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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벤컨텐츠

유명 브랜드는 단기간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매장이 곧 미디어다.

소매업(retail)의 정의는 ‘최종 소비를 목적으로 구매하는 개인이나 가계를 대상으로 상품이나 용역(서비스)을 판매하는 유통업의 한 형태’입니다. 어떤 사전에는 ‘제품에 변형을 가하지 않고 최종 소비자에게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라고 나와 있어요.
 
기존에는 유통업자가 최종 소비자에게 상품·서비스만 전달했다면, 이제는 유통업자가 최종 소비자에게 콘텐츠도 제공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매장이 곧 미디어로, 상품이 곧 콘텐츠가 된 거예요. 콘텐츠를 어떻게 기획하고 고객을 설득하느냐가 자연스럽게 중요해졌죠.
 


왜 이렇게 바뀌었을까요. 콘텐츠가 유행이기 때문일까요. 그게 전부는 아닌 것 같아요. 저는 모바일 세상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모바일(스마트폰)은 전화기예요. 전화기는 사람들 소통의 수단이 전부일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고성능 디스플레이, CPU, 하드웨어, 네트워크 등의 컴퓨팅 기능을 갖추게 되면서 콘텐츠를 실어 나르는 미디어 기기가 되었습니다.
 
거기다 전자상거래 시장이 확대되면서 모바일은 매장의 역할도 합니다. 결국 모바일은 미디어이기도 하고 상점이기도 합니다. 쇼핑하는 소비자들에겐 상품이 콘텐츠이기도 한데, 이들이 하나의 접점에서 벌어지니 마케팅과 리테일도 한 군데서 일어나게 되었죠.
 
누군가는 심심하면 콘텐츠를 보려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카페나 커뮤니티, 인터넷 뉴스나 유튜브를 봅니다. 그런데 또 다른 누군가는 같은 목적으로 폰으로 쇼핑몰을 둘러보고 상품을 구경하죠. 말 그대로 매장이 미디어고, 상품이 콘텐츠가 된 상황이 온 거죠.
 
마케팅과 리테일이 철저히 구분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미디어 커머스라는 말 자체가 없었습니다. 과거에는 마케팅 하는 사람이나 마케팅 하는 공간이, 세일즈 하는 사람이나 세일즈 하는 공간과 확연히 분리돼 있었어요.
 
어떤 기업이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한다면 마케터가 전체적인 기획을 잡고, 광고 대행사를 통해 작업하고, 프로덕션에 넘기고, 다시 신문이나 잡지 등의 올드 매체에 알립니다. 사람들은 브랜드가 얼마나 공격적인 캠페인을 펼치느냐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죠.
 
세일즈 담당자는 오프라인 매장의 판촉 행사를 기획하고, 인쇄한 쿠폰을 뿌리고, 마케터가 기획한 광고를 TV에서 본 고객들이 매장에 찾아와주기만을 기다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예전과 달리 마케팅과 리테일이 구분되지 않는 지금의 상황은 모바일에서 비롯됐습니다. 오늘의 주제가 ‘마케팅과 리테일 사이, 미디어 커머스’인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강력한 콘텐츠 하나로 세심한 브랜딩이 가능할까요? 저는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브랜딩은 한방에 해결될 수 없어요. 특정 콘텐츠의 조회 수가 100만회 이상을 돌파했다고 해도 브랜딩이 완성된 건 아닙니다. 시간이 필요해요. 브랜딩의 딜레마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사람들 사이에서 이슈가 됐다고 판매까지 잘 되는 건 아닙니다. 화제력, 판매력 사이의 상관관계도 이렇게 일치하지만은 않죠. 둘다 브랜드에 숫자를 만드는 행위이지만 반드시 그 둘이 연결되진 않아요.
 
브랜딩 역시 화제력, 판매력과 다르게 작동합니다. 브랜딩은 숫자가 아니라 브랜드의 뉘앙스, 정서를 만드는 행위예요.  모바일 시장 환경에선 상품·콘텐츠·매장이 치밀하게 유기적으로 어우러져야 하이엔드 브랜딩이 될 수 있고, 브랜드의 정서를 정확히 전달할 수 있습니다. 미디어 커머스도 이 길을 따라갑니다.  [출처 : 폴인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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