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한총리 "민생경제 회복에 전력 다하겠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023년 첫날인 1일 "(올해)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신년사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부동산 시장 안정화 등 적극적인 정책과 과감한 규제개혁으로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한 총리는 "특히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구조개혁과 금융, 서비스, 공공 등 3대 분야 혁신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민간 중심으로 경제를 활성화해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작년 세계 경기 침체와 고물가·고금리 속에서 이태원 참사도 발생해 국민들이 큰 아픔을 겪었다며 "새해에는 더 안전한 대한민국에서 모든 국민이 행복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방시대' 현실화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아울러 "굳건한 한미동맹과 강력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면서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제사회와 협력해 기후 위기, 디지털
내년 1월1일부터는 식품에 표시되던 유통기한이 ‘소비기한’으로 바뀐다. 이로써 지난 1985년 도입된 유통기한 시대가 37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유통기한’은 소비자에게 식품을 판매해도 되는 최종기한을 뜻한다. 그러나 최근 식품 제조기술과 유통체계, 식품 산업 전반의 발달로 섭취기간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유통기한이 경과했다는 이유로 음식물을 폐기하면서 경제적 손실만 연간 530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민주당 강병원 의원(서울 은평을)이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도입하는 ‘식품 등의 표시ㆍ광고에 관한 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고, 지난해 8월 본회의에서 통과돼 내년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다. ‘소비기한’ 표시제도가 도입되면 소비자의 식품 선택권이 보다 확대되는 것은 물론, 경제적으로 섭취 가능한 음식을 폐기할 때 발생하는 비용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소비기한으로 변경 시 가정 내 가공식품 폐기 감소(1.51%)로 연간 8,860억 원, 식품 산업체 제품의 반품ㆍ폐기 감소(0.04%)로 연간 260억원 사회적 편익이 발생한다”라며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 또한 연간 165억원 감소한다”고 밝혔다.
크리스마스트리 장식하는 로봇 개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을 로봇 개 스팟(Spot)으로 수행하는데 성공했다. 트리 정상 장식에 손이 닿지 않는 스팟이 동료를 불러 계단을 만들어서 협력 플레이로 처리를 하기도 한다. 여러 대가 협력을 하는 건 마치 젠가를 조합해 상당히 높은 곳에서도 닿을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영상 바로가기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내년 중기부가 창업대국을 목표로 디지털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계묘년 새해 중기부는 생존을 넘어 위기가 기회가 되고 기회가 성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도약! 디지털 경제 시대, 미래를 만드는 창업대국'을 목표로 디지털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주도할 수 있도록 '혁신 견인차'로 발돋움시키겠다"며 "글로벌 VC(벤처캐피털)와 협업하는 등 해외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내 외국인 창업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허브 도약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경제를 선점할 10대 분야 딥테크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플랫폼 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공생모델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기술력을 강화해 수출, 일자리 창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며 "중소기업의 수출 기업화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촉진하고 중소기업 제조 현장의 스마트수준 고도화로 생산성의 획기적 개선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납품대금연동제를 본격 추진하고 소프트웨어 제값 받기 문화를 확산해 중소기업이 실력
미래 인간의 삶을 바꿔줄 진보된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3'이 내년 1월 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열린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소비자 가전 전시회로 출발했으나, 이제는 IT·가전을 넘어 인공지능(AI)·이동통신·반도체 등을 총망라한 대표적인 산업 전시회다. 이번 CES는 오프라인으로 4일간 치러지며 3년 만에 정상화된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으로 열렸고, 올해 1월에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그 기간이 3일로 축소됐다. CES 2023에서는 삼성전자와 구글, 아마존, 소니 등 글로벌 기업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등 전 세계 170여 개국에서 3천 개에 육박하는 기업들이 참가한다. 주최 측인 CTA(소비자기술협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행사에 참관객이 10만 명이 달하는 등 올해보다 규모가 40%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ES 2023은 'Be in it'(빠져들어라)를 슬로건으로, 한층 진화한 모빌리티, 메타버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휴먼 테크 등의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기술개발(R&D)에 1조8천247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2023년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사업 통합공고 주요내용이다. 중기부는 ▲ 민간 주도 R&D 활성화 ▲ 협력·연계형 R&D 강화 ▲ 전략 분야 육성 ▲ 연구환경 개선 등을 내년 R&D 사업의 4대 추진전략으로 정해 민간 주도 R&D를 대폭 확대하고 초격차 분야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민간 주도 R&D 활성화를 위해 민간 전문기관이 검증한 기업에 대한 R&D 출연 규모를 확대하는 등 2천68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협력·연계형 R&D 지원 강화를 위해서는 산·학·연 간 기술, 인력, 인프라 공유 촉진 사업 등을 신설해 1천197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자동차, 로봇, 항공우주,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 초격차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신산업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또 창업 때부터 세계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하는 글로벌 스타트업을 위한 전용 R&D 지원 사업을 신설하는 등 전략기술 분야 유망기업 육성에 1천785억원을 투입한다. 내년에는 소상공인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이어지며 기업들이 긴축과 감원 등으로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있다. 특히 불경기를 버틸 기초 체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들은 사업 계획을 세우고 추진할 전문 인력을 확보할 여력이 줄어 더 울상이다. 이런 어려움에 놓인 기업에 검증된 각 분야의 전문가를 '필요한 만큼' 연결할 생존 파트너가 되겠다는 것이 기업·전문가 매칭 플랫폼 '탤런트뱅크'의 포부다. 공장환 탤런트뱅크 대표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기업이 굳이 비용, 신뢰성 걱정 등의 부담을 지며 사람을 고용하지 않더라도 '해결하려는 문제'에 초점을 맞춘 방식을 시장에 제시했다고 본다"면서 "인력 중개 시장에 국한됐던 플랫폼노동의 영역을 고숙련 화이트칼라 직종에도 확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 영역은 경영전략·신사업, 엔지니어링, 마케팅, 영업·구매·유통, 디자인·패션, 법무·대정부 등 다양하다. 이들은 기업이 원하는 기간과 방식, 비용에 맞춰 프로젝트를 해결하는 '프로젝T', 전문가 채용 솔루션 '스카웃T', 화상 자문 '원포인T', 전문가 콘텐츠 플랫폼 '아티클T'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새로 가입한 전문가가 6천여 명이고, 홈페이지 월간 방문자는 지난해 1만6천 명에서 올해
서울시는 '인생 전환기'를 맞은 중장년 세대가 행복한 노후를 맞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종합계획 '다시 뛰는 중장년 서울런 4050'을 처음으로 마련해 추진한다. 오세훈 시장은 20일 마포구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울 인구 중 40∼64세 중장년은 약 369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38.9%를 차지한다. 서울시 경제활동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59.0%다. 이들은 급변하는 사회환경 속에서 고용불안에 시달리면서도 청년·노인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소외돼왔다. 이들을 지원하고자 시는 2026년까지 총 4천600억원을 투입해 ▲ 직업 역량 강화 ▲ 재취업·창업 지원 ▲ 디지털 역량 강화 ▲ 인생 후반 설계·노후 준비 ▲ 4050 전용공간 조성 등 5개 분야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우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습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미네르바형 직업전환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사업은 별도 캠퍼스를 두지 않고 온라인·토론 수업을 하는 글로벌 혁신대학 '미네르바'를 모티브로 했다. 시는 내년 3월부터 기존에 운영하던 평생학습포털을 '서울런 4050'으로 개편해 자격증 등 330개 온라인 교육을 제공한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