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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마케팅 트렌드, 역시 '차별화'다  

'BTS 팝업스토어', 상품 뿐아니라 볼거리 가득한 이벤트로 고객 사로잡아

같은 상품이라도 기존과는 다른 무언가의 가치를 제공할때 소비자는 기꺼이 지갑을 연다. 바로 자기만족을 추구하는 소위  '나나클럽' 의 특성이다.  

 

 

방탄소년단 팝업스토어가 18일부터 80일간 운영을 시작했다.  문을 열자마자 다양한 볼거리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인 팝업스토어는 ‘DNA’와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등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를 재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인기가 높았던 장소는 정규 2집 리패키지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의 표지 촬영 장소인 강원 강릉시 송주제일중ㆍ고등학교 버스정류장을 본 딴 곳이다. 

 

방탄소년단 캐릭터와 함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증강현실(AR) 키오스크도 팬들을 불러모았다. 정모(30)씨는 “굿즈도 다양했지만, 캐릭터 전시 등 팬들이 사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충분히 넓었다”며 “팝업스토어는 첫 방문인데,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잘 꾸며져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팝업스토어의 성공비결은 역시 차별성이다. 빅히트는 ‘하우스 오브 BTS’를 기존의 콘텐츠와 규모보다 한층 발전시켜 복합 체험공간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아미’는 당시와 비교했을 때 굿즈가 다양해지고 체험 공간이 넓어졌다고 한 목소리로 말한다. 주말에는 시간당 200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문전성시다. 기존 팝업스토어와 차별화된 굿즈와 다양한 볼거리가 팬 ‘아미’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다.

 

팝업스토어로 올릴 수익도 관심이다. 특히 26일과 27일, 29일 서울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마지막 공연에 맞춰 이곳 방문자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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