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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기회의 땅 중국, 5대 유망분야는?

해외 언론들은 아직까지 잠재력이 충분히 발굴되지 않은 중국의 5대 분야에 주목하면서 일부 대기업이 베이징이나 상하이가 아닌 중소 도시에서 발전 기회를 찾아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참고소식망은 미국소비자뉴스와 상업채널 사이트 보도를 인용해 중국에는 아직도 충분하게 개발되지 않은 분야가 있으며 특히 성장 전망이 밝은 5대 분야는 인터넷, 자동차, 의료, 교육, 여행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이 시장에 진출한 기업의 경우 이익 포인트가 대부분 규모가 작은 도시나 현급 도시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모건스탠리의 중국 수석 애널리스트 싱즈창은 “이런 중소규모 도시들은 10~15년간 중국 경제성장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이같은 전망을 확신하고 있는 이유는 “정부가 도시 확대를 위해 드러내놓고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라며 "농촌에 살고 있는 6억 명의 주민들도 대도시와 맞먹는 서비스를 누리면서 대도시 생산력과 맞먹는 수준으로 접근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인터넷=크레디트스위스아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비록 중국 인터넷 사용자가 많은 편이지만 아직도 농촌지역에서 점진적 성장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2017년 이동결제 보급률이 전년의 50.3%에서 65.5%로 증가했는데 대부분 신규 사용자가 농촌지역이었다”라고 밝혔다. 사용자들의 이동통신 인터넷 사용시간은 매일 5시간정도였다.

 

○ 자동차=2018년 중국의 신차 판매량은 2.8% 하락했다. 그런데 이와 대조적인 것은 중고차 판매량이 11.5% 증가했으며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3분의 1을 점했다는 점이다. 크레디트스위스아게는 “중국은 배기량 표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중고차의 도시 간 판매를 제한했으나 최근 3년간 이런 제한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업계는 중고차의 지역간 유통이 자동차 판매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1~2선 도시 주민들이 많은 중고차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를 중소 도시 주민들이 물려받고 있다”면서 “중고차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중고차 거래를 이어주는 플랫폼들도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의료=중국글로벌센터(CCG) 친강 부이사장은 “의료, 교육 및 기타 서비스 개선을 통해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비즈니스는 소규모 도시에서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수십년간 많은 사람이 용한 의사나 좋은 학교를 찾아 베이징이나 상하이로 몰렸다. 이 분야는 20년 동안 1선 도시 위주로 발전하며 중소 도시들은 오랫동안 관심 밖으로 벗어나 있었다.

 

○ 교육=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세계에서 교육 소비수요가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라면서 “2028년 교육시장 규모가 2배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중에는 중소 도시의 교육지출 성장도 한몫 하고 있다. 작년 9~10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가처분소득이 낮은 중소 도시라도 교육지출 수요는 다른 지역 못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여행=한 여행예약 사이트에 따르면 중소 도시 주민들의 여행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아게의 천신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유급 휴가제를 효과적으로 시행한다면 중국의 여행지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중국 주민들의 레저시간은 선진국 주민에 비해 24~36% 적은 편이며 중소 도시 주민들의 시간은 1~2선 주요 도시보다 2일정도 적다”고 밝혔다. [출처: 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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