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설자리가 더욱 좁아지고 있다.
알바생 최저시급 보다 적은 월급을 받는 업주들이 허다한 실정이다. 금융비용도 만만치 않은데다 무엇보다 인건비가 큰 폭으로 올라 팔아도 남는 것이 없다는 하소연이다.
2023년 1~4월 소상공인 월평균 영업이익은 281만7000원, 지급하는 월평균 인건비는 291만원이다. 벌어들이는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을 인건비로 지급하고 있는 것이다.
1인 자영업자의 증가세 역시 1월 409만9000명에서 6월 438만7000명으로 늘어 7% 증가율을 보였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9860원으로 결정되면서 자영업자·소상공인 사이에서 주문앱, 키오스크 등의 설치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주문앱, 키오스크, 포스를 통합관리하는 모 제조업체에 따르면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발표가 난 지난 19일부터 자영업자들의 키오스크 설치 문의가 3배 가량 증가했다.
한 주 평균 35건이었던 문의가 최저임금 발표 이후 107건으로 크게 늘어났다는 소식이다.
이대로 가다가는 일자리가 대폭 줄면서 주문앱, 키오스크 등 자동 편의설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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