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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비즈니스

"인체삽입 통역칩·비행택시·수중도로" 현실화 예상

뇌와 연결된 인터넷·우주에서 하룻밤…삼성이 그린 50년뒤 미래

삼성, 런던 초대형 체험매장 '삼성KX' 오픈 기념 보고서 발간
 

 

하늘을 나는 택시와 버스, 우주에서의 하룻밤, 스스로 청소하는 집, 그리고 뇌와 연결되는 인터넷.

영국의 저명한 대학교수와 미래학자 6명이 삼성전자의 후원으로 공동 발간한 보고서 '삼성 KX50, 더 퓨처 인 포커스(The Future in Focus report)'에 담긴 50년 뒤 지구의 모습이다.

 

3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영국 뉴스룸 웹사이트 등을 통해 이 보고서와 관련 사진, 동영상 등을 일반에 공개했다.

 

 

영국 과학기술협회(TechUK)의 재클린 드 로하스 대표와 왕립공학원의 리스 모건 박사 등이 집필에 참여한 이 보고서는 삼성전자가 런던 시내에 조성한 대규모 체험 매장 '삼성 킹스크로스(KX)'의 오픈을 기념해 작성됐다.

 


오는 2069년을 상상한 이 보고서는 런던에서 미국 뉴욕까지 40분이면 도착하는 로켓 여행, 판타지 소설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쿼디치'와 비슷한 공중 스포츠, 드론 형태의 비행 택시와 버스 등이 50년 뒤에는 일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수중 고속도로, 우주 호텔, 3D 프린터로 만들어 내는 인공장기, 로봇 기술로 스스로 청소하는 주택, 모든 언어를 통역해 주는 인체 삽입용 칩, 인간 두뇌와 인터넷 연결 등도 현실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가상(virtual) 친구와 도우미, 가상현실(VR)을 통한 영화 출연, 로봇 의사 등도 50년 뒤의 일상으로 소개됐다.


삼성 KX의 타냐 웰러 전시담당자는 "50년 전에는 지금 우리의 일상을 상상할 수 없었다"면서 "삼성은 항상 미래에 대비하는 기업으로, 발전을 막는 걸림돌을 없애는 인간 중심의 혁신을 위해 존재한다"고 말했다.

 

다음달 초 공식 개장하는 '삼성 KX'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체험형 매장인 '뉴욕 837'과 같이 삼성전자의 제품은 물론 IT 기술과 문화를 볼 수 있는 복합 IT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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