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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맨, 당신의 정체는?

지금 네가 만나는 사람과 네가 가는 곳과 네가 읽는 책이 너를 말해준다.

 

요즘 안고 있는 막연한 고민, 불안감이 일시적이나마 이 글을 읽고 해소된 느낌이었다. 글 제목 그대로 현재의 나는 누군가를 만나고는 있는지, 기대감에 차서 어떤 곳을 방문한 적이 있는지, 나만의 시간을 확보하여 책을 읽고 있는지 다시금 돌아보게 하였다.

 

 

20대 시절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고 많이 듣고 배우려고 노력했다. 설령 내 것으로 소화시키지는 못할지언정 듣고 공감하고 이런 삶도 있구나 하고 하나씩 알아가려고 했다. 여유만 생기면 감사했던 분들께도 열심히 연락하고 만나러 가고 했던 기억이 난다.

 

30대에 들어서는 왠지 모르게 그런 내 모습이 많이 없어졌다. 본문에서처럼 사회에 나왔으니 스스로 능력치를 계속 올릴 수 있도록 내가 열심히 하면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20대 때와 마찬가지로 30대도 모르는 것투성이고 나 혼자서는 알아갈 수 있는 세상이 아닌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내가 어떤 길을 걸을 때는 그 길을 선배님들은 먼저 걸었을 것이고 각자의 방식대로 힘든 시기 좋은 시기를 보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 나는 20대 때 만났던 선배님의 나이가 되면 다 알게 될 거라고 생각했었을까 지금 생각해 보면 많이 어렸고 무지했던 것 같다.

 

지금 안고 있는 고민 불안감을 혼자서만 해결하지 말고 많은 분들의 경험을 듣고 도움을 바라는 것도 지금의 나에게 필요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나도 그분들께 좋은 에너지를 가진 사람 냄새가 나는 사람이 되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해야겠다.

 

 

 

1. 항상 주변에 좋은 분들과 만나고, 교류하고자 노력하는 편입니다. 꾸준하게 글을 올리는 이유도, 이런 방식으로 알리다 보면 이를 좋게 봐주시고, 인정해 주시는 분들과 만남을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 20대에는 '내가 열심히' 하면 다 되는 줄 알았습니다. 스스로 능력치를 계속 올리려고 했습니다. '지금 내가 그 사람을 만나서 뭐 하겠어?(내가 이렇게 작은데)'라는 생각들을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3. 시간이 지나면서 거인(선배)의 어깨에 올라타 그분들의 경험을 듣는 것이, 저 스스로 10시간, 100시간을 노력해도 뚫리지 않는 문제들이 뚫리게 하는 도움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제는 '내가 열심히'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어떻게든 '열심히'해서 선배들의 조언을 구하려고 합니다.

 

4. 끌리는 사람들은, 같이 옆에 있고 살아가고 싶은 사람들은 (주기적으로 연락을 하더라도, 종종 가끔씩 연락하더라도) 결국 '좋은 에너지'를 가진 사람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5. 같이 2021년을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감사한 마음으로 교류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6. 연락을 '기다리는 입장'이 되는 것이 아니라, 연락을 '취하고, 더 적극적으로' 좋은 사람이 되어서 영향을 펼칠 수 있는 사람이 되라는 조언이셨습니다.

 

7. 삶이라는 것이 '급'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좋은 사람들' 끼리 모이는 <공동체>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 아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삶의 단계는 다른 하지만 같은 이상을 갖고, 좋은 뜻을 가진 사람들이 '나누는' 삶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출처 : 커리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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