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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이 카카오가 경영권을 갖고 하이브는 플랫폼 협력을 하는 방향으로 마무리됐다. 12일 하이브는 이 같은 내용으로 카카오와 합의에 성공해 SM엔터테인먼트 인수 절차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하이브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하이브는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경쟁 구도로 인해 시장이 과열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는 하이브의 주주가치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사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하이브는 카카오 측의 추가 공개매수로 경쟁 구도가 심화하면서 SM 인수를 위해 제시해야 할 가격이 적정 범위를 넘어섰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측이 하이브의 경영권 인수 중단 결정에 대해 “카카오와 하이브간 합의에 따른 ‘하이브의 SM 경영권 인수 중단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12일 SM 측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합의를 계기로 SM은 주주와 구성원, 팬과 아티스트에게 약속 드린 SM 3.0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팬, 주주 중심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의 도약’이라는 미래 비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이를 통해 모든 주주들을 위한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정
세계적 열풍을 부른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등장을 계기로 AI 기술이 일상생활에 성큼 다가오면서 AI를 활용해 소통을 돕는 국내 정보기술(IT) 플랫폼 스타트업도 주목된다. 12일 IT 업계에 따르면 AI를 기반으로 한 소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하이퍼커넥트와 리턴제로, 제네시스랩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2014년 설립돼 10년 차를 맞은 하이퍼커넥트는 글로벌 영상 메신저 '아자르'와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하쿠나 라이브'를 운영한다. 하이퍼커넥트는 영상 처리와 이미지·음성 인식, 자연어 처리 등 다양한 AI 기술을 통해 세계인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을 내세운다. 하이퍼커넥트 하성주 AI랩 총괄 디렉터는 "AI 기술이 다양한 분야로 적용이 확대되면서 앞으로도 혁신적인 AI 기술 개발에 더욱 정진해 국내 AI 기술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자르에 적용한 AI 음성 기술은 사용자의 말을 실시간으로 번역해 현지어 자막으로 만들어 주며 언어 장벽을 낮춘다. 라이브 영상에는 최대 0.0006초 내 차단이 가능한 실시간 AI 모니터링·필터링 기술을 적용한다. 이런 AI 기술은 사용자의 기기
[전문] 尹대통령 3·1절 기념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750만 재외동포와 독립유공자 여러분. 오늘 백네 번째 3.1절을 맞이했습니다. 먼저,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해온 순국선열들과 애국지사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04년 전 3.1 만세운동은 기미독립선언서와 임시정부 헌장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로운 민주국가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이었습니다. 새로운 변화를 갈망했던 우리가 어떠한 세상을 염원하는지 보여주는 역사적인 날이었습니다. 그로부터 104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받았던 우리의 과거를 되돌아봐야 합니다. 지금의 세계적 복합 위기, 북핵 위협을 비롯한 엄혹한 안보 상황, 그리고 우리 사회의 분절과 양극화의 위기를 어떻게 타개해 나갈 것인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변화하는 세계사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다면 과거의 불행이 반복되게 될 것은 자명합니다. 아울러 우리는 누구도 자신의 당대에 독립을 상상할 수 없었던 칠흑같이 어두운 시절,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자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이 코로나 팬데믹 이전으로 회복한 규모로 27일(현지시간) 막을 올린다. 업계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에서 나흘간 열리는 이 행사에는 11만㎡ 규모 전시장에 200여 개국에서 온 2천 개 이상 업체·기관이 참가한다. 관람객은 8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 주제는 '5G 가속화, 실재감, 핀테크, 오픈넷(네트워크 개방성), 모든 것의 디지털화(Digital Everything)'이다. 통신 기술 자체에서 비약적인 발전상이 나오기보다는 통신 기술을 생산·물류·서비스 등 산업 현장과 접목해 이종 산업간 합종연횡을 현실화한 구체적 사례에 관람객의 이목이 모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MWC23와 관련해 온라인상에 자주 언급된 키워드로는 빅블러(Big Blur·경계 융화 현상), 챗GPT, 지속가능성 등이 꼽혔다. 삼성전자, 에릭슨 등 장비 제조사는 스마트 팩토리 등 생산 효율 향상을 위한 네트워크 기술을 전시하고, 반도체 업체 AMD는 개방형 무선 접속망(오픈랜·O-RAN) 기술을 선보인다. 일본 통신사 NTT 도코모와 노키아 등이 선보일 6G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번엔 어떤 첨단 기술 트렌드가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MWC 2023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오는 27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200여 개 나라 2천여 개 업체와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모바일'이라는 대회명을 갖고 있지만, 스마트폰을 벗어나 통신 기술이 접목되는 모든 분야를 주요 전시 대상으로 다루는 트렌드는 올해 더 강화됐다. 이는 속도(Velocity)를 주제로 삼은 이번 전시회의 5가지 테마가 '5G 가속화, 실재감, 핀테크, 오픈넷(네트워크 개방성), 모든 것의 디지털화(Digital Everything)'로 정해진 것에서도 드러난다. MWC를 주최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라라 드워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행사 소개 동영상에서 "전통적인 분야를 넘어 MWC 2023은 교통, 파이낸스, 물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는 MWC 2023 전시 부스에 에어버스, 다우존스, JP모건 등의 기업이 활발하게 참가한 것이나 주제 발표 연사의 40%가 이들 분야 관계자라는 것에서도 드러난다"고 설명했
지난해 해외 직구(직접구매) 규모가 6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직구 증가로 관련 소비자 민원도 증가해 최근 5년간 민원 건수는 10만건을 넘었다. 15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해외직구 액수는 47억2천457만달러였다. 이는 지난해 연평균 원/달러 환율(1천292.2원·종가 기준)을 고려하면 6조1천억원이 넘는 규모다. 해외직구는 2018년 27억5천494만달러에서 2019년 31억4천346만달러, 2020년 37억5천376만달러, 2021년 46억5천836만달러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직구 이용자 수는 지난해 1천557만3천명으로 1천500만명을 돌파했다. 5년 전인 2018년(519만3천명)과 비교해 3배로 늘었다. 지난해 해외직구 건수(9천612만건)도 2018년(3천225만5천건)의 3배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1억건에 육박했다. 지난해 해외직구 금액이 가장 많았던 품목은 건강식품(8억6천200만달러)이었다. 의류(8억2천200만달러), 가전제품(4억6천700만달러), 신발류(4억200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5년간 해외직구가 가장 많이 이뤄졌던 품목도 건강식품(35억7천100만달
구글, 챗GPT 대항마 '바드' 출시 예정 알파벳의 구글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챗GPT와 경쟁할 새로운 인공지능(AI) 챗봇인 '바드(Bard)'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회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대화형 AI 서비스'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 초 CNBC가 구글이 챗봇 '어프렌티스 바드(Apprentice Bard)'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앞서 오픈AI의 챗GPT의 인기에 구글의 경쟁력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바 있다. 피차이 CEO는 "회사는 구글의 대화형 기술인 람다(LaMDA)로 구동되는 실험적인 대화형 AI 서비스인, 일명 바드를 연구해왔다"며 "앞으로 수주내 이를 대중에게 공개하기에 앞서 신뢰할 수 있는 테스터에게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차이는 회사는 초기에는 람다의 경량 모델 버전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활용하고, 그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리콘벨리 대기업들, 불붙은 경쟁 전 세계적 열풍인 '챗GPT'의 성공으로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에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