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산소, 노화 앞당기고 질병 유발 한국과학기술원 연구에 따르면, 체내 활성산소 농도가 높으면 JNK(세포를 사멸시키는 신호전달 분자)가 많아져 정상 세포가 많이 망가진다. 사이토카인 등 염증 물질 분비로 만성 염증도 유발된다. 활성산소는 세포가 있는 곳이면 어디에든 존재하기 때문에, 신체 모든 기관이 활성산소의 공격 대상이다. 활성산소가 너무 많아서 뇌세포가 손상되면 치매, 혈관이 다치면 동맥경화증, 눈이 공격 받으면 백내장, 피부가 영향을 받으면 주름이 많이 생긴다. ▶과식, 과도한 운동 피하기 활성산소는 우리가 호흡을 하는 동안 계속 생긴다. 영양분과 산소가 활성산소를 만드는 주원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식하거나 무리한 운동을 해서 숨을 가쁘게 쉬면 활성산소가 더 많이 생긴다. 담배 연기, 스트레스, 자외선도 활성산소 생성을 촉진하는 요인이다. 심한 운동을 하다가 멈출 때도 마찬가지다. 운동을 격렬하게 하면 필요한 에너지도 많아 몸속에서 에너지를 발생시킨다. 그러다가 운동을 멈추면 만들어놓은 에너지가 쓰이지 못하고, 에너지를 만들려고 준비해뒀던 산소도 남아도는 상황이 된다. 따라서 활성산소가 많아지는 걸 막으려면 혈류가 통하지 않는 자세는 피하고,
2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0년 2월 24일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 전국 2만5697개 의료기관에서 총 3661만건(1379만명 진료)의 비대면 진료 수가(의료서비스 대가)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청구했다. 비대면 진료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향후에도 활용할 의향이 있다'라는 응답이 87.9%로 높았다. 비대면 진료 제도화에 속도가 붙었다. 멀지않아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 재진 환자는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된다. 또 감기 등 가벼운 질환에 걸려도 비대면 진료를 허용할 경우, 원격의료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된다. 전체 의료기관 중 27.8%에 해당하는 2만76개소가 비대면 진료에 참여했다. 의원급 의료기관이 전체 참여 의료기관 중 93.6%인 1만8790개소였다. 동네의원에서도 활발하게 비대면 진료가 이뤄진 것이다. 이 같은 통계를 토대로 보건복지부와 의사협회는 지난달 9일 열린 '제2차 의료현안협의체'에서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추진하는 원칙에 합의했다. 비대면 진료를 보조적으로 활용하고 재진 환자와 의원급 의료기관 중심으로 추진하는 내용을 담았다. 다만 비대면 진료 전담 의료기관은 금지하기로 했다. 10년 넘게 표류하던 비대면
일률적인 검진프로그램 보다는 콜레스테롤이나 혈압 빈혈 체중 등 나이대에 따라 중점 검사항목 위주로 개편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박상민 교수는 최근 한국건강학회와 의학바이오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한국형 건강검진 현황과 발전방안’ 심포지엄에서 ‘빅데이터 기반의 MZ세대 건강검진 전략’을 발표했다. 나이대에 따라 타깃으로 삼아야 할 건강 문제가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춰 검진 항목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심혈관질환처럼 20·30대에서 유병률이 높거나 의미 있는 검사 항목 위주로 효율적인 검진 정책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젊을 땐 방사선 노출이 심한 영상 검사를 굳이 받을 필요가 없다. 박 교수는 “일찍부터 심뇌혈관 등 만성질환 위험 요인을 관리하기 시작하면 그 효과를 오래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40~60대는 암과 만성질환 관리에 검진의 초점을 맞추고 70·80대 고령층은 신체기능 유지를 위한 ‘기능 검진’ 위주로 이뤄지는 게 바람직하다.
