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동대문 등 전통상권 위기 소비트렌드 변화, 올바른 선택 필요 서울의 전통 상권이 충격에 휘청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온라인 쇼핑의 선호가 급증하면서 용산 전자상가와 동대문 의류상가는 전례 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 용산 전자상가는 한때 전자기기와 PC의 중심지로 알려졌으나, 이제는 상가 3곳 중 1곳이 비어 있는 상태로, 공실률은 게임 체인저가 되어버린 온라인 거래의 폭풍에 휘말렸다. 상가 관계자들은 "PC 구매 수요가 줄어들고 대부분의 구매가 온라인으로 이루어진다"며 시장의 변화 속도를 우려하고 있다. 반면 동대문 의류상가는 코로나 이전에는 ‘패션 1번지’로 명성을 떨쳤지만, 최근 외국인 관광객의 감소로 심각한 공실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은 14.87%로 서울 평균을 크게 웃돌며 상가 관계자들을 불안에 빠뜨리고 있다. 동대문 상권은 이제 한국인 고객을 겨냥하더라도 과거의 영광을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현상은 단지 일시적인 경과가 아니다. 전문가들은 "소비 트렌드 변화가 심화되고 있으며, 변화가 없다면 연쇄적인 붕괴가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한다. 각 상권은 특화된 상품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기 행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한 우려가 미국을 넘어 유럽까지 확산되고 있다. 지난 5일, 미국 전역에서 1,300건이 넘는 시위가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며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 공무원 감축, 이민 정책, 의료 예산 삭감, 글로벌 관세 부과 등 주요 정책에 대한 강력한 반대 여론이 표출됐다. 미국 내 반발 확산, 경제 정책에 대한 불신 심화 이번 시위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로, 60만 명 이상이 참여하며 심각한 민심 이반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겸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 주도하는 연방정부 구조조정, 특히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축소, 의료 예산 삭감 등에 대한 반발이 거세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 등 민주당 주요 인사들 역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52%)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선 직전(40%) 대비 반대 여론이 크게 증가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머스크發 정부 구조조정, 백악관 내부에서도 우려 증폭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예산 150억원을 투입해 대형 플랫폼들과 함께 온라인 판매 소상공인들의 브랜드 육성에 나선다 중기부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을 민간이 직접 발굴하고 육성하는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사업(TOPS프로그램)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6일부터 20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지원 사업은 정부와 민간(수행기관)이 1대1 매칭으로 자원을 투입해 소상공인 연 3000개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7월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 대책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2025년 최초로 추진되는 신규 사업이다. 올해에만 150억원이 투입된다. 지원은 총 3단계로 추진한다. 1단계에서는 소상공인 3000개사를 선발해 플랫폼사가 직접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2단계는 1단계에서 선발한 소상공인중 300개사를 다시 선별해 판매 활성화 및 매출 극대화를 위한 광고, 물류 비용 등 판촉 비용을 지원하고, 전용자금(최대 운전 2억원, 시설 10억원)도 추가로 연계지원될 예정이다. 최종 3단계에서는 '올해의 TOPS' 30개사를 선정해 특별기획전과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등 소상공인이 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상세보기 클릭 ↓
중소상공인 판로 지원을 위한 포럼에서 다품종 소량판매 채널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이호택 계명대 경영학과 교수는 중소상공인이 겪고 있는 심각한 경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판로 지원 강화를 통한 자생력 확보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특히, 중소기업 특화 데이터홈쇼핑인 T커머스의 도입이 실질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수는 "T커머스를 통해 중소기업 제품이 쉽게 입점할 수 있으며, 1회 녹화로 지속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어 중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유통 환경이 불안정해진 상황에서 T커머스는 중소상공인에게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판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중기중앙회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87.1%가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그 이유로는 비용 절감과 진입장벽 완화 등이 꼽혔다. 