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5일 “한반도 전체에 국민이 주인인 자유 민주 통일 국가가 만들어지는 그날 비로소 완전한 광복이 실현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자유가 박탈된 동토의 왕국, 빈곤과 기아로 고통받는 북녘 땅으로 우리가 누리는 자유가 확장되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1945년 일제의 패망으로 해방이 되었지만, 분단 체제가 지속되는 한 우리의 광복은 미완성일 수밖에 없다”면서 “우리 앞에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중차대한 역사적 과제가 있다. 바로, 통일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오늘, 헌법이 대통령에게 명령한 자유민주주의 평화통일의 책무에 의거해서, 우리의 통일 비전과 통일 추진 전략을 우리 국민과 북한 주민, 그리고 국제사회에 선언하고자 한다”면서, ‘자유 통일을 위한 도전과 응전’이라는 제목의 <8.15 통일 독트린>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꿈꾸는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는 분명하다”며 국민의 자유와 안전이 보장되는 행복한 나라, 창의와 혁신으로 도약하는 강하고 풍요로운 나라, 국제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선도하며 세계 평화와 번
김예지는 사격 경기 중 시니컬한 표정과 흔들림 없는 자세를 선보여 세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예지의 과거 사격 모습이 담긴 한 영상은 X(옛 트위터)에서 34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X 이사회 의장이자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도 김예지의 영상에 "액션 영화에 캐스팅돼야 한다"며 "그는 연기할 필요조차 없을 것"이라고 극찬 댓글을 적었다. "남북한이 하나 되는 역사적인 셀피(셀카)다."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시상식에서 남북 선수들이 함께 찍은 사진이 프랑스 현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31일 프랑스의 일간지 '르파리지앵'은 한국의 임종훈, 신유빈이 북한의 리정식, 김금용과 함께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시상식에서 사진 촬영을 한 것에 대해 "역사적인 셀피"라고 조명했다.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신유빈, 임종훈 선수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중국 왕추친, 쑨잉사와 은메달을 획득한 북한 리종식, 김금용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어제는 주먹밥, 오늘은 바나나…'삐약이' 신유빈의 먹방 화제 2024 파리올림픽
지구촌 대표적인 샴페인 기업 LVMH가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LVMH의 올 상반기 샴페인과 포도주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전세계적으로 1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VMH는 특히 샴페인 매출이 급격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풀리기 시작하면서 지난 2022년 전세계적으로 역대급 매출을 기록했던 샴페인에 무슨 일이 생긴걸까. 25일(이하 현지시각) 폭스뉴스에 따르면 LVMH는 “샴페인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크게 줄어든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샴페인 수요가 급감한 이유는 지구촌 사람들 사이에서 샴페인을 터뜨릴 일이 과거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LVMH는 설명했다. 축하를 하거나 기쁜 일이 생겼을 때 흔히 샴페인을 터뜨리는데 최근 상황은 그럴 분위기가 아닌 것 같다는 얘기다. 샴페인 매출 감소는 LVMH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전세계 샴페인 출하량은 1억670만병 수준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5.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샴페인 생산업체와 포도 재배업자들로 구성된 국제샴페인협회는 “최근 전세
국민의힘 소속 한지아의원은 최근 SNS에 <병 고치려다 병 키운다 다제약물 복용 실태심각>이란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이하 내용을 소개하면서 관련 기사를 발췌, 소개하기로 한다. <병 고치려다 병 키운다 다제약물 복용 실태심각> 최근 5년간 만성질환자 가운데 10개 이상의 약을 복용하는 사람이 지난해 기준 128만 명으로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 급여 자료를 파악한 결과 만성질환 1개 이상 보유자 중 10개 이상 (경구)약을 60일 이상 복용하는 자는 2019년 84만 명에서 2023년 128만 8천 명으로 약 53% 증가했습니다. 특히 노인의 경우 부적절한 다제약물 복용 시 입원과 응급실 방문, 부작용, 사망률도 높아져 이를 관리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2019년 발표된‘건보공단 다제약물 복용자의 약물 처방 현황과 기저질환 및 예후에 관한 연구자료’를 보면 5종 이상 약물을 사용한 환자는 ▲입원 위험이 18% ▲사망 위험이 25% 증가하고 과도한 약 복용이 오히려 건강에 위해를 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 보고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21년도 기
