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00억원 규모의 저리 대출을 추가 공급하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발표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대책은 취약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안전망을 강화하고, 생업 피해 구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저리 대출 및 금융지원 확대 정부는 신용취약 소상공인을 위해 올해 총 8000억원의 저리 대출을 지원하며, 지역신용보증기금의 보증 규모를 2027년까지 8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기보형 전환보증 2조원을 새로 공급하여 금융지원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상환연장제도 완화 및 성실상환자 지원 상환연장제도의 인정 요건이 대폭 완화되어 1개월 이내의 단기 연체자도 상환연장 대상에 포함된다. 성실상환자에게는 최대 3000만원까지 추가 보증을 지원하는 ‘전환보증 플러스 특례보증’이 신설된다. 3개월 이상 성실상환자를 위한 1000억원 규모의 재도전 특별자금도 신규로 연계 지원된다. 생업 피해 구제 및 규제 개선 정부는 소상공인의 생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회용품 사용 제한, 불법 광고대행, 과도한 노쇼, 악의적인 리뷰 등에 대한 구제 방안을 마련했다. 고객의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제공하는 데이터 기반 경영지원 플랫폼 '소상공인 365'의 시범운영이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플랫폼은 18년간 운영된 상권정보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킨 것으로, 여러분의 사업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상공인 365'는 구체적으로 64개의 공공 및 민간 데이터를 수집하여 22종으로 융합하고, 이를 통해 아래 주요 서비스를 제공한다. 1. 빅데이터 상권분석: 과밀창업을 방지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 이를 통해 어떤 상권이 적합한지 파악할 수 있다. 2. 내 가게 경영진단: 매출액과 고객 관심도를 바탕으로 사업장의 경쟁력과 생존 가능성을 분석한다. 시간대별 인기 메뉴와 유동인구 정보를 제공하여 경영전략 수립에 도움. 3. 상권·시장 핫트렌드: 특정 고객층이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핫플레이스 정보를 제공하여 창업 아이템과 연계한 최적의 입지 선택을 지원한다. 중기부의 원영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이 플랫폼이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에게 데이터 기반의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365'라는 숫자처럼 언제든지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
서울시가 11월 20일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지하에 위치한 태양의 정원에서 2024 서울시 일자리박람회 ‘잡(JOB)다(多)’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잡(Job)다(多) 박람회’에는 양질의 일자리 발굴을 통한 취업난 해소를 목표로 한 서울시의 적극적인 노력에 따라 중견·강소기업 총 40개(▴기업부스 15개 ▴채용연계기업 25개)가 참여해 2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참여기업은 리레코코리아, ㈜서울써브스, (주)HY한국야쿠르트, ㈜클라우드네트웍스, 선진운수(주), 지케이엘위드(주) 등이다. 특히, 샌드위치 제조, 프레시 매니저(야쿠르트 판매원) 등 직무 경험 없이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직종부터 광고기획(AE), IT 엔지니어 등의 전문 직종까지 민간취업 연계까지 가능한 다양한 일자리가 한자리에 마련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행사 당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지참하고 박람회에 방문하면 현장 신청을 통해 원하는 기업의 인사담당자와 1대1 현장 면접을 볼 수 있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공공일자리(서울형 매력일자리, 동행일자리) 및 ▴직업훈련시설(청년취업사관학교, 기술교육원) 등 교육 커리큘럼, 모집과정에 대한 안내도 이뤄진다. ‘서울형 매
18일 중고거래 업계에 따르면 각 업체는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고 만족도 높은 중고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안전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고 보다 간편한 거래편의 기능 및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업계의 이같은 움직임은 소비자들이 중고거래시 사기에 대한 우려와 거래의 불편함으로 진입장벽을 느끼기 때문이다. 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중고거래 플랫폼 이용 경험’ 조사에 따르면, 구매자들은 중고거래 플랫폼 구매 시 불편한 점으로 거래 물품 품질에 대한 불안감(47%)과 사기 거래에 대한 불안감(46%), 판매자와의 연락, 가격 조율(33%), 개인정보 노출(22%) 순으로 꼽았다. 이에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는 국내 3대 중고거래 플랫폼 가운데 최초로 8월부터 모든 거래에 에스크로 기반의 안전결제를 적용하고 있다. 에스크로는 제3자가 소비자 결제대금을 예치하고 있다가 상품 배송이 완료된 후 대금을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제도다. 번개장터는 안전결제와 함께 중고거래에서도 신용·체크카드 결제를 비롯해 네이버페이, 토스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등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 휴대폰 결제와 편의점 결제, 무통장 입금(가상계좌)까지 가능해 현금 계좌
