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베트남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베트남 자동차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하면서 사회적 책임도 함께 하겠다는 경영원칙을 실천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현지 합작 파트너인 탄콩(Thanh Cong) 그룹과 함께 베트남 닌빈 지역에 유치원을 설립했다.  

이 유치원은 닌빈 주 내 '지아 탕'(Gia Thang) 커뮤니티 학생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지아 탕 지역은 가난한 이들이 많아 닌빈 주 내에서 빈민가로 통한다. 현대차와 탄콩 그룹은 이들이 다른 지역 아이들과 같이 동등한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유치원을 설립했다.  

현대차와 탄콩 그룹은 베트남 각지에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유치원 설립은 탄콩 그룹이 실시하는 사회공헌활동인 '드림스쿨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드림스쿨 프로젝트는 농촌, 빈민가 등에 사는 아이들이 평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학교를 짓고 학생과 교사들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이번에 난빈 지역에 지은 유치원은 드림스쿨 프로젝트에 의한 5번째 교육시설이다. 

현대차도 현대대드림센터 건립, 베트남 최초의 한-베 다문화가정 통합돌봄센터 설립 등을 통해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사회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1~9월 베트남에서 5만5473대 판매를 기록하며 업계 1위인 토요타(5만6805대)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같은 기간 시장 점유율은 20.2%로 토요타(20.7%)에 이어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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