최근 의약품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분야는 비만과 당뇨 치료제다. 많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이 분야의 신약 개발에 힘을 쏟고 있으며, 향후 5년 내 비만·당뇨약이 항암제를 제치고 가장 많이 팔리는 의약품 1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그리세마, 티르제파타이드, 세마글루타이드 등 GLP-1 유사체 약물이 주목받고 있으며, 위고비와 젭바운드 등 새로운 비만 치료제도 개발 중이다. 이들 약물은 2030년까지 각각 연매출 202억 달러, 83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약 편의성 개선으로 환자의 순응도가 높아지면서 치료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비만 해결로 암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항암제 특허 만료와 가격 하락으로 의약품 시장의 지형이 크게 변화할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 향후 이 분야의 혁신적인 치료법 출현으로 만성질환자의 건강한 삶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향후 5년 안에 비만⋅당뇨약이 항암제를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의약품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근 10년 동안 효과 좋은 항암 신약들이 출시되면서 암 정복에 가까워졌고, 이들 신약의 핵심 특허 만료마저 다가오면서 복제약이 제품 가격을 하락시킬 것으로 예상되기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제3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을 개최했다. 올해 여성기업주간은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기회를 여는 K-여성기업'이라는 주제로 내수에서 성장한 여성기업이 더 큰 성장을 위해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 무대로 진출한다는 의미를 담아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대표, 주한 여성 외교관 등을 초청했고 수출 여성기업인과 젊은 벤처기업인 등 400명이 참석해 다 함께 힘을 모아 글로벌화를 통해 우리 경제의 한 축이 되자는 결의를 다졌다. 우수한 모범 여성기업인에게는 금탑훈장 등 13점의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장선윤 고문당인쇄 대표가 금탑훈장을 받았다. 장 대표는 1999년 가업승계 후 매출 30억원 규모 기업을 설비 자동화, 해외 시장 진출, 신규 고용 등을 통해 546억원 규모로 성장시켰다. 전청민 MS가스 대표는 은탑훈장을 받았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섬세함과 강인함을 살려 여성기업이 함께 성장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우리나라 경제의 지속 발전을 위해서는 여성기업의 해외 진출이 매우 중요하다"며 "여성기업의 글로벌
경제가 성장 둔화라는 '뉴노멀'이 고착화됨에 따라 대다수 업계가 규모를 축소하거나 전략 재고에 나서고 있지만, 중국 '실버산업'만큼은 예외다. 중국이 급속도로 고령화되고 있어 노화 방지 화장품부터 노인 요양시설까지 노인을 위한 다양한 산업이 무서운 속도로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최신 통계를 보면 작년 말 기준 중국의 60세 이상 인구는 2억9천697만명으로 3억명에 육박했다. 중국인의 1인당 평균소득은 미국인 평균소득의 3분의 1에 불과하지만, 기대수명은 78세로 미국인보다 약 2년 더 길다. 중국 실버산업의 호황은 통계와 숫자로도 증명된다. 안티에이징 시장은 올해 150억 달러(약 19조7천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분석회사인 차이나스키니의 데이터에 따르면 노화방지 효과가 있는 제품의 매출은 2020년부터 2022년 사이에 4배로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실버산업의 급성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국 경제의 발전과 중국인들이 겪는 변화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과거에 검소했던 중국 노년층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점차 변화해 온라인 쇼핑 시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소비주의 속에서 성장한 세대도 노년기에 접어들기 시작해
카카오헬스케어 컨소시엄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초거대AI 기반 보건의료 서비스 지원 사업' 주간사업자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초거대AI를 활용해 △실시간 소아 건강상담, 소아 맞춤형 질병예측 알림 서비스 개발·실증 △소아 진료 지원을 위한 환자 맞춤형 증례 분석·처방 보조 서비스 개발·실증이 목표다. 전국의 소아청소년과 병·의원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초거대AI를 활용해 의료서비스 공급 체계를 강화하자는 취지다. 2027년까지 4년 간 320억원이 투입된다. 카카오헬스케어는 모기업인 카카오와 분당서울대병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 컨소시엄은 △카카오헬스케어가 AI 기반 당뇨 관리 서비스 '파스타'를 운영하며 축적한 임상·데이터 운영 경험 △카카오가 보유한 국민 메신저 '카카오'와 연내 공개 예정인 거대언어모델(LLM) 코지피티를 고도화한 '코지피티 2.0' △국내 최고 수준의 임상 역량을 보유한 분당서울대병원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특히 카카오헬스케어가 '카카오' 메신저를 활용해 만성질환(당뇨) 관리 플랫폼을 개발·운영한 역량을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이번 사업 수주로 국내 초거대AI 시장에서 핵심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동시에 의료AI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