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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예방앱 등장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보이스피싱(금융사기 전화)을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무료 애플리케이션(앱)이 나왔다.  기업은행은 금융감독원,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개발한 ‘IBK피싱스톱’을 8일부터 정식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 앱은 휴대전화 통화내용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사기일 확률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경고음성과 진동으로 알려준다. 해당 음성은 발신자에게는 들리지 않고 수신자에게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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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기업은행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8200개 실제 보이스피싱 통화 내용을 받아 분석에 활용한다. ‘서울지방경찰청’, ‘대포통장’ 같은 키워드만이 아니라 말하는 문장의 패턴까지 잡아낸다. 

8일부터는 기업은행 고객이 아니어도 구글의 플레이스토어에서 IBK피싱스톱을 다운로드 받으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후후앤컴퍼니와 협업을 통해 스팸 차단 앱 ‘후후’를 업데이트만 하면 IBK피싱스톱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기존 IBK피싱스톱은 운영체제가 안드로이드 9.0인 스마트폰에서는 이용이 어려웠지만 후후 앱을 활용하면 최신 LG전자 제조 스마트폰도 보이스피싱 탐지기능을 쓸 수 있다. 다만 최신 삼성전자 스마트폰 일부 기종은 여전히 사용이 어렵다.  보이스피싱 여부 분석을 위해 녹음된 통화내용은 100% 바로 지워진다. 통화내용이 혹시 어딘가 남게 될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기업은행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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