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사업전환승인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총 4건(28개사)의 공동사업전환계획을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업전환 제도는 경제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중소기업의 원활한 사업전환 촉진을 위해 계획수립, 금융, 상법상 특례, 정부 사업 우대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공동사업전환은 대-중소기업 협력 또는 중소기업자 간의 공동목표를 설정하고 함께 사업전환할 수 있도록 일괄 승인하는 제도다. 금번에 승인한 공동사업전환계획은 ▲친환경 굴착기 개발 ▲무인 자율주행 특장차 등의 사업화 ▲수소 추출기 사업화 ▲이산화탄소 포집기 사업화 과제로 총 4건이다. 친환경 설비 전문 중견기업인 파나시아는 5개 중소기업과 함께 수소 추출기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가정·일반용 수소 추출기를 개발·납품하는 중소기업이 선박·산업용 수소 추출기로 전환해 추출 과정별 기능에 따른 기술과 장치를 개발 및 제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파나시아는 선박 부품 제조 6개 중소기업과 함께 이산화탄소 포집기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전기 동력원 전환, 무인자율주행 기술,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이산화탄소 추출 및 포집 기술 활용 등 금번에 승인한 4건 모두 향후 성장
804만 중소기업인들의 축제 리더스포럼이 8일 제주에서 막을 올렸다. 전국의 업종별·지역벌 중소기업 CEO 3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주제로 대토론회가 열리고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특강이 준비됐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엄홍길 산악인도 강연을 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격려사에서 "이제 내수에 집중해 규모를 키운 후 수출을 하는 공식은 통하지 않는다"며 "(중소기업도) 처음부터 세계로 나가고 미래를 위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중소기업들이 국가 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거듭나도록 △전통 중소기업의 혁신 △구인난 해소와 중소·대기업 임금 격차 해소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 혁신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전국 8개 시도에 마련된 '기회발전특구'에 회사를 차리거나, 수도권에서 이전하면 가업 상속세를 사실상 면제해주겠다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여야의 이견이 없는 만큼 해당 방안을 연내에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1989년 상공부(산업통상자원부 전신)의 중소기업국장을 역임했다며 자신이 "중소기업과 인연이 많다"고 회상했다. 그는 최근 다양한 경제 지표들이 회복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