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에 중소기업 경영컨설팅 및 경영자문은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준비해야 한다. AI가 단순히 비용 절감 도구를 넘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경쟁력 확보의 핵심 동력이 되면서 컨설팅의 역할과 내용도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1. 컨설팅 내용의 변화: AI 전략과 실행 중심으로 AI/AX(AI Transformation) 전략 수립: 중소기업의 현황과 산업 특성에 맞는 "AI 도입 비전과 전환 전략(AX)"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히 'AI를 쓴다'는 것을 넘어, AI를 활용하여 어떤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할지 명확한 로드맵을 구축해야 한다. 성과 기반(Outcome-Based) 접근: 컨설팅은 보고서에 그치지 않고, AI 도입을 통한 실질적인 성과(매출 증대, 효율성 개선 등) 창출에 책임을 지는 실행 동반자 역할로 전환해야 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효율성 제고: 클라우드 전환, 업무 자동화, AI 기반 운영 최적화 등 디지털 전환(DT)을 통한 생산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 컨설팅 수요가 높다. 특히 고금리, 불확실성 시대에 비용 절감과 효율화는 중요한 과제이다. AI 거버넌스 및 리스크 관리: AI 모델, 데이터, 인프라 운영 및 관리
서울시는 소상공인의 자생적인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기업가형 소상공인 전용 펀드'를 조성하고, 오는 7일부터 '소상공인 더성장 펀드' 운용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당초 50억 원 규모로 계획했던 펀드는 131억 원으로 대폭 확대되었으며, 이 중 45억 원 이상이 서울 소재 유망 소상공인 발굴 및 육성에 투입될 예정이다. 보호에서 성장으로, 정책 패러다임 전환 이번 '소상공인 더성장 펀드'는 그간 영세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결이나 융자 지원과 같은 보호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소상공인 스스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성장과 육성'을 돕는 정책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서울시와 중소벤처기업부를 포함한 총 8개 기관이 공동 출자하여 마련된 이 펀드는 민간 투자와 공공 자금을 결합한 '민관협력형 성장 투자 기반'으로, 서울시는 향후 4년간 총 30억 원을 출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망 소상공인 발굴 및 맞춤형 성장 지원 투자 대상은 △서울시 유망 소상공인 발굴사업 선정 기업 △소상공인진흥공단의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프로그램 지원 기업 △생활문화 분야에서 제조 기반이나 서비스 혁신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소상공인 등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
벤처기업협회 산하 YCN(영 CEO 네트워크)이 지난 24일 전주 한옥마을에서 'KOVA YCN 실패전시회 전북'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벤처기업협회 스타트업위원회가 제2회 전북 청년창업박람회의 협력기관으로 참여하면서 연계 행사로 진행됐다. '∑실패=도전'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서울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전북 지역 스타트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선배 창업가들이 참석했다. 주요 행사로 '선배 창업자 강연'과 1, 2부에 걸친 '토크콘서트'가 진행됐으며 1부 강연에서는 김하섭 메디프레소 대표가 창업 초기 시행착오와 성장 스토리를 공유했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박진우 YCN 회장(다다익스 대표)의 진행으로 김하섭 대표와 황제웅 YCN 부회장(팀91 대표)이, 2부에서는 김지항 맑은상회에프앤비 대표가 패널로 참여했다. 박진우 YCN 회장은 "지역 창업 생태계에도 실패를 자산으로 인정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지속적인 혁신이 가능하다"며 "이번 실패전시회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청년 창업자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균 스타트업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실패 경험을 공유하고 다시 도전하는 문화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며
"중소기업들이 협업을 통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공동사업 활성화와 경쟁력 확보를 할 수 있도록 협동조합을 핵심 협업기반(플랫폼)으로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담았다." 최근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가 확대되고,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ESG·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개별 중소기업의 대응 한계를 넘어서는 공동 대응체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중기부는 ▲시장 대응능력 강화 ▲환경변화 공동 대응 ▲수출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기반 확대 ▲제도 개선 등 5대 전략과 15개 세부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우선, 대·중소기업 간 거래 불균형 해소와 협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을 추진, ‘협의요청권’ 제도를 도입한다. 협의요청권은 조합이 조합원을 대표해 대기업과 거래조건을 협의할 수 있는 권한으로, 중소기업의 협상력 제고와 공정거래 기반 확립을 목표로 한다. 또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주요 공동사업인 단체표준 제도를 고도화해 인증전문가 양성 및 시스템 개선을 추진하고, 설립 단계부터 사업화까지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자생적 성장기반을 마련한다. 다음으로, 디지털 전환과 ESG 대응을 강화한다. 업종
