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취임 일성으로 “소상공인의 사회 안전망 구축을 우선 순위에 두겠다”고 밝혔다. 첫 일정으로 대전 먹자골목과 전통시장을 찾아 소상공인 목소리를 경청했다. 한 장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연 뒤 대전 골목형상점가와 중앙시장활성화구역을 방문해 소상공인을 만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현장에 와야 진짜 일을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전통시장부터 찾았다”며 “상인 여러분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곧 민생 회복의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최우선 정책으로 꼽았다. 중기부에 따르면 2023년 기업체당 부채액은 평균 1억9500만원으로 전년보다 1000만원 늘었다. 이에 한 장관은 “경영·금융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매출 확대와 소비 진작을 위해 다각적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가 경기 회복의 핵심 과제로 제시한 소상공인 부채 탕감 등 채무 부담 완화 기조에 맞춰 중기부도 추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설명이다. 본인 전문 분야인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DX)에서 속도를 내고 ‘공정경제’ 정책 강화를 예고했다. 한 장관은 “대·중소기업이 공
중소벤처기업부가 힘겨운 시기에도 빚을 성실하게 상환해온 소상공인들을 위해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지난 2025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에 총 2,904억 원이라는 막대한 재정을 투입하여, 소상공인 채무부담 경감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나선 것이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바로 '성실 상환자' 중심의 지원이다. 힘든 고비를 넘겨온 이들에게 장기분할상환, 금리 감면, 그리고 특례 보증이라는 파격적인 지원책을 도입하여, 경영 정상화와 재기를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이번 정책은 크게 두 갈래로 실행된다. 현재 경영 애로를 겪고 있지만, 빚을 꾸준히 상환 중인 소상공인에게는 '장기분할상환'과 '금리 감면 특례'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당장 숨통을 조여오던 이자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상환 기간을 여유롭게 늘려 현금 흐름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성실 상환 이력이 있는 폐업 소상공인들을 위한 문도 활짝 열린다. 비록 가게 문을 닫았지만, 마지막까지 책임을 다해 빚을 갚은 분들에게는 '특례 보증'을 신규로 제공한다. 이는 폐업 후에도 신용 회복을 돕고, 재창업을 위한 자금 조달의 길을 열어주어, 우리 소상공인들이 다시금 꿈을 펼칠 수
최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사업장을 정리한 사업자들의 수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개인 사업자와 법인을 포함한 수치이며, 특히 소매업과 음식점업에서 폐업이 두드러져 전체의 약 45%를 차지했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예상치 못한 어려움 속에서 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폐업을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사업 부진'이었다. 전체 폐업자의 절반 이상이 사업 부진을 이유로 들었으며, 이는 금융 위기 직후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한다. 높은 금리와 물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의 지갑이 닫히고, 이는 곧 소매 판매와 음식점 소비 감소로 이어져 소상공인분들의 경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매업의 폐업률은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이는 고금리 상황에서 재화 소비가 줄어든 영향과 더불어 온라인화, 무인화 추세가 가속화된 점도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건설 경기의 불황 또한 건설업 관련 소상공인분들께 큰 어려움을 안겨주었다. 이러한 내수 부진은 소상공인분들의 재정 상황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빚을 갚지 못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한국은행 보고서에 따르
2025민생회복 지원금 모든 것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일본과 한국의 경쟁 구도는 매우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한국이 황우석 박사 사태로 인해 줄기세포 연구 분야에서 주춤하는 사이, 일본은 유도만능줄기세포(iPS 세포) 연구에 집중하며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일본은 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지원과 연구 투자를 통해 임상 연구 성과를 내고 시장을 개척하며 질주하는 동안, 한국은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때 한국은 줄기세포 치료제 승인 건수가 0건일 정도로 일본과의 격차가 컸다. 최근 한국은 이러한 격차를 줄이고 일본을 추격하기 위한 노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2월 시행된 개정 첨단재생바이오법은 중증·희소·난치 질환에 한해 줄기세포 임상 연구 및 치료 규제를 완화하여, 국내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큰 탄력을 제공하고 있다. 일본의 지속적인 발전과 한국의 '역전 기회' 일본은 여전히 iPS 세포를 환자 자신에게서 유래한 세포로 자동으로 배양하는 기술을 2028년까지 개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구를 발전시키며 2030년으로 예상되는 의료 혁명을 앞당길 채비다. 그러나, 아직 치료제 상용화에는 이르지 못했다는 점을 '역전의 기회'로 보고 있
충북대학교는 원예과학과 박소영 교수 연구팀이 줄기세포 배양기술을 이용해 희귀 산삼을 대량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대량 생산에 성공한 희귀 산삼은 2022년 11월 전남에서 발견한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크기의 산삼이다. 수령만 150년으로 감정가는 약 6억 8000만 원에 달한다. 특히 다양한 생물학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학내 벤처기업 웰그린과 함께 분석용 시료 50g을 기반으로 약 3년간 연구를 진행한 끝에 산삼의 유전 특성을 그대로 보존한 식물줄기세포 기반의 배양근 대량 생산기술을 개발했다. 나아가 산삼 뿌리조직 10g에서 채취한 절편을 무균 조건에서 배양해 줄기세포로부터 신생 근조직을 유도, 5리터 규모에서 2톤 생물반응기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스케일업 기술도 완성했다. 분자생물학적 분석 결과 배양 산삼근은 희귀 산삼의 192개 유전자 마커와 100% 일치했고 일반 홍삼보다 진세노사이드, Rb1, Rg1 등의 주요 성분이 높게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배양근에서는 165종의 대사 물질이 검출됐고, 이 가운데 43종은 산삼 특이 물질로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이번 연구는 희귀 유전자원의 복원이라는 학술적
"중소벤처기업과 중소상공인은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뿌리"라고 강조하며, 막중한 시기에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되어 책임감을 느낀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의 최근 발언이 800만 소상공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 후보자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기초 강화, 혁신벤처창업 성장 동력 확보 등 세 가지 중점 과제를 언급했다. 이 중 소상공인들은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기초 강화'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현재 많은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어, 이 부분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절실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특히, 한 후보자가 중점 추진 과제로 '디지털 전환'을 지적하며, "기존 전통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어떻게 적용할지 우선 살펴보겠다"고 말한 점은 주목할 만했다. 네이버 출신의 IT 전문가라는 이력이 디지털 전환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현장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IT 기술에 익숙하지 않아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적용하는 것이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 한 후보자는 전통 제조업에 대한 약점을 인정하면서도, 대기업에서 IT 기술을 활용한 협업 사례를 많이 만들었
이재명 대통령이 새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발표했다. 이번 인선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국내 경제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국민의 삶과 경제 활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과 전 네이버 대표 등 파격적인 인선이 눈에 띈다. 이번 내각 개편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정부가 국민의 삶과 경제 활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실용주의적 접근과 파격적인 인선을 시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새로운 내각이 당면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약속한 정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인선과 관련하여 "중동 분쟁 등 국제정세가 긴박하게 흐르고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청문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여 당면 위기에 내각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수 시장 활성화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 가능성도 언급하며, 물가 불안 등 서민 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고용노동부 장관: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을 역임했던 김영훈 한국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