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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시니어 시장의 지형 변화 전망

시니어헬스케어포럼, 인구 구조가 주도

지난 3월 26일, 건국대학교 해봉관에서 열린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산하 시니어헬스케어포럼(KOSH)의 제1차 정기 세미나에서는 ‘대한민국 시니어의 현실과 숨겨진 니즈’를 주제로 급변하는 시니어 시장 구조의 핵심 동향이 조명됐다.

 

 

이번 세미나 강연자로 초청된 김경록 박사(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현 옵투스자산운용 대표)는 한국 인구의 특정 세대인 ‘코끼리 등’ 곡선—1955년부터 1974년 사이 태어난 약 1,660만 명의 시니어 세대가 시니어 시장의 중추적 위치로 이동함에 따라 2030년 이후 50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에 이를 ‘중위 연령 50세 시대’가 도래함을 진단했다.

 

김 박사는 “더 이상 인구 보너스 시대가 아니며,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구조적 전환기”라고 명확히 하면서, 고령층의 은퇴 후 가용 시간인 약 10만~11만 시간의 활용 방식이 개인의 삶을 변화시키고, 이는 시니어 관련 서비스 및 산업의 다변화·고도화로 연결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시니어를 단순 연령 기준이 아닌 ‘삶의 방식과 특성’에 근거하여 구분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빠른 기술 수용과 높은 교육 수준을 겸비한 한국 시니어층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소비 및 생활 패턴을 보이고 있어, 시니어 산업의 접근 방식 역시 이에 맞춰 진화해야 함을 시사했다.

 

이번 세미나는 시니어 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그들의 삶의 질과 소비 패턴 변화가 시니어 산업 구조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조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인구 통계학적 트렌드와 기술 변화를 융합해 새로운 시장과 소비자 니즈를 철저히 분석하는 자세는 향후 시니어 헬스케어 및 복지, 주거 분야의 방향설정에 지침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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