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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한성숙 중기부장관에 기대와 우려 교차

"디지털 전환, 현장 눈높이 맞춰야" 한 목소리


 

"중소벤처기업과 중소상공인은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뿌리"라고 강조하며, 막중한 시기에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되어 책임감을 느낀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의 최근 발언이 800만 소상공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 후보자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기초 강화, 혁신벤처창업 성장 동력 확보 등 세 가지 중점 과제를 언급했다.

 

이 중 소상공인들은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기초 강화'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현재 많은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어, 이 부분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절실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특히, 한 후보자가 중점 추진 과제로 '디지털 전환'을 지적하며, "기존 전통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어떻게 적용할지 우선 살펴보겠다"고 말한 점은 주목할 만했다.

 

네이버 출신의 IT 전문가라는 이력이 디지털 전환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현장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IT 기술에 익숙하지 않아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적용하는 것이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

 

한 후보자는 전통 제조업에 대한 약점을 인정하면서도, 대기업에서 IT 기술을 활용한 협업 사례를 많이 만들었기에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부족한 부분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전문 실·국장들과 협의하고 각 기업협회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상공인들은 한 후보자가 언급한 '새로움'과 '성장'이 단순히 구호에 그치지 않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지기를 바랐다. 디지털 전환이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현장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과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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