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회의장실에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회장단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유통산업발전법의 연장을 건의했다. 유통산업발전법은 오는 11월 일몰을 앞둔 법안으로,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의 무분별한 확장으로부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처음 도입됐다. 송 회장은 우 의장에게 "이 법은 대형마트의 골목상권 침탈로부터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최소한의 울타리"라며 국회의장실 차원의 깊은 관심을 당부했다. 대형 식자재마트를 법 적용 대상에 포함해달라고도 주장했다. 아울러 송 회장은 전날(7일) 고위 당정협의회를 통해 발표된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전담차관 신설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히고, 정부조직법 통과까지 국회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우 의장은 "중기부에 소상공인 전담차관이 신설된 것은 소상공인을 정책 대상으로 삼은 이래 굉장히 큰 진전"이라며 "소상공인 문제에 특별히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전담 차관과 협의해 현안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소공연은 이 밖에도 △소상공인 복지법 제정 △상가건물 관리비 내역 공개 의무화 △소상공인 사업장 소득공제율 확대 △폐업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구축 △
								정부가 '성실상환' 소상공인에게 금리는 낮추고 한도는 높인 맞춤형 특별 신규자금 10조 원을 공급한다.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개인사업자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도입 ▲금리인하요구권 활성화 ▲중도상환수수료 개편방안 상호금융권 확대 등 '금리경감 3종 세트'를 마련했다. 특히 금리경감 3종 세트 시행 시 대출 이동 장벽 완화, 금리인하 요구에 대한 차주의 협상력 제고 등의 효과를 통해 연간 최대 약 2730억 원의 금융비용 추가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위원회는 4일 소상공인 금융지원 간담회를 개최, 그동안 현장에서 가장 요구가 많았던 성실상환 소상공인에 대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자금지원, 금융비용 경감방안 등을 발표했다. 한편 금융위는 지난 7월 4일 '충청권 타운홀 미팅' 이후 소상공인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당신이 금융당국이라면 어떤 것을 하고 싶은지 꼭 물어서" 검토하라는 이재명 대통령 지시에 따라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 청취했다. 이에 업종·지역별 소상공인, 유관기관 등 50여명이 참석한 지난 7월 17일 소상공인 금융애로 현장소통·해결 간담회를 비롯해 부위원장부터 국장까지 직급을 넘어 총 11차례의 주제별·지역별 현장간담
								정부가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동력으로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선언하며, 그야말로 혁신적인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내년 정부 총지출을 728조 원으로 확정하고, 특히 AI 대전환과 신산업 혁신을 이끌 '기술주도 초혁신경제' 분야에 올해보다 무려 41% 증액된 72조 원이라는 파격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는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우뚝 서기 위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혁신경제의 든든한 주춧돌을 놓기 위한 정부의 노력은 전방위적으로 펼쳐진다. 내년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 3천억 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이는 올해보다 19.3% 증가한 수치다. 특히 AI, 바이오, 콘텐츠 등 첨단기술 분야에만 10조 6천억 원을 집중 투자하여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AI 고급 인재 1만 1천명 양성을 위해 1조 4천억 원을 배정하고, AI·AX(인공지능 경험) 대학원을 19개에서 24개로 확대하는 등 최고 수준의 교육 인프라를 구축합니다 [2]. 또한, 5년간 2천명의 해외 우수 인재를 유치한다. 박사 우수 장학금을 신설하여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미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진행된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 대통령이 각자 모두발언을 하고 이후 한미 양국 취재진과 약식 기자회견을 가진 뒤 캐비닛룸에서 확대정상회담을 가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찬과 함께 진행된 비공개 회담은 두 정상과 양국 참모진이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세계 지도자 중 전 세계 평화 문제에 트럼프 대통령님처럼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실제 성과를 낸 건 처음"이라며 "피스메이커로서의 역할이 정말 눈에 띄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가급적이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 국가로 남아 있는 한반도에도 평화를 만들어 달라"며 "김정은(북한 국무위워장)과도 만나달라"고 요청했다. 또 "북한에 트럼프월드도 하나 지어서 그곳에서 저도 골프도 칠 수 있게 해 주시고, 그래서 전 세계가 인정하는 세계사적인 평화의 메이커로서의 역할을 꼭 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저의 관여로 남북 관계가 잘 개선되기는 쉽지 않은 상태인데, 실제로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은 트럼프 대통령"이라며 "대통령께서 피스메이커를 하시면 저는