갖가지 질병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면역 시스템은 우리 몸이 스스로를 보호하는 강한 방어 체계이다. 면역 작용으로 생긴 면역력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약보다 부작용 없이 몸을 건강하게 하고 그 어떤 최첨단 수술보다 정교한 방법으로 인체를 치료한다. 아침부터 밤까지 매 순간의 생활습관이 내 몸의 면역력을 결정한다. 면역력을 높이는데 생활습관은 왜 바꿔야 할까?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믿을 수 있는 것은 단 하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면역 시스템을 온전히 지켜서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감염병이 대유행했을 때 감염병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면역력이 강했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면역 시스템은 우리 몸이 스스로를 보호하는 강한 방어 체계다. 몸속에 들어온 병원균에 대항하는 항체를 만들어 독소를 중화하거나 병원균을 죽여서 다시는 그 병에 걸리지 않게 한다. 이러한 면역 작용으로 생긴 면역력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약보다 부작용 없이 몸을 건강하게 하고 그 어떤 최첨단 수술보다 정교한 방법으로 인체를 치료하며 매일 생기는 암세포를 사멸시킨다. 또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호르몬 분비를 정상화하며 신체적 피로감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이길 수 있도록 도와서
AI 기반 분석 앱부터 영양제 조제하는 제품까지 등장 코로나19 이후 크게 성장한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6조 1429억 원으로 추정된다. 2019년 대비 25% 넘게 성장한 규모다. 2021년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건기식 구매는 전년 동기 대비 51% 늘었다. 건기식 주요 고객층은 50~60대 중장년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조사에 따르면 5060의 구입 금액 점유율은 35%로 1위였다.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나 자녀의 제품도 함께 구매하며, 한번 선택한 성분과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셀프메디케이션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으면서, 자신에게 맞는 영양제를 알아보고 맞춤형으로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어났다. 이에 발맞춰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2020년 7월부터 개인 맞춤형 건기식 소분 및 판매를 규제샌드박스 시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시적으로 건기식을 소분해서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다. KGC인삼공사는 ‘케어나우’ 앱을 출시했다. 미국 국립보건원과 식약처 등으로부터 수집한 2730만 건 식품 바이오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질병과 영양 성분 사이의 연관관계를 정밀하게 분석해 맞춤형
‘개별인정형 원료’가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새 주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고시되지 않은 기능성 원료를 기업들이 기능성 및 안전성 입증 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해 기능을 인정받는다. 홍삼이나 비타민, 오메가-3 등 대중적으로 익숙한 건강기능식품을 주로 구매하던 소비자들이 보다 다양한 제품들을 찾기 시작하면서 식품·제약기업들은 자체 개발한 개별인정형 원료를 포함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운영하는 식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지난해 개별인정형 원료로 신규 인정, 등록된 품목은 43개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기준 식품생산실적에서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제품군의 점유율은 23.6%로 간판 건강기능식품인 홍삼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개별인정형 원료를 포함한 식품 중 매출액 1위는 1382억 원을 기록한 ‘헤모힘 당귀 등 혼합추출물’로 조사됐다. 헤모힘 당귀 혼합추출물은 면역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또 알코올성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헛개나무과병추출분말’(813억 원),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색소밀도를 유지해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루테인 지아잔틴
호두 등 견과류를 자주 섭취하면 ‘행복 물질’로 불리는 세로토닌(serotonin)의 분비가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UCLA 영양센터 임상영양과장인 쟈오핑 리 박사 등 연구팀은 체중 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비만·과체중 성인 89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양학 분야의 유명 학술지(Nutrients) 최근호에 게재됐으며,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서 소개했다. 견과류는 단백질·불포화 지방·식이섬유·미네랄·비타민·파이토케미컬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견과류를 즐기면 심혈관 질환과 대사증후군 예방 등 건강상의 이점이 많은 것으로 익히 잘 알려져 있다. 트립토판은 반드시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이다. 특히 견과류에 풍부하다. 미국식품의약국이 추천하는 견과류의 하루 권장섭취량은 1.5온스다. 이를 열량으로 따지면 135㎉다. 1온스는 성인 여성의 손으로 한 줌, 또는 호두 반 개 기준으로 12~14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다만 견과류도 종류에 따라 권장하는 섭취량이 있다. 아몬드의 경우에는 하루 약 23알이다. 반면 브라질너트는 면역력에 좋은 셀레늄이 많이 들어있지만, 과잉 섭취 시 셀레늄 중독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 하루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조국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을 기억하고 우리 역사의 불행한 과거를 되새기는 한편, 미래 번영을 위해 할 일을 생각해야 하는 날이 바로 오늘"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104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우리 모두 기미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해 자유·평화·번영의 미래를 만들어가자"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영광의 역사든, 부끄럽고 슬픈 역사든 역사는 잊지 말아야 한다.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며 "우리가 미래를 지키고 준비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