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임종을 맞이하려는 소망이 법과 제도의 벽에 막히는 동안, 대한민국 건강보험은 2031년 파산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두 문제의 뿌리는 놀랍게도 하나다. 한 달 전 세상을 떠난 정 모 씨(향년 79세)의 딸은 아직도 그날 밤을 후회한다. 아버지는 입버릇처럼 말했다. "나는 집에서 죽고 싶다. 너희들 손 잡고." 그러나 새벽 2시, 호흡이 가빠지자 가족은 119를 불렀다. 달리 방법을 몰랐다. 결국 아버지는 낯선 응급실 침대에서 의식을 잃었고, 딸은 유리창 밖에서 지켜봐야 했다. "아버지 소원 하나 못 들어줬어요." 이것은 정 씨 가족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매년 약 26만 명이 병원에서 숨을 거두는 나라, 대한민국의 이야기다. ▌ 국민 84%가 원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통계는 냉혹하다. 보건복지부 조사에서 국민의 84.1%가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거부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실제로 연명의료를 중단한 비율은 16.7%에 그쳤다. 1980년대까지 90% 이상이던 가택임종 비율은 현재 15%대로 추락했다. 같은 기간 병원임종은 31%에서 75%로 치솟았다. 국민이 원하는 것과 실제로 일어나는 것 사이의 거대한 간극. 그 사이에 무엇이 있을까. 숫자로 보는 대한민
우리 친구 로봇, 너무 잘한다.
'제조AX 상설전시관' 배추심 뽑기, 배수관 절단 등 로봇 시현 국내 로봇 시장 6조 2000억 원 규모…2030년 100조 부가가치 창출 글로벌 로봇 산업 무한경쟁 돌입…민관 협력 통해 국가적 역량 집중 최근에 깜짝 놀랄 만한 동영상을 봤다. 로봇이 텀블링하는 동영상이었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 전시회인 'CES 2026'에서 정말 자연스럽게 자유자재로 몸을 움직이며 세상을 놀라게 했던 현대자동차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이번엔 텀블링을 선보인 것. 사람도 하기 힘든 텀블링 장면에 입이 떡 벌어졌다. 텀블링을 시도하다 실패하는 장면에선 '아, 로봇이 텀블링한다는 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인공지능 챗봇 챗GPT가 세상을 한바탕 뒤흔들어놓더니, 최근엔 휴머노이드 로봇이 다시 세상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지난 1월 말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생산 현장 투입 반대 움직임에 "인공지능 로봇들이 스스로 판단하면서 불빛도 없는 깜깜한 공장 속에서 지치지 않고 일하는 그런 세상이 곧 오게 돼 있다"면서 "어차피 올 세상이면 우리가 미리 준비하고 대비해 놔야 한다"
정부가 회생 및 파산 기업의 재도전을 돕기 위해 2000억 원 규모의 재도전 펀드를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재도전 기업인 대상 단계별 컨설팅과 자금 지원을 통해 기업의 재기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정책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관련 기관들은 2월 26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에서 ‘재도전응원본부 운영협의회’를 개최하고, 재도전응원본부의 구체적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본부는 재도전 문화 확산과 재도전 기업 지원을 위한 전담 협력체계로, 민간이 총괄하고 공공기관이 실행을 담당하는 구조다. 주요 내용은 크게 세 가지 단계로 구분된다. 먼저, 경영 위기 단계 기업에는 회생 컨설팅과 전용 자금 50억 원을 지원해 기업 회생을 촉진한다. 다음으로 재창업 단계 기업에는 재도전 성공 패키지와 융자 사업 등을 통해 1150억 원을 지원하며, 재도전 펀드 2000억 원을 조성해 투자도 진행한다. 또한 재도전 문화 확산을 위해 ‘실패 콘서트’, ‘재도전 커뮤니티’, ‘힐링캠프’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11월에는 ‘재도전의 날’ 행사를 비롯해 전국 세미나와 정책 포럼으로 재도전 붐업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 재도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은 상반기 중 ‘재도전응원본부’ 홈
