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서울과학기술대(이하 서울과기대)가 손잡고 클라우드 기반의 융합 기술인재 양성에 나선다. KT는 서울과학기술대와 함께 클라우드 연구기술 교류 확대를 위해 ‘서울과기대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 확대를 위한 산학연 협의체인 ‘클라우드 원팀(Cloud One Team)’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번 협력으로 서울과기대 인공지능응용학과 신입생 60명을 대상으로 KT 클라우드를 활용한 정규과정을 시작한다. 서울과기대가 올해 처음 입학생을 받은 인공지능응용학과는 학생들에게 인공지능(AI) 기초전공 교육을 시작으로 학년이 높아질수록 다양한 산업과 융합할 수 있는 AI 기술과 전문지식 습득을 위한 심화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KT 클라우드는 서울과기대 인공지능응용학과 4년 과정에서 기본 및 심화 실습수업 전반에 걸쳐 활용된다. 1학년 과정의 ‘프로그래밍 언어’, ‘확률과 통계’ 등 전공기초부터 ‘AI 서비스 개발’, ‘코업 프로젝트’와 같은 전공심화 수업까지 실습교육이 KT 클라우드 기반으로 이뤄진다. KT는 커리큘럼에 필요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할 뿐 아니라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교육 특강도 제공한다. 서
네이버가 Z홀딩스(ZHD)의 핵심 기업인 라인(LINE) 및 야후재팬와 협업을 통해 우수한 온라인 창업 툴과 기술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스토어를 올 상반기 내 일본에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라인의 모회사)와 소프트뱅크(야후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의 모회사)는 라인과 Z홀딩스의 경영통합(신생 Z홀딩스)을 완료하고 그 지주사인 'A홀딩스'를 이날 출범시켰다. 이와 함께 사업 전략 발표회를 통해 신생 Z홀딩스의 커머스 사업 구상을 공개했다. 일본 이커머스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일본 판매자들이 온라인 쇼핑몰 구축과 관리에 드는 수고를 덜고, 상품 개발이나 비즈니스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스마트스토어를 통한 토탈 이커머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로써 네이버는 Z홀딩스그룹이 보유한 수억 명의 일본 사용자들에게도 편리한 툴과 데이터, 기술 기반 솔루션을 갖춘 우수한 커머스 기술 플랫폼을 선보일 기회를 갖게 됐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지난 2018년 국내의 온·오프라인 중소상공인(SME)을 위해 선보인 무료 온라인 스토어 구축 플랫폼으로, 네이버의 첨단 기술력이 적용된 다양한 편의 기능과 무료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비즈어드바이저'를 통해 사업자들의 쉬운
최근 일본 장례업계는 행사 당 매출이 갈수록 줄어드는 가운데, 코로나로 인한 위기의식이 업계에 널리 확산돼 있다. 그럴수록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 마인드를 창출해 가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형세다. 일본장례업계 최근 비즈니스 키워드는 무엇일까?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이지만 우리업계를 위해 다시한번 타산지석으로 삼아도 좋을 것이다. 일본에서의 사망자는 향후 20년 동안 약 20% 증가, 연간 사망자 수가 130만 명을 넘는 '고령 다사(多死) 사회'에 접어들고 있다. 현재 시장 규모는 2조엔에 육박하며 이는 애니메이션 산업이나 미용 관련 시장과 맞먹는다. 일본 후생 노동성의 추계에 의하면 2040년에는 연간 사망자수가 166만 명이 되어 현재의 136만 명에서 보면 약 20%나 증가하게 된다. 그러나 장례시장의 성장률도 똑같이 20%정도 올라갈 것인가 하면 현실은 어려운것 같다. 최근 사망자의 증대에 수반해 전체의 시행수는 증대했지만 시장의 성장은 극히 완만하기 때문이다. 2017년에 '종합유니콤'이 전국 110사의 장례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2015년부터 16년에 걸, 매상고가 증가한 사업자의 비율보다 시행 건수가 증가한 사업
미국 나스닥 상장사 매치그룹(시가총액 47조원)이 한국 스타트업 하이퍼커넥트를 2조원에 인수한다. 한국 스타트업 중에선 2019년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4조 7500억원에 인수한 우아한 형제들(배달의 민족)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하이퍼커넥트는 “미국 매치 그룹이 하이퍼커넥트 지분 100%를 17억 2500만달러(1조 933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동영상 채팅앱 ‘아자르’·‘하쿠나라이브’ 운영사인 하이퍼커넥트는 2014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전세계 새로운 사람과 만난다는 ‘소셜디스커버리’ 개념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왔다. 현재 230개국 19개 언어로 서비스 중. 핵심 앱인 아자르의 누적 다운로드 건수는 5억 4000만회에 달한다. 비상장 스타트업으로는 드물게 적자 없이 매년 60% 이상의 매출이 늘리고 있는 회사다. 2019년 매출은 1689억원, 영업이익은 202억원이다. 지난해는 상반기까지 1235억원을 벌었다. 동종업계에선 비디오 커뮤니케이션과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세계수준의 기술을 갖췄다고 평가한다. 벤처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합의로 하이퍼커넥트는 2조원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며 “국내 스타트
