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재산 편법이전하거나 타인 명의 위장사업과 외환거래 의심자들에 대한 재산추적에 실적을 올리고 있다. 국세청은 사례에 제시된 고액 체납자 2명을 포함해 재산 은닉 혐의가 있는 고액체납자 812명을 추적조사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국세청은 이들에 대해 친인척 금융조회와 현장 수색 등 강도 높은 추적조사를 벌여 은닉재산을 추적·환수하고, 체납처분 회피 행위에 대해 체납자와 조력자를 형사고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국세청은 이번 추적조사 유형을 ▲ 체납자 재산 편법 이전(597명) ▲ 타인 명의 위장사업(128명) ▲ 타인 명의 외환거래를 통한 은닉(87명) 등으로 분류했다. 조사 대상자는 호화생활 영위하면서(1만1천484명) 재산 은닉 혐의가 포착된 체납자(4천517명)가 우선 선정됐다. 이들은 고액을 체납했으면서도 고가주택 거주, 고급 자동차·선박 이용, 잦은 해외 출입국, 높은 소비 수준으로 재산을 숨겼다는 의심을 받는다. 특히 올해는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통합 분석하는 빅데이터 기술이 체납자 거주지 특정 등에 본격적으로 쓰였다. 실거주지 파악에는 주소지 변동, 사업장 이력, 전·월세 확정일자 자료 등이 이용됐으며, 숨긴 재산 추적에는 전세금
초기 창업자를 돕는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업체 중 투자실적이 없는 곳만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의원이 5일 창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8월 기준 등록된 창업기획자 총 259곳 중 투자실적이 없는 곳은 134곳으로 집계됐다. 올해 등록된 업체를 제외하더라도 96곳이 투자실적을 갖고 있지 않다. 연도별 기준으로 투자실적이 없는 업체는 2017년 등록업체 56곳 중 13곳, 2018년 등록업체 81곳 중 30곳, 2019년 등록업체 81곳 중 53곳이다. 창업기획자는 민간 중심으로 초기창업자를 발굴하고 멘토링, 투자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창업기획자로 등록되면 개인투자조합 결성 권한 부여 및 각종 세제 혜택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스타트업에 초기 자금과 전문가의 지도가 중요한 만큼, 창업기획자의 투자실적과 보육공간 활용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관건이다. 올해 8월 시행된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은 창업기획자의 투자의무를 명시했다. 따라서 창업기획자는 등록 후 3년이 지난 날까지 투자실적이 없으면 시정명령, 등록취소 등의 행
자연에서 태어난 인간은 죽어서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자연회귀 사상은 특히 장례문화에서 수시로 회자되고 있는 이슈다. 그 방법으로는 관속의 시신이 세월의 흐름따라 썩어져 흙으로 돌아가는 매장법, 화장된 골분을 산야에 흩뿌리는 산골장법, 그 외 시신을 초저온으로 얼린 시신을 분해하여 자연장하는 냉장법(冷葬法) 등이 있겠는데 이번에는 시신을 생균으로 생성된 이끼 풀위에 눕혀두면 신속하게 균사체로 분해되고 아는 또 다른 생명을 잉태하는 거름이 되게하는 방법이 네델란드에서 최초로 공개되었다. '살아있는 관 루프 코코운(Living coffin Loop cocoon)'으로 명명된 이 장례방법은 "삶의 끝은 새로운 삶의 시작이다." 라는 마인드를 현실로 구현한 것이다. 자연과 하나가 되어 생분해된 시신이 새로운 생명의 원천이 되게 하는 '루프코쿤'은 균사체(菌絲體)로부터 자라난 100% 살아있는 버섯의 땅속 곰팡이망이다. 관 내부는 부드러운 이끼로 가득 차 있어 촉감이 좋을 뿐만 아니라 퇴비화 과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균사체는 유기물을 주요 영양소로 변형시켜 새로운 자연이 자라도록 하는 유익한 재활용품이다. 입관 절차는 나무 상자 모양의 틀(관)에 건초나 마 같은 식물
국내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이오시카가 커플,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대부분 소비자가 여름에 제모를 시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레이저 제모는 2주 간격, 6개월 이상 꾸준하게 제모를 해야 가장 만족스러운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겨울철에 제모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오시카는 이런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의 특성을 살려 5일 NEW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이오시카 ‘커플 패키지’와 ‘패밀리 패키지’는 혼자서 사용한다는 기존 홈 뷰티 디바이스의 고정관념을 탈피해 제품 하나로 커플, 가족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패키지이다. ‘커플 베이직 패키지’는 이오시카 스테디셀러 레이저 제모기 SIPL-1000(20만회 램프 카트리지), 교체용 램프 카트리지, 제품을 보관 및 휴대할 수 있는 이오시카 소프트 파우치로 구성됐으며, ‘패밀리 베이직 패키지’는 이오시카 베스트셀러 레이저 제모기 SIPL-1000B(50만회 램프 카트리지), 교체용 램프 카트리지, 올인원 피부관리기 M1(엠원), 이오시카 하드케이스로 구성해 소비자 가치를 최대화했다. 특히 ‘패밀리 패키지’는 레이저제모기 외에 올인원 피부관리기인 M1(엠원)까지 포함해
