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사업장을 정리한 사업자들의 수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개인 사업자와 법인을 포함한 수치이며, 특히 소매업과 음식점업에서 폐업이 두드러져 전체의 약 45%를 차지했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예상치 못한 어려움 속에서 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폐업을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사업 부진'이었다. 전체 폐업자의 절반 이상이 사업 부진을 이유로 들었으며, 이는 금융 위기 직후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한다. 높은 금리와 물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의 지갑이 닫히고, 이는 곧 소매 판매와 음식점 소비 감소로 이어져 소상공인분들의 경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매업의 폐업률은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이는 고금리 상황에서 재화 소비가 줄어든 영향과 더불어 온라인화, 무인화 추세가 가속화된 점도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건설 경기의 불황 또한 건설업 관련 소상공인분들께 큰 어려움을 안겨주었다. 이러한 내수 부진은 소상공인분들의 재정 상황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빚을 갚지 못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한국은행 보고서에 따르
2025민생회복 지원금 모든 것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일본과 한국의 경쟁 구도는 매우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한국이 황우석 박사 사태로 인해 줄기세포 연구 분야에서 주춤하는 사이, 일본은 유도만능줄기세포(iPS 세포) 연구에 집중하며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일본은 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지원과 연구 투자를 통해 임상 연구 성과를 내고 시장을 개척하며 질주하는 동안, 한국은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때 한국은 줄기세포 치료제 승인 건수가 0건일 정도로 일본과의 격차가 컸다. 최근 한국은 이러한 격차를 줄이고 일본을 추격하기 위한 노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2월 시행된 개정 첨단재생바이오법은 중증·희소·난치 질환에 한해 줄기세포 임상 연구 및 치료 규제를 완화하여, 국내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큰 탄력을 제공하고 있다. 일본의 지속적인 발전과 한국의 '역전 기회' 일본은 여전히 iPS 세포를 환자 자신에게서 유래한 세포로 자동으로 배양하는 기술을 2028년까지 개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구를 발전시키며 2030년으로 예상되는 의료 혁명을 앞당길 채비다. 그러나, 아직 치료제 상용화에는 이르지 못했다는 점을 '역전의 기회'로 보고 있
충북대학교는 원예과학과 박소영 교수 연구팀이 줄기세포 배양기술을 이용해 희귀 산삼을 대량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대량 생산에 성공한 희귀 산삼은 2022년 11월 전남에서 발견한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크기의 산삼이다. 수령만 150년으로 감정가는 약 6억 8000만 원에 달한다. 특히 다양한 생물학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학내 벤처기업 웰그린과 함께 분석용 시료 50g을 기반으로 약 3년간 연구를 진행한 끝에 산삼의 유전 특성을 그대로 보존한 식물줄기세포 기반의 배양근 대량 생산기술을 개발했다. 나아가 산삼 뿌리조직 10g에서 채취한 절편을 무균 조건에서 배양해 줄기세포로부터 신생 근조직을 유도, 5리터 규모에서 2톤 생물반응기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스케일업 기술도 완성했다. 분자생물학적 분석 결과 배양 산삼근은 희귀 산삼의 192개 유전자 마커와 100% 일치했고 일반 홍삼보다 진세노사이드, Rb1, Rg1 등의 주요 성분이 높게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배양근에서는 165종의 대사 물질이 검출됐고, 이 가운데 43종은 산삼 특이 물질로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이번 연구는 희귀 유전자원의 복원이라는 학술적
우리나라 화장품의 올해 상반기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K-뷰티’의 저력을 보여준 쾌거로, 중국이나 미국 등 전통적 주요 수출국 외에도 유럽이나 중동, 중남미 등 신흥 시장으로도 수출이 확대되는 점이 주목된다. ‘K-뷰티’의 세계적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48억달러보다 14.8%나 증가한 55억달러(잠정)를 달성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2.7%, 16.8% 증가한 25억8000만달러, 29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2분기는 분기 기준으로도 역대 최고치다. 가장 수출액이 많았던 작년 4분기보다 3.9%(1억1000만달러) 더 늘었다. 역대급 기록이 쏟아진 올해 수출 성과다. 올해 상반기에서 가장 수출 비중이 큰 국가는 중국(10억8000만달러)으로, 전체 수출액 19.6%를 차지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1억3000만달러 감소, 수출 비중이 10%대로 낮아졌다. 중국 비중이 줄어든 반면, 미국 비중은 크게 늘었다. 미국은 10억2000만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18.5%를 기록했다. 대미 수출은 최근
서울시는 외식업을 운영중이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120명을 대상으로 외식 창업 교육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는 외식업·식음료·베이커리 분야 창업 지망생을 대상으로 2021년부터 '프렙 아카데미'를 운영해왔다. 2023년부터는 기존 창업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단기 특강을 진행했다. 올해 단기 특강 주제는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강의다. 이번 강의는 1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총 13회에 걸쳐 운영한다. 교육 과정은 △상권분석 △브랜딩 △마케팅 △손익분석 △노무·세무 △한식 및 양식 실습 등으로, 이론 11강좌와 실습 2강좌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수강 신청은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 누리집에서 강좌별로 선착순 마감한다. 한정훈 서울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이번 특강은 현장 어려움에 해법을 제시하고, 골목상권의 경쟁력 있는 외식업 창업가를 양성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식당창업