증강현실 플랫폼 기업인 ㈜맥스트는 공간기반 AR 플랫폼인 'MAXST VPS' 공식 홈페이지(vps.maxst.com)를 9일 론칭했다. 'VPS(Visual Positioning Service)'는 광범위한 실내외 공간에 대해 3차원 공간 지도를 만들어 컴퓨터 비전 기반으로 사용자의 위치를 측위하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GPS를 단순히 대체하는 개념을 넘어선다. GPS 기술은 실내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실외에서도 위치 오차가 존재하며 사용자의 정확한 방향 정보는 알기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VPS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실내외에서 정확한 사용자의 위치 측위뿐만이 아니라 AR 내비게이션, AR 광고, AR 게임 등과 같은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에 제공되는 VPS 서비스는 스마트폰 및 스마트안경, 로봇 등의 디바이스를 이용해 실내외 구분 없이 위치 측위 및 AR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소프트웨어 개발 툴(SDK) 형태로 제공이 된다. 또한 유니티 기반의 저작도구도 함께 제공되며 Android 및 iOS에서 실행이 가능하다. 맥스트 기술 총괄 조규성 부사장은 "맥스트의 VPS 기술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공개함으로써 현실의 모든 분야
또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는 2021년, 올해 비즈니스는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 것인가? 예상되는 트렌드를 5개의 키워드로 살펴본다.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유행 현재 열리고 있는 CES 2021은 오프라인 전시없이 2천개에 달한는 기업이 라이브스트리밍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유튜브 라이브, 줌, 페이스북 라이브, 트위치, 카카오TV 등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라이브 스트리밍의 발전은 다차원의 이벤트 마케팅을 가능케하고 있다. 이벤트 참가자 뿐 아니라, 대중은 스마트폰으 생중계를 보면서 실시간 채팅에 참여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전달할 것이다. 이벤트는 실제 참가자와 온라인 참가자를 모두 끌어들이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발전할 것이다. 구글 검색의 활성화로 SEO 최적화 과제 지난해 검색엔진에서 네이버의 독점이 깨졌다. 안드로이드폰의 보급에 이은 크롬 브라우저 사용자 급증, 유튜브 검색으로 구글은 네이버와 검색엔진에서 양강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뉴스, 미디어 분야는 네이버보다 구글 검색의 점유율이 훨씬 높다는 분석이 나와 있다. 광고 외에 트래픽을 자사 사이트로 모으기 어려웠던 네이버와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박람회인 'CES 2021'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11일부터 나흘간 열릴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온라인 상에서 진행된다. 1967년 시작된 CES 행사가 제품 전시에서부터 기조연설까지 모두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상으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해마다 연초부터 열렸던 CES 전시회는 한 해 정보기술(IT) 전자 분야의 트렌드를 점쳐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 스포트라이트가 쏠린다. 다만 올해의 경우엔 코로나19 영향으로 규모가 크게 축소됐다. 참가업체 수도 지난해 4,400여개에서 올해는 1,800여개로 줄었다. 하지만 온라인 상에서 열리는 만큼 시,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신기술을 엿볼 수 있다는 측면에선 긍정적인 기대감도 나온다. 올해의 키워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달라진 '일상'과 '비대면'이 될 전망이다. 