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마케팅에 '타깃팅'이라는 개념이 있다. 고객을 세분화하여 그들을 대상으로 최적의 상품개발과 집중 마케팅을 전개하는 것이다. 

2시중 각 은행들은 사회초년생이나 직장인을 위한 적금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은퇴설계와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강좌를 열고 있으며 기업승계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컨설팅도 마련하고 있다. 이제 금융권도 사회초년생, 중장년층, 기업승계준비고객 등 타깃을 구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것이다.

중소기업 고객을 위한 기업승계 컨설팅도 속속 도입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법무법인 율촌과 협약을 체결하고 가족간 자산문제를 사전에 방지하는 ‘Living Trust 서비스', 중견·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후계자 승계를 지원하는 기업승계 서비스, 기업상장(IPO)·매각·인수를 지원하는 ‘기업매각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KB 家UP자문 Royal Gold 서비스`를 통해 개인과 법인 WM고객에게 유산정리·기업승계·기업매각 등 종합적인 자산승계 컨설팅을 제공한다.

KEB하나은행의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도 사회초년생이 가입하기에 좋은 상품이다. 최고 금리 연 3.1%까지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가입기간에 따라 1.5%에서 1.8%까지 기본 금리가 달라진다. 예금 만기 전전월 말 기준으로 계약기간의 2분의 1이상 본인명의 KEB하나은행 입출금통장을 통해 급여 입금실적이 있다면 1.2%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주어진다.

중장년층을 위한 다양한 특강과 컨설팅도 지속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매년 전국 주요도시에서 ‘KB골든라이프 60+금융세미나’를 열고 있다. 금융상품 안내와 부동산 등 노후자산 관리방법을 공유하는 자리다. 신한은행은 정기적으로 부부은퇴교실을 열고 있다. 연금을 활용한 은퇴자산 만들기, 부동산 전문가의‘부동산 시장 전망 강연 등이 이뤄진다.

사회초년생들이 가입하기에 적합한 은행 상품을 보면 신한은행은 ‘신한 첫급여 드림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신한 첫급여 드림 적금은 기본이율이 연 2% 이지만 누적급여이체 실적에 따라 입급건별로 우대금리를 포함하면 최고 연 5%의 이자율을 제공한다. 가입기간은 12개월로 가입금액은 1000원부터 100만 원까지다. 우대조건은 첫급여이체 고객이 적금 가입월 포함 누적 3개월간 급여이체를 하면 다음달 입금부터 1%포인트 우대이율이 적용되며 6개월간 급여이체시 다음달부터 2%포인트, 9개월간 급여이체를 달성하면 최고 우대금리 3%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기본금리 2.15%의 KB국민첫재테크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우대금리를 포함하면 연최고 2.65%를 받을 수 있다. 가입시점에 국민은행의 적립식예금과 거치식예금이 없다면 0.2%포인트 우대가 적용되고 계약기간동안 KB스타뱅킹으로 이체거래 실적이 있으면 0.1%포인트 우대를 받는다. 만기시 500만 원이상이면 추가로 0.1% 포인트 1000만 원이상이면 0.2%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우리은행은 만 18세부터 만 30세이하 고객만 가입할 수 있는 스무살우리정기적금을 마련했다. 최고 연 3.5% 금리를 제공하며 가입기간에 따라 연 2.2~2.4%까지 기본금리가 정해진다. 우대조건에 따라 최고 연 1.1%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판매한도가 40만좌로 정해져 한도가 소진될 경우 별도 안내없이 판매가 종료되므로 빨리 가입할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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