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8일 신한은행과 함께 법인용 제로페이 앱 '제로페이
비즈'를 출시했다.
작년 12월 20일 개인용 시범서비스를 시작한지 4개월만이다.
제로페이비즈는 공공부문과 민간 법인은 물론 일반 사업체 등
에서 계좌명의와 사용자가 다르거나 하나의 계좌를 여러 명이
이용해야 하는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개인용 제로페이는 하나의 출금계좌 당 사용자를 한 명만 등록할 수 있어 출금계좌에 다수의 사용자를 등록해야 하는 공공기관이나 민간 업체는 사용이 불가능했다.
제로페이비즈는 유흥주점이나 골프장, 사행업종 등 신용카드 사용이 제한되는 업종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서울시는 시와 민간 법인·사업체 등을 대상으로 5월 한 달 동안 시범 운영한 후 5월말 관계 규정이 정비되면 자치구와 시 투자출연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