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에 참석한 디지털 기술혁신 기업 CEO 40여 명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기업은 1월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3에 참가해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과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받은 과학기술∙디지털 기반 벤처∙스타트업이다. 이번 오찬 간담회는 이들이 거둔 성과를 격려하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영 장관 등은 오찬 간담회에 앞서 ‘닷’, ‘마이크로시스템’, ‘지크립토’, ‘그래핀스퀘어’, ‘버시스’ 등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5개 벤처∙창업기업의 제품이 시연된 부스를 관람했다. 또 벤처∙스타트업 대표를 격려하면서도 이들의 CES 2023 참가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를 들었다. 젊은 혁신가의 도전을 촉진하고 국내 혁신 기업이 세계로 뻗어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유통업계에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다. 물류와 배송 시스템을 넘어 쇼핑 전반을 돕는 기능으로 AI 이용을 확대하고 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쇼핑과 이마트, CJ온스타일 등 주요 유통업체는 AI를 활용한 마케팅에 나섰다. 유통업계가 이처럼 AI 활용에 나선 것은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젊은 층에 소구하는 동시에 실제 인간을 채용했을 때 드는 노동력이나 소요 시간 등을 줄이기 위함이다. 가상 인간의 화제성과 수익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기도 하다. 유통업계 상세 동정 롯데홈쇼핑은 자체 개발한 가상인간 '루시'를 지난달 모바일 생방송 쇼호스트로 출연시켰다. 루시는 이에 앞선 지난해 12월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로 출연해 미우미우 가방과 카드케이스를 판매한 바 있다. 롯데홈쇼핑은 루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루시를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로 내세운 정기 방송을 매월 진행한다. 롯데홈쇼핑은 메타버스 사업의 하나로 2021년 2월 루시를 개발했으며,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게 하기 위해 루시에 시각 특수효과와 리얼타임 엔진 등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 향후 자체 유통 채널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플랫폼으로 루시의 활동 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