제24회 노인의 날인 10월 2일, 코로나 여파로 기념식다운 기념식도 없이 1주일 미리 치르면서 포상을 실시하고 청려장 지팡이 선물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국가발전의 주력으로 몸과 마음이 쇠퇴해진 노인들의 설 자리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몇가지 현황을 간략하게 살펴 본다. 5060세대가 보는 노인의 기준은 몇 살일까? 현재 50∼69세에 해당하는 '신중년'의 절반 이상은 노인의 연령 기준을 70∼75세 미만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녀가 결혼할 때까지 부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답변은 이전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복지포럼' 최신호에 실린 '신중년의 노후 인식 실태와 시사점'(김경래 부연구위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설문조사 결과 신중년층의 52.6%는 노인의 연령 기준을 '70∼75세 미만'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75∼80세 미만'(20.8%), '65∼70세 미만'(15.7%), '65세 미만'(2.4%) 순이었다. 이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5060세대 4천6명을 대상으로 '신중년 생활실태 및 복지 욕구 조사'를 실시한 결과로, 김 부연구위원은 이를 토대로 신중년층이 노후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또 어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경복궁 내 국립민속박물관 앞 광장에서 열린 제4352주년 개천절 경축식에서 현정회 홍석창 회장과 의인 진창훈·박광진씨의 선창으로 모든 참석자와 함께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미국 공휴일인 노동절에 수억 원 가치의 다이아몬드를 캔 은행원이 현지에서 화제다. 27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아칸소주(州) 모멜에 거주하는 은행원 케빈 키나드(33)는 지난 7일 아칸소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공원(Crater of Diamonds State Park)에서 9.07캐럿의 다이아몬드를 캤다. 이곳은 방문자가 입장료 10달러(약 1만1700원)만 내면 다이아몬드를 캘 수 있는 '채굴 공원'이다. CNN에 따르면 1906년 이후 현재까지 이후 7만5000개 이상의 다이아몬드가 이 공원에서 발견됐다. 보통 0.25캐럿 정도의 작은 다이아몬드가 매일 한두개 정도 채굴된다. 키나드는 초등학교 2학년 때 현장학습차 공원을 방문한 후 주기적으로 이곳을 찾았지만 늘 허탕만 쳤다. 남들에게는 곧잘 오는 듯한 행운이 자신에게는 찾아오지 않는 것처럼 느껴졌다. 빈손으로 집에 돌아가는 데 익숙해진 30대의 은행원은 이번에도 별다른 기대감 없이 공원을 찾았다. 그래서였을까. 무척 반짝이는 물체를 발견했을 때도 그는 "유리인 줄 알았다"고 한다. 공원 보도자료에 따르면 키나드는 수정처럼 보이는 것은 무엇이든 가방에 넣었다고 한다. 공원 내 감별 센터에서 그가 캔
아내 복권당첨 다음날 남편도 당첨…이틀 연속 행운 부부 미국에서 복권에 당첨된 부부가 다음날 다른 복권에 또 당첨되는 일이 일어났다. 29일 UPI통신은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사는 딘 켈리와 낸시 켈리 부부가 24시간 안에 두 번 복권에 당첨돼 총 10만100달러(약 1억17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고 전했다. 중학교 체육교사인 아내 낸시는 지난 21일 긁는 복권을 샀다가 상금 100달러(약 11만원)에 당첨됐다. 다음날 남편 딘이 인근 상점에 물건을 사러 갔다가 또 긁는 복권 한장을 샀다. 그는 집에 돌아와 아내에게 복권을 긁어보게 했다. 결과는 10만달러(약 1억1700만원) 짜리 ‘당첨 복권’이었다. 이틀 연속으로 행운이 찾아 온 것이다. 아내 낸시는 “복권을 확인하는 데에는 우리 부부만의 규칙이 있다”며 “남편이 복권을 고르고 내가 긁는다”고 설명했다. 남편 딘은 “아내는 항상 운이 좋았다”면서 “그래서 아내가 긁게 한다”고 말했다. 부부는 세금을 지불하고 나면 7만756달러(약 8270만원)를 수령하게 된다. 부부는 이 돈으로 무엇을 할지에 고민하고 있다. 두 아들을 데리고 좋아하는 스포츠팀의 경기를 보기 위해 캘리포니아주로 여행을 떠날 계획도 갖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