								가을의 길목인 9월에 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 9000개 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행축제가 열린다. 지마켓·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 6000여 개 제품을 타임딜과 단독딜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하고, 전국 144곳에서 문화공연·체험행사 등과 연계한 전통시장·야시장·지역축제·소상공인 판매전을 순차적으로 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를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동행축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내수 소비를 굳건히 이어가고, 소비 분위기를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 9000개 사가 참여한다. 9월 한 달 동안 진행하는 동행축제에서는 온·오프라인 우수 소상공인 제품 할인전과 더불어 상생소비복권 등의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하고 문화 행사와 연계한 전국 각지의 다채로운 지역행사도 연다. ◆ 온라인 판매전…최대 30% 할인 먼저, 지마켓·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 6000여 개 제품을 한정 특가 할인(타임딜)·단독할인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아마존·타오바오 등 8개 글로벌 쇼핑몰에서도 국내
								이재명 대통령은 광복 80주년을 맞은 15일 "남북 간 우발적 충돌 방지와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 단계적으로 복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낡은 냉전적 사고와 대결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한반도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할 때"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평화는 안전한 일상의 기본이고, 민주주의의 토대이며, 경제 발전의 필수조건"이라면서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보다,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즉 평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주권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전단 살포 중단,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등의 조치를 취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실질적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일관되게 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기존 합의를 존중하고, 가능한 사안은 바로 이행해 나갈 것"이라며 "우선, 현재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할 뜻도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평화로운 한반도는 '핵 없는 한반도'"라며 "비핵화
								상호 관세 인하, 중소기업 수출 부담 경감 기대 한미 양국이 극적인 관세협상을 타결하며 우리 경제에 드리웠던 통상 불확실성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 특히 8월 1일부터 미국이 우리나라에 부과하려던 상호 관세 25%를 15%로 낮추고,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232조 관세도 25%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 이는 대기업 수출 전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궁극적으로는 자동차 부품 및 관련 제조업 분야의 중소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됐다. 대미 수출의 관세 부담이 줄어들면, 대기업들의 생산 및 수출이 활성화되고, 이는 협력 중소기업들의 수주 확대와 국내 생산 증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협상 타결로 대미 수출에 있어 관세 부담을 상당 부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반도체·의약품 등 '우호적 대우' 강소기업에 기회 미국이 향후 관세 부과를 예고했던 반도체와 의약품 등 품목에 대해서도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받기로 합의했다. 이는 한국의 핵심 산업 분야인 반도체와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움직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소상공인들이 뭉쳐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다. 개별 상점의 한계를 넘어선 '협업 마케팅'과 '합동 프로모션'이 주목받으며,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성공 사례들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다. 협업 마케팅, 왜 필요한가? 소상공인들이 협력하는 공동 마케팅은 광고 비용 절감은 물론, 더욱 넓은 고객층에 도달할 수 있는 효율적인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 각자의 매장이 홍보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다면, 이제는 함께 기획하고 실행함으로써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추세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서는 협업 마케팅이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성공 사례로 본 '함께'의 힘 실제로 다양한 협업 성공 사례들이 등장하고 있다.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사례들이 유튜브를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또한, 일부 대학생들은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마케팅을 지원하여 매출을 두 배 이상 끌어올리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대형 카드사들도 '동행축제'와 같은 행사를 통해 소상공인 점포 및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며,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하는 등 협력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실질적인 협업 전략 협업 마케팅은 단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