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부문에 묻혀 있던 방대한 데이터가 스타트업의 신시장 개척과 브랜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강력한 비즈니스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단순한 공공데이터 개방을 넘어, 실제 사업화 및 B2B·B2G 시장 진입의 디딤돌이 될 ‘공공데이터 활용 지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직무대행 제1차관 노용석)는 공공데이터를 매개로 공공기관과 스타트업을 매칭하고 기술검증(PoC) 및 실증 자금을 지원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지원’ 사업 협업과제를 오는 8월 31일(월) 16시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활용기업 58.5% "생산성 향상 효과"
‘2025년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기업의 58.5%가 ‘효율성·생산성 향상’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어 ‘서비스 고도화(41.8%)’, ‘제품·서비스 타깃 고객 확장(26.7%)’ 순으로 나타났다. 공공데이터가 스타트업의 Product-Market Fit(제품-시장 적합성)을 찾는 핵심 자산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중기부는 이러한 현장의 니즈를 반영해 올해 본 사업을 신설했으며,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와 데이터 수요에 맞춘 투트랙(Two-Track) 접근법을 제시한다.
팀당 최대 1억 원 지원, 9월부터 본격 매칭 및 PoC 착수
이번 공고를 통해 확정된 협업과제를 바탕으로, 9월 중 스타트업 모집 및 밋업(Meet-up) 행사가 진행된다. 최종 선정된 20개 내외의 스타트업은 기업당 평균 1억 원 내외의 PoC 및 시제품 제작 지원금을 받게 되며, 10월부터 본격적인 협업 과제 수행에 돌입한다.
스타트업 마케팅 관점에서 공공기관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은 신뢰도(Credibility) 극대화와 초기 고객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전략이다. 공공기관 데이터 활용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술적 유효성을 입증할 경우, 향후 투자 유치 및 해외 진출 시 차별화된 스토리텔링 요소를 확보할 수 있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공공기관의 축적된 데이터가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과 결합할 때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체감형 공공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진다”며 데이터 확보부터 사업화까지의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사업의 자세한 사항과 신청 절차는 [K-Startup 누리집](www.k-startup.go.kr) 내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