많은 중소기업 대표들이 직원 복지를 이야기하면 한 가지 고민을 먼저 떠올린다. “좋은 일이지만,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 하지만 이 관점은 바꾸어야할 때가 됐다. 지금은 사내복지가 기업의 경쟁력뿐 아니라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경영 수단으로 작용하는 시대다. 그 중심에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있다. 이 제도는 기업이 일정 금액을 출연해 독립된 비영리법인 형태로 직원 복지를 운영하는 구조로, ‘노사 상생’이라는 명분을 넘어 실질적인 재무개선 효과를 제공한다. 세금을 줄이고 자금을 비축하는 구조 사업주 입장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항목은 단연 ‘세금’이다. 수익이 늘어날수록 세금도 늘어나지만, '사내근로복지기금' 제도를 활용하면 합법적으로 세금을 줄이면서 내부 자금을 복지로 전환할 수 있다. 기업이 복지기금에 출연한 금액은 손비로 처리되어 과세소득에서 공제된다. 즉, 급여로 지급하면 세금이 붙지만, 복지기금으로 출연하면 법인세 부담이 줄어드는 동시에 직원 복지로 인정된다. 또한 직원이 기금으로부터 지급받는 복리후생비는 소득세· 4대보험료 부과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회사와 직원 모두 세금 부담이 줄어든다. 이처럼 사내근로복지기금은 기업의 순이익을 지키고 재무안정성을 강
'사내근로복지기금'이 해법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관심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우수 인재 확보와 효율적인 재무 관리, 그리고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은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하고 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중소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더 나아가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하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복지를 비용이 아닌 자산으로 보는 인식의 전환이 곧 기업의 밝은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는 인식변화가 급속 늘어 나고 있다. '비용' 아닌 '성장자본'으로 인식 전환 과거에는 복지가 기업의 단순한 지출이나 비용으로 인식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 복지는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하며, 조직의 생산성과 충성도를 높이는 '성장 자본'으로서의 가치를 갖게 되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은 기업이 일정 금액을 출연하여 독립적인 법인 형태로 운영되는 제도로, 단순한 복지 혜택을 넘어 노사 상생과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적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등 해외 주요 IT 기업 수장들의 잇따른 한국 방문은 단순히 첨단 기술 동향을 확인하는 것을 넘어, 한국 IT 생태계, 특히 중소기업이 글로벌 AI 패러다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만남을 통해 한국 IT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재확인했다. 특히 5년간 5,000억 달러(약 700조 원)가 투자될 '스타게이트'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핵심 협력사로 참여하며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기로 했다. 올트먼 CEO는 "한국은 기술 인재, 인프라, 정부 지원, 생태계 등 AI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요소를 다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대규모 인프라 구축은 중소기업에게도 AI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솔루션 공급, 유지보수 등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큰 규모 AI 생태계의 조성은 관련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해당 인프라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중소기업의 역할 확대 강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안정적인
서울시가 청년과 함께 성장할 ‘서울형 강소기업’ 48곳을 최종 선정했다. ‘서울형 강소기업’은 서울 소재 공공기관 인증 중소기업 중에서 일·생활 균형 조직문화, 고용 안정성, 복지혜택이 우수한 기업을 엄선해 서울시가 인증하는 제도로, 현재 351개 기업이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인증되어 맞춤형 지원을 받고 있다. 앞서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인증을 받은 기업들은 서울시의 근무환경개선금과 맞춤형 교육을 활용해 매출 성장, 복지 확대, 청년 고용 안정 등 뚜렷한 성과를 내며 제도의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 A사는 청년 채용 장비 구입, 사내 조식 서비스, 임직원 건강검진 및 경조사 선물 등 근무환경개선금을 적극 활용했다. 인사담당자는 “업무환경부터 건강, 경조사까지 모두 챙길 수 있어 직원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밝혔으며, 청년 재직자는 “대기업 못지않은 복지와 자기계발 지원으로 소속감과 애사심이 커졌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IT 인프라 구축·컨설팅 업체 B사는 전 임직원 워크숍과 재직자 내일채움공제를 운영하며 복지제도를 개선했다. 인사담당자는 “청년 채용의 폭이 넓어지고 복지제도 개선으로 근로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