이는 중소상공인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는데 공감하고 있다는 징표다. 여찬구 군산대 무역학과 교수 또한 소비 침체와 경쟁 심화 속에서 중소상공인이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경도 한국유통학회장 역시, 중소상공인의 제품 판로에 적합하고 신뢰성 있는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오프라인 유통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떠오른 다이소가 온라인 부문에서도 급성장하고 있다. 주간 매출이 25억원을 넘어서며 대량 쇼핑이 이뤄지는 연말 시즌까지 앞질렀다. 다이소는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까지 건설하며 온라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이소몰 성장 비결은 오프라인보다 훨씬 다양한 품목에 있다. 다이소는 매장별로 크기가 제각각이다 보니 매장에서 다루는 물건의 수도 다르다. 예를 들어 A매장에서 취급하는 물건이 B매장엔 없을 수도 있다. 인기가 높은 상품은 이를 구하러 다이소 매장을 돌아다녀야 할 정도다. 하지만 온라인몰엔 건강기능식품을 제외하고 오프라인에 있는 물건이 모두 입점해 있다. 품절 걱정도 덜하다. 회사나 자영업자들이 대량주문을 할 때는 배송까지 해주기 때문에 편리하다. 다이소몰은 주요 메뉴에 대량주문 탭을 만들어 박리다매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있다. 잘 팔리는 상품들의 순위를 알려주는 기능도 눈길을 끈다. ‘가성비 상품’이 무엇인지 직관적으로 보여주면서 소비를 유도한다. 예를 들어 19일 기준 주간 가장 판매량이 높은 상품은 1000원짜리 물티슈다. 저렴한 제품군을 중심으로는 쿠팡과 직접 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3월 31일까지 2025년 온라인 수출 플랫폼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온라인 기업 간 거래(B2B) 수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으로, 선정 기업은 고비즈코리아 내 제품 입점, 온라인 마케팅, 해외 바이어 매칭 및 무역 사후관리 등 온라인 수출 전 과정을 일괄 지원받는다. 신청 기업 중 총 250개사를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선발 기업에는 △고비즈코리아 내 제품 페이지 및 기업 홍보용 웹사이트 제작 △검색엔진 마케팅 지원 △제품 홍보 동영상 제작 △해외 전시회 참가 대행 △구매 오퍼 사후관리 및 수출 계약 지원 등 온라인 수출에 필요한 서비스를 단계별로 제공한다. 이 중 50개사는 '고비즈인증기업'으로 선발해 우수 판매기업임을 알리는 고비즈 인증마크 부여, 전용 특별관 구성 등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중진공 온라인수출플랫폼 사업 참여 희망 기업은 고비즈코리아에서 신청하면 된다. 상세내용 (클릭↓↓↓)
소상공인의 온라인 전환 연착륙을 돕고 소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할 「2025년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사업」(TOPS프로그램)이 공고되어 소상공인분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되고 있다. ▲자세히 알아보기 (클릭) 10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산하 기관들에 따르면 '2025년 마케팅지원사업 통합 공고'를 11일부터 실시한다. 올해는 ▲온라인 판로지원(400개사) ▲오프라인 판로지원(1200개사) ▲중소기업제품 전용판매장(1200개사) ▲공동 A/S 지원(450개사)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사업에 총 1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여성기업(1점), 경영혁신 마일리지(최대 3점)는 가점을 부여한다. '온라인 판로지원'은 소기업 이상 중소기업에 대해 MD의 컨설팅을 제공하고, 이커머스·홈쇼핑(TV, 데이터) 등 온라인 유통망에 입점할 수 있도록 마케팅비용을 지원한다. 자부담은 최대 20%까지다. '오프라인 판로지원'은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망에 입점해 안착할 수 있도록 초기 입점과 판촉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지자체가 주최하는 기업박람회 등과 연계한 구매상담회를 개최해 바이어 상담을 통한 판로 개척 기회도 제공한다. 오프라인 판로지원은 자부담 없이 100% 국비로
국세청이 오는 17일까지 2024년 귀속 하반기분 근로장려금 신청을 받는다. 올해 하반기 근로장려금 신청 대상은 지난해 근로소득만 있는 110만 가구다. 신청이 완료되면 지급 요건 심사를 거쳐 6월 말 지급될 예정이다. 근로소득 외에 사업·종교인 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5월 1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되는 정기 신청 기간에 신청해야 한다. 국세청은 올해 상반기 신청 가구를 포함해 총 190만 가구에 1조8000억 원의 근로장려금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부터 맞벌이 가구의 소득 상한이 기존 3800만 원에서 440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는 맞벌이 가구가 결혼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단독 가구(소득 상한 2200만 원)의 2배 수준으로 맞춘 것이다. 또한, 자동신청 대상이 기존 60세 이상에서 모든 연령으로 확대되며, 올해 신규 동의 대상자는 96만 명으로 전년보다 69만 명 늘었다. 근로장려금 신청과 함께 자동신청에 사전 동의하면 앞으로 2년간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지급된다. 다만, 소득·재산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자동 신청이 적용되지 않는다. 국세청은 장려금 신청 안내문을 모바일 또는 우편으로 발송하고 있으며, 홈택스·자동응답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