벤처기업협회는 '2025년 예비창업패키지 프리(Pre) 스타트업 런치데이'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예비창업패키지 소셜벤처 분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선배 창업자와의 교류를 통해 창업 초기 시행착오를 줄이고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를 지원하고자 열렸다. 특히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협업하는 '서울 스타트업 릴레이클래스'의 첫 행사로 서울 지역 스타트업 간 연결과 생태계 활성화에도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선배 창업자 강연 △토크콘서트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10문 10답' 형식의 토크콘서트는 예비창업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선배 창업자 강연에는 김유재 파워플레이어 대표가 브랜드 팬덤 구축 사례를 중심으로 뷰티 시장에서 얻은 실전 경험과 전략을 공유했다. 김종웅 I-ESG 대표는 임팩트와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과정 등을 소개했다. 벤처기업협회는 향후 선후배 기업 간 협력과 성장 과정을 도모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과 중소상공인은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뿌리"라고 강조하며, 막중한 시기에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되어 책임감을 느낀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의 최근 발언이 800만 소상공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 후보자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기초 강화, 혁신벤처창업 성장 동력 확보 등 세 가지 중점 과제를 언급했다. 이 중 소상공인들은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기초 강화'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현재 많은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어, 이 부분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절실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특히, 한 후보자가 중점 추진 과제로 '디지털 전환'을 지적하며, "기존 전통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어떻게 적용할지 우선 살펴보겠다"고 말한 점은 주목할 만했다. 네이버 출신의 IT 전문가라는 이력이 디지털 전환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현장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IT 기술에 익숙하지 않아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적용하는 것이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 한 후보자는 전통 제조업에 대한 약점을 인정하면서도, 대기업에서 IT 기술을 활용한 협업 사례를 많이 만들었
이재명 대통령이 새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발표했다. 이번 인선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국내 경제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국민의 삶과 경제 활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과 전 네이버 대표 등 파격적인 인선이 눈에 띈다. 이번 내각 개편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정부가 국민의 삶과 경제 활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실용주의적 접근과 파격적인 인선을 시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새로운 내각이 당면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약속한 정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인선과 관련하여 "중동 분쟁 등 국제정세가 긴박하게 흐르고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청문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여 당면 위기에 내각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수 시장 활성화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 가능성도 언급하며, 물가 불안 등 서민 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고용노동부 장관: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을 역임했던 김영훈 한국철
정부가 고용안전망 보강 및 청년 일자리 기회를 확대하고, 체불근로자·저소득근로자 등 민생 회복 지원에 집중한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25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중 고용부 소관 추경 1조 5837억 원 규모를 구직급여·국민취업지원 등 11개 사업 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고용안전망 보강 및 청년 일자리 기회 확대를 위한 일자리 예산 ▲체불근로자, 영세사업장 저소득근로자, 폭염 취약 사업장 근로자 등 민생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 중심으로 편성된 바, 향후 국회 심의 및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고용부는 건설업·제조업 중심으로 실업급여 수급인원이 증가한 바, 소득이 불안정한 실업자의 생계유지를 위해 실업급여 예산을 1조 2929억 원 보강한다. 또한 고용보험을 적용받지 못하는 취업취약계층에게 생계지원과 맞춤형 취업지원을 제공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인원을 확대하고, 건설업 등 현안업종 특화유형 1만 명을 신설한다. 특히 구직 의욕을 바탕으로 조기 취업을 희망하는 일반계고 3학년을 대상으로 160억 원을 투입해 1820명 늘린 7000명에게 맞춤형 직업훈련을 확대한다. 지역 청년 구직자의 일자리 기회 확대 및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