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실험에서 마늘 분말의 혈중 중성지방 감소 효과 입증
마늘분말이 고지혈증 예방ㆍ개선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돼
경남 남해마늘연구소, 4주간 마늘분말의 효과 분석 결과
마늘분말이 체중과 체내 지방 성분 감소에 효과적이란 사실이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마늘분말을 주기적으로 먹인 흰쥐는 일반 사료를 먹인 다른 흰쥐에 비해 체중ㆍ혈중 콜레스테롤ㆍ혈중지방 함량이 크게 감소했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경남 남해군 산하 남해마늘연구소 연구팀이 동결ㆍ건조시킨 마늘의 체내 지방 농도 개선 효과 등을 확인하기 위해 수컷 흰쥐(24마리)에 추출물을 4주간 제공한 뒤 체중변화ㆍ혈중 콜레스테롤 함량ㆍ혈중 지방 함량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연구팀은 쪄서 익힌 후 분쇄ㆍ동결ㆍ건조한 마늘분말을 실험에 사용했다. 연구 결과 고지방ㆍ고콜레스테롤 사료를 먹은 대조그룹은 정상그룹에 비해 4주 후 체중이 크게 증가했지만 마늘분말을 많이 먹일수록 그 증가율이 감소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건강한 사람이 2개월간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 섭취 뒤 체중이 감소했다는 임상결과가 나와 있다”고 소개했다. 동결ㆍ건조 마늘분말도 알린을 다량 함유해 이를 섭취한 실험쥐에서 체중 감소 효과를 나타났다는 것이다. 마늘에 함유된 알린은 씹고 자르고 빻는 과정에서 알리신으로 바뀐다.
마늘분말을 사료에 타서 먹인 쥐에선 혈중 지방ㆍ콜레스테롤ㆍ중성지방 수치가 눈에 띄게 낮아졌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알린 등 마늘의 생리활성 물질이 실험쥐의 혈중 지방대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동결ㆍ건조 마늘분말이 고지혈증ㆍ고콜레스테롤혈증의 예방ㆍ개선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출처 :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