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루과이, 말 한번 잘했다 "오징어게임 주인공은 못 이기네" 우루과이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한국과의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기자 현지에선 내심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FIFA 랭킹 14위로 객관적 전력에서 한국(28위)보다 앞선다는 평가가 우세한 가운데 경기에 나선 만큼 우루과이 내에선 '산뜻한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이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실망감이 역력했다. 일간 엘파이스는 '밍밍한 풍미가 느껴지는 첫 경기'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우루과이가 대체로 경기를 이끌어 간 것으로 보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이 없었다"며 "특히 골대를 두 번이나 맞힌 불운은 아쉽다"고 썼다. 엘디아리아 데포르테 역시 "우세했지만, 영광도 고통도 없는 한 판"이라며 미드필드 진영의 견고함을 칭찬하면서도 공격진의 날카로움이 부족한 경기였다고 곱씹었다. 그러면서 "손흥민을 비롯해 대담하고 속도감 있는 한국 공격진을 탄탄한 수비로 비교적 잘 잠갔다"는 평과 함께 '이길 수 없다면 져서도 안 된다'는 격언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메시지를 곁들였다. 수도 몬테비데오를 비롯해 곳곳에서 응원전을 펼친 우루과이 축구 팬들도 결과에
우리네 가정들은 해마다 김장철이 되면 오랜만에 가족 친지들이 모여 즐겁게 얘기 나누며 맛있는 일년 반찬을 준비합니다. 김치가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데, 좋아도 이정도로 좋은 줄 오늘 11월22일 '김치의 날'에 더 알게 되는군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전 세계 유일의 김치 전문 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와 김치 유산균의 22가지 기능성(웰빙 효과)을 정리했다. 11월 22일이 법정 김치의 날로 지정된 것은 김치를 담글 때 최소한 11가지 재료를 사용하고 22가지 효능을 내기 때문이다. 게다가 11월은 본격적인 김장철이다. 2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세계김치연구소가 정리한 서적인 ‘김치에 관한 세상의 모든 지식’엔 김치의 기능성 12가지와 김치에 풍부한 유산균의 기능성 10가지가 소개돼 있다. 김치의 기능성 중 6가지는 위암ㆍ대장암ㆍ유방암ㆍ폐암ㆍ자궁경부암ㆍ간암 등 한국인에게 잦은 암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것이다. 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 유산균의 10가지 기능성을 소개했다. 첫째, 아토피 증상을 약 35% 완화하고, 아토피 유발 지표 물질인 혈중 IgE 생성을 약 45% 감소시킨다. 둘
국내에서 당뇨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유전체 정보를 통해 당뇨 고위험군을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주목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 미래의료연구부 유전체 연구기술개발과는 당뇨, 고지혈증 등에 영향을 주는 200개 이상의 신규 유전요인을 발굴했다고 21일 밝혔다. 미래의료연구부에 따르면 기존 유전체 연구의 약 80%이상은 유럽인 중심으로 수행돼 그 결과를 동아시아인에 적용하는 경우, 당뇨 등 질병 예측의 정확도가 50% 수준 이하로 낮아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는 대사질환 관련 동아시아인 최대 규모의 연구로, 한국인(12만5872명)과 일본인(16만2255명)으로 구성된 약 29만 명을 연구 대상으로 유전체정보를 분석했다는 것. 이 결과 기존 연구에서 개개인의 유전요인 영향이 약 1% 미만으로 아주 약한 유전적인 영향을 보여주는 유전변이들이 주로 보고됐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혈당과 혈중지질 농도 등을 약 13~15%로 매우 크게 변화시키는 핵심적인 희귀 유전요인을 새롭게 발굴됐다. 구체적으로 이중 혈당을 낮추는데 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희귀 유전요인은 한국인 집단에서도 약 1%만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충북대병원과 충북대 보건과학융합연구소 공동연구팀이 중성지방-혈당지수와 고혈압의 상관관계를 입증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충북대병원 내분비내과 전현정·이동화 교수 연구팀과 충북대 보건과학융합연구소 박종혁·박종은 교수 공동연구팀은 최근 고혈압 예측지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중성지방은 체내에서 합성되는 지방의 한 형태로 우리 몸의 여러 곳에 존재하고 있으며 특히 혈액 내의 중성지방수치가 높아지면 심혈관계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중성지방은 음식물로부터 공급되는 당질과 지방산을 재료로 해서 간에서 합성됩니다. 따라서 열량섭취가 많아지거나 당질 섭취가 늘어나면 중성지방합성이 증가됩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식이요법, 운동, 체중조절 등 생활습관개선이 이뤄져야하며 증상에 따라 약물요법이 동반되기도 됩니다. 알코올 역시 체내 중성지방합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과음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생선기름에 포함돼 있는 EPA, DHA 등의 오메가3 지방산은 혈액 내의 중성지방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래저래 운동이야말로 건강증진에 필수적인 처방이군요.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자료에 의하면, 하루 30분 이상의 걷기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 증가, 심혈관 질
