표적인 고혈압 합병증은 뇌경색, 뇌출혈 등 뇌졸중과 심부전, 협심증, 심근경색증, 실명, 신부전 등이다. 이들 질환은 직접 생명을 위협하기도 하지만, 비록 생명의 위협이 없더라도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고혈압 치료 핵심은 생활습관 교정

 

고혈압 환자의 치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습관 교정이다.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통해 적정한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해야 한다. 

 

운동은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천천히 걷거나 일주일에 한 번 등산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주당 3~5회, 한 번에 30분 정도, 땀이 살짝 나고 맥박수가 빨라질 만큼 조금 힘든 강도로 운동한다.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이 좋다. 

 

◆고혈압약은 본인에 맞게 선택해야

 

고혈압약은 본인에 맞는 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종류도 많고 사람에 따라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두통, 홍조, 어지럼증, 입맛이 없거나 기침이 나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의한다. 처음 혈압약을 복용할 때는 기운이 없거나 가벼운 어지럼증, 발기부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동재 인천성모대학 교수는 “고혈압약을 처음 복용하기 시작할 때 꼭 약을 먹어야 하는지, 한 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하는지 궁금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생활습관을 개선해 정상 혈압이 유지되면 굳이 약을 안 먹어도 된다”라고 조언했다.

 

비록 혈압약의 도움을 받더라도 정상 혈압을 유지하면 혈관 손상을 막을 수 있고 무서운 고혈압 합병증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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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기자 infoi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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