번개장터는 7일부터 이틀간 세종문화회관에서 ‘2024 번개 플리마켓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 총 80개 상점이 약 1만 3000개 중고 물품을 판매한다. 특히 올해는 아티스트 죠지, 잠비노를 비롯한 인플루언서, 패션 모델, 스타일리스트, 브랜드 디렉터 등의 패셔니스타들의 애장품들이 대거 나올 예정이다. 일반인들도 판매자로 참여한다. 지난 4월부터 총 18회, 매월 플리마켓을 열어온 번개장터는 중고거래의 친환경 가치를 전달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소비 문화로의 동참을 독려해왔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현장에서 사용한 모든 현수막과 플래그는 업사이클링 아이템으로 선보인다. 고객들에게도 리유저블 쇼핑백을 제공한다. 번개장터 앱 이용자라면 누구나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특히 현장 방문객 모두에게 ‘번개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번개포인트는 플리마켓 현장은 물론 앱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이번 플리마켓은 다양한 분야의 중고물품 쇼핑 외에도 DJ 라이브 퍼포먼스, 뮤지션 아티스트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최재화 번개장터 공동 대표는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플리마켓이 취향에 맞는 세컨핸드 상품을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제3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을 개최했다. 올해 여성기업주간은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기회를 여는 K-여성기업'이라는 주제로 내수에서 성장한 여성기업이 더 큰 성장을 위해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 무대로 진출한다는 의미를 담아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대표, 주한 여성 외교관 등을 초청했고 수출 여성기업인과 젊은 벤처기업인 등 400명이 참석해 다 함께 힘을 모아 글로벌화를 통해 우리 경제의 한 축이 되자는 결의를 다졌다. 우수한 모범 여성기업인에게는 금탑훈장 등 13점의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장선윤 고문당인쇄 대표가 금탑훈장을 받았다. 장 대표는 1999년 가업승계 후 매출 30억원 규모 기업을 설비 자동화, 해외 시장 진출, 신규 고용 등을 통해 546억원 규모로 성장시켰다. 전청민 MS가스 대표는 은탑훈장을 받았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섬세함과 강인함을 살려 여성기업이 함께 성장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우리나라 경제의 지속 발전을 위해서는 여성기업의 해외 진출이 매우 중요하다"며 "여성기업의 글로벌
당근 중고거래 플랫폼의 성공전략과 성장세 당근은 2015년에 판교장터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중고거래 플랫폼이다. 초기에는 중고거래 플랫폼 시장의 후발주자였지만, 2019년에는 거주지 인증과 오프라인에서의 거래를 강조하여 사용자들에게 신뢰감을 주었고,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기존의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들과 달리 당근은 사용자들이 해당 동네에 거주하는지를 30일마다 인증하도록 하여, 대면 거래를 촉진하고 사기 위험을 줄였다. 이로써 온라인 거래를 불편해하는 중장년층 이상의 사용자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 중고거래 플랫폼은 안전결제 서비스를 통해 먹튀를 방지하고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내고 있다. 하지만, 당근은 대면 거래 기반이기 때문에 거래 수수료가 없는 것이 큰 장점. 이로 인해 2024년 4월 기준으로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1,900만 명이며, 26~65세 인구의 60%가 당근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누적 가입자 수는 3,800만 명 이상인 생활 필수 앱이 되었다. 전체 가입자가 3,800만 명 이상이라면 동네 주민의 70%는 당근을 이용한다고 볼 수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의 성장 과정과 특징 20
번개장터는 일본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메루카리(mercari)’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번개장터는 ‘해외 탭’ 기능을 신규 론칭, 사용자들은 일본 현지의 중고 명품은 물론 빈티지 패션 상품까지 한 번의 클릭으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2013년 출범한 메루카리는 월간 이용자 수 약 2200만 명 이상, 누적 판매 등록 수 30억 건 이상을 기록하는 일본의 대표 중고거래 앱이다. 특히 패션 카테고리 내 거래가 활발하며 중고 명품부터 브랜드 의류, 주얼리, 시계, 패션 잡화 등 다채로운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번개장터는 이번 메루카리와의 파트너십으로 중고거래의 국경을 없애며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더 풍성한 리커머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탭 내에서 국내 상품을 거래할 때와 마찬가지로 한국어로 검색해도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검색 기능을 탑재했다. 번개장터는 가장 많은 거래 비중을 차지하는 패션 카테고리를 먼저 연동 운영하고 점차 거래 카테고리와 품목을 늘려갈 계획이다. 최재화 번개장터 대표는 “이번 메루카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번개장터 유저들이 해외 세컨핸드 제품도 마치 국내 중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