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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공헌

안보자문협의회(회장 김태관), '북한이탈주민 정착' 물심양면 지원

충주경찰서(소장 박재삼)의 민간협력단체인 안보자문협의회(회장 김태관)가 적극적인 활동으로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지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충주서 안보자문협의회는 지난 2007년 보안협력위원회로 출범했다가 2021년부터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다.

 

충주지역에는 경찰이 신변호보 중인 북한이탈주민 16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남녀 27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충주서 안보자문협의회는 탈북민들의 순조로운 정착을 위해 생활비 후원과 장학금 지급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있다.

 

자영업과 전문직, 회사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는 회원들은 생업에 종사하면서 바쁜 와중에 틈을 내 협의회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회원들이 직접 구슬땀을 흘리며 기초생활수급자인 탈북민에게 도배와 장판 전선 교체 등을 해줬으며 6월에는 교통사고를 당한 탈북민에게 후원금을 지원했다.

 

7월에는 북한이탈주민 단체인 '새희망협회'에 성금 100만 원을 지원하고 격려하는 등 선행을 지속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탈북민들에게 영화관람을 시켜줬으며 김장 담가주기와 안보견학은 매년 연례행사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회원들은 각자의 직업 특성에 맞는 지원 방안을 찾아 탈북민들을 다방면으로 돕고 있다.

영광장례식장을 운영하는 김태관 회장은 지난 2020년부터 3년 연속으로 유가족이 없는 탈북민 사망자 3명에게 최소 비용으로 장례를 지원하고 회원들은 직접 운구 지원에 나섰다.

 

협의회 회원인 이중원 변호사와 이채원 변호사는 사기와 가정폭력 등으로 시달리는 탈북민들에게 매년 10여 건 이상의 무료 법률지원에 나서 고마움을 사고있다.

 

연원숯불갈비를 운영하고 있는 이영식 회원은 매년 자신의 음식점을 탈북민들에게 망향제 개최 장소로 제공하고 식사 일부도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협의회 운영이 원활한 것은 김태관 회장과 정재원 사무국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화합과 친목을 다지며 서로 협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회원들은 매월 월례회를 갖고 있으며 특히 매년 봄에는 펜션을 운영하는 유경숙 부회장의 펜션에 모여 야외 월례회 겸 단합대회를 갖고있다.

 

부동산업을 하는 정재원 사무국장은 회원들의 대소사를 비롯해 탈북민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챙기면서 협의회를 이끌어가는 살림꾼 노릇을 하고 있다.

 

김태관 회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은 소외된 계층이어서 평소 그들과 소통하고 어려움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충주서와 협력해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에서 잘 정착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http://www.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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