중소벤처기업부가 26일 발표한 ‘연간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창업기업 수는 113만5561개로, 전년보다 4.0% 줄었다. 창업기업 수는 2021년 이후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25.9%), 정보통신업(17.5%),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5.0%) 등 지식 기반 산업에서 창업이 늘었다. 반면 전기·가스·증기업(-29.2%), 숙박·음식점업(-11.8%), 부동산업(-9.1%) 등에서는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숙박·음식점업은 외식 경기 침체와 카페 시장 경쟁 심화로 음식점을 중심으로 창업이 줄었고, 부동산업은 건설 경기 부진과 투자 수익률 악화로 시장이 위축된 영향이 컸다. 기간별로 보면 설 명절 영향 등으로 1월 창업이 크게 줄면서 상반기 창업은 1년 전보다 7.8% 감소했다. 반면 하반기에는 수출 회복과 내수 활성화 영향으로 0.2% 증가했다. 기술 기반 창업은 22만1063개로 1년 전보다 2.9% 늘었다. 전체 창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9.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보통신업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창업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연령대별로는 전 연령층에서 창업이 줄
2026년 1인 중증장애인기업 서비스 지원사업 업무보조형 지원대상자 모집 공고 (클릭)
폐회식도 멋있는 밀라노 동계 올림픽 . . . . . . .. . . . .
과거 경제개발기에 기업을 설립한 1세대 경영인들은 수출 및 내수 시장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에 주력했다. 그러나 경영 컨설팅 업계 분석에 따르면, 이들 다수 기업은 성장 과정에서 법인 내부 유보금을 과다하게 축적하고 배당을 실시하지 않아 개인 자산 대비 기업 자산이 기형적으로 비대해진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 이에 따라 상속 개시 시점에 막대한 조세 채무가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납부할 개인적 현금 자산이나 사전 재원 마련 전략이 부재한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파악된다. 상속세율과 유동성 부족, 기업 존속 위협 요소로 부각 현행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 상속세 최고세율은 50%다. 기업 가치가 수백억원에서 수천억원에 이르는 우량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사전 대비 없이 상속이 개시되면 유가족 및 후계자는 대규모 현금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상속세는 연부연납 제도를 통해 최장 10년간 분할 납부가 가능하지만, 최초 신고 납부 시 일정 비율의 현금을 확보해야 한다. 비상장기업은 보충적 평가방법이 적용되어 장부액보다 기업 가치가 높게 산정되는 경향이 있어 체감 세금 부담은 더 커진다. 이 과정에서 유보금을 현금화하거나 지분을 유동화하기 위해 배당을 실시할
장애인기업 차별철폐연대를 비롯한 장애인기업단체들이 지난 10일 오후 4시 30분 광주광역시 교육청 2층 상황실에서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 5만 장 기부 행사를 가지고 장애인 정책의 구조적 전환 필요성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기업 차별철폐연대, 한국장애경제인협회, 광주광역시 장애인권익협회 등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장애인기업 차별철폐연대 조영환 위원장은 “대한민국에서 등록ㆍ비등록을 포함해 530만 장애인분들을 연금과 복지에만 의존하게 둘 경우 국가 재정은 지속 가능하지 않고, 연금 중심 복지는 한계가 분명하다”며 “장애인기업 활동촉진법을 개정해 장애인을 납세·고용 주체인 기업가로 육성해야 국가 재정도 지속 가능해진다. 연금이 답이 아니며 적극적인 장애인기업 육성이 국가재정을 지킨다”고 강조했다. 한국장애경제인협회 고동일 회장은 “중소벤처부 산하 법정단체로서 공공업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광주 교육청이 물품ㆍ용역ㆍ공사ㆍ서비스 분야에서 싸고 우수한 장애인기업을 적극 선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8년 만에 계주 정상 탈환 19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한국 마지막 주자 김길리가 1위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하며 포효하고 있다. [연합]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