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진흥원 및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2019년 로컬크리에이터 및 메이커 페스타'를 개최하고, 플랫폼 대기업들과 로컬크리에이터를 본격 육성하기 위한 지원 협약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2019년 로컬크리에이터 및 메이커 페스타'는 오는 12일까지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S-팩토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콘텐츠를 중심으로 창업에 성공한 지역(로컬) 크리에이터메이커가 한자리에 모여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Δ토크콘서트 Δ강연 Δ간담회 Δ로컬 창업 이야기 Δ메이커 스페이스 발대식 Δ메이커 전시 및 체험존 운영 등 지역의 특색이 담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토크콘서트에는 Δ'90년대생이 온다'의 저자 임홍택 작가 Δ개그맨 전유성 Δ방송인 홍석천 등이 등장해 다채로운 시각에서 지역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Δ중기부 Δ네이버 Δ롯데AC ΔGS홈쇼핑 Δ카카오 Δ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로컬 크리에이터를 발굴‧육성하자는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중기부가 정책 철학으로 제시한 '상생과 공존'과 '연결'을 실천하는 자리의 일환으로, 중기부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각 지역의 로컬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네이버‧롯데AC‧GS홈쇼핑‧카카오와 같은 플랫폼 비즈니스 대기업이 제품 및 콘텐츠의 판로 확대를 위해 입점교육과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지역으로의 인재유입을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지역의 골목 상권을 비롯하여 지역의 지리‧문화‧커뮤니티 등을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크리에이터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중기부도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2020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하는 등 꼼꼼히 챙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메이커스페이스는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구현해볼 기회의 공간이란 점에서 혁신성장의 발판이자 혁신생태계의 허브"라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대기업 관계자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갖춘 대기업이 로컬크리에이터와 연결되는 것은 지역, 대기업 및 로컬크리에이터 모두에게 성공을 안겨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