세계 최대 가전업체인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IT 기술을 활용,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의 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세바스찬 승 삼성리서치 소장은 6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2020년은 우리의 일상이 갑작스레 바뀐 한 해였다"며 "이번 행사에서 개인 맞춤형 기술과 생활을 풍요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자격증' 서비스가 지난 6일 베타 버전으로 출시됐다. 공인중개사,물류관리사,건축기사 등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발급하는 495종의 자격증과 자동으로 연동되는 시스템이다. 네이버 이용자는 별도의 연동 과정 없이 발급 받은 자격증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앱을 통해 자격증 정보,발급일자, 자격 번호 등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자격 증빙이 필요한 상황에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자격증 실물이 우편으로 발송되기 전에 네이버에 자동으로 연계돼 이용자는 신속하게 자격증 확인이 가능하다. 네이버는 베타 서비스를 거쳐 조만간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국가 자격증을 비롯해 공공·민간을 포괄한 자격증들을 담는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운전면허증을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자동차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사람이 네이버 모바일 앱을 통해 등록하면 기존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효력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 샌드박스 임시 허가를 획득했다. 최근 인터넷업계는 앱에 신분증과 자격증을 담을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하면
지는 별 공유경제, 뜨는 별 구독경제 최근 몇 년간 등장한 비즈니스 모델 중에서 가장 주목받은 모델은 ‘공유경제’다. 이미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함께 공유해서 사용하는 협력 소비경제를 의미하며, ‘공유경제’를 상징하는 ‘에어비앤비’, ‘우버’ 등 메가 플레이어의 등장은 공유경제를 마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핵심 비즈니스 모델처럼 인식시켜주었다. 그러나 최근 사무실공유플랫폼 ‘위워크’의 IPO(기업공개) 철회나 차량공유플랫폼 ‘우버’와 숙박공유플랫폼 ‘에어비앤비’의 내림세가 가속화되면서, 일각에서는 공유경제 몰락의 징조가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구독경제’는 일정 이용 기간만큼 물건 사용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는 개념이다. 과거 신문을 보기 위해 월 구독료를 지불했던 것을 생각하면 쉽다. 월마다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무제한 콘텐츠 이용이 가능한 스트리밍 영상 서비스 ‘넷플릭스’가 대표적이다. ‘넷플릭스’의 성공 이후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산하여, 최근에는 생필품부터 자동차 등 모든 재화를 월 구독료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가트너’는 2023년에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 중 75%가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을 만큼,
1. 대화형 마케팅에 활용되는 챗봇(Chatbot): 심심이, 상담원이 되다 자연어 처리와 AI(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챗봇 산업이 번창하고 있으며, 실제로 대규모 기업들이 이를 웹 사이트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페이스북 메신저, 카카오 플러스친구의 챗봇, 웹 사이트 속의 라이브 챗이 모두 챗봇의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시장 조사기관 모도르 인텔리전스의 통계에 따르면, 챗봇의 시장 규모는 2025년까지 1022억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2020 – 2025년 동안 매년 34.75% 성장한 규모다. 고객이 웹 사이트에 방문하고 상품을 둘러보게 될 땐 여러가지 질문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이에 대응해 일일이 같은 대답을 남기는 게 낭비로 생각될만큼 사람들이 가진 질문이 서로 겹치는 경우도 많은데 그렇다고 해서 웹 사이트 이용방법, 환불 방법 등 질문 투성이인 이용자에게 아무런 답변도 내놓지 못한다면 고객은 즉시 웹 사이트를 떠나버릴지도 모른다. 다행히도 지금은 꽤나 학습된 형태의 챗봇이 우리의 역할을 대신해주고, 인건비 절약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심지어 사용자들은 답변을 받기 위해 꽤 시간이 걸리는 이메일 문의보다, 즉각적인 메세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