영국 노팅엄대 연구팀에 따르면 마늘은 땅에서 황 화합물을 흡수한다. 이 화합물은 조리나 소화 과정에서 약 50가지의 다른 황 화합물로 분해되며 몸속 세포 내부에서 생물학적 활성화를 이룬다. 이러한 화합물은 세포 사이 통신의 핵심인 기체 신호 분자의 생성을 촉진한다. 기체 신호 분자의 수치는 심장병 등 건강 상태와 관련이 있다. 한 임상 연구에서는 600~900㎎의 마늘 보충제를 3개월 동안 섭취한 고혈압 환자는 ACE(안티오텐신 전환 효소) 억제제로 알려진 고혈압 치료제를 복용한 것과 비슷할 정도로 혈압이 낮아졌다. 마늘에 들어있는 황 화합물의 일종인 알리신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산화질소의 생성을 촉진하고, ACE 활성을 억제함으로써 혈관을 이완시키고 혈압을 낮춘다. 실험실 연구에 의하면 마늘의 알리신 및 기타 화합물에는 항바이러스 특성도 있다. 영국 서식스대 제나 마치오키 박사(면역학)는 두 가지 임상시험 결과를 소개했다. 첫 번째 연구에서는 3개월 동안 180㎎의 알리신을 섭취한 사람들이 위약(가짜 약)을 복용한 사람들보다 감기에 덜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연구에서는 숙성 마늘 추출물 2.56g을 먹으면 면역 세포 기능이 향상돼 감기 및 독감이 중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샴푸(화장품)가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것처럼 온라인상에서 광고·판매한 홈페이지 341건을 점검한 결과 위반사항이 확인된 172건을 접속차단 요청하고,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7일 밝혔다. 점검은 샴푸가 화장품임에도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인 것처럼 광고·판매하는 사례를 발견, 잘못된 정보에 따라 탈모 예방·치료를 샴푸에 의존하다가 소비자의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160건(93.0%) ▲기능성화장품이 아닌 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5건(2.9%) ▲기타 소비자 기만 광고 7건(4.1%)이다. 탈모 치료제(의약품)는 두피에 흡수돼 작용하므로, 샴푸와 같이 모발을 씻어내는 용법으로 허가받은 제품은 없다. 샴푸(화장품)는 화장품의 효능·효과를 벗어나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할 수 있는 탈모치료, 탈모방지, 발모·육모·양모, 모발 성장, 모발 두께 증가 등의 표현을 사용할 수 없다. 다만, 탈모 기능성화장품으로 심사받거나 보고했으면 효능·효과(탈모 증상의 완화에 도움을 주는)와 관련된 탈모샴푸, 탈모관리, 탈모케어 등 표현은 사용할
혈액은 우리 몸 곳곳에 산소를 운반하고 필요한 영양분을 보충해 주며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혈액이 잘 순환해야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가 건강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어떤 문제로 혈액이 원활하게 잘 흐르지 못하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심각한 질병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장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이 손상되거나 뇌혈관이 손상되면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는데요. 이처럼 우리 생명을 유지해 주는 고마운 생명선인 혈관 혈관은 종처럼 이상 신호를 보내지 않는다고 하니 미리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혈관은 크게 동맥 정맥 모세혈관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중 동맥은 심장으로부터 나오는 혈액이 흐르는 혈관으로 심장에서 폐를 통과해 산소가 풍부해진 혈액을 온몸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합니다. 동맥은 심장에서 힘차게 뿜어져 나오는 압력을 견디기 위해 혈관 벽이 정맥벽보다 두껍습니다. 이 혈관 벽을 자세히 살펴보면 내막 중막 외막 세 겹의 막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내막은 매끄러운 표면으로 돼 있어 혈액이 유연하게 흐를 수 있게 하고 죽막은 가장 두꺼운 근6층으로 탄력이 아주 좋습니다. 혈관벽이 두꺼운 동맥은 특히 죽막층이 잘 발달돼 있어 심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양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울광장 서울도서관 정문 앞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했다. 조문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규홍 복지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도 함께했다. 대통령실에선 김대기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용현 경호처장, 이관섭 국정기획·이진복 정무·강승규 시민사회·김은혜 홍보·최상목 경제·안상훈 사회수석 등이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