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2025, 경주는 도시 전역이 하나의 '문화외교 무대'로 변신했다. 경제와 외교, 문화, 그리고 시민들의 환대가 어우러진 '세계 속의 경주'가 현장에서 완성되고 있었다.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는 2005년 부산 APEC 이후 20년 만에 다시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이번 회의는 21개국 회원국 정상들이 모여 역내 경제협력과 무역 의제를 논의하는 동시에 '천년 고도' 경주를 세계 외교 무대의 중심으로 올려놨다. ◆ 세계를 맞이하는 청춘, 경주의 문을 열다 경주역 APEC 안내데스크에는 생활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자원봉사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그들은 이번 APEC 정상회의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입을 모았다. ◆ 어서오세요 한국입니다 'KOREA WELCOME WEEK' 경주역 광장 한편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운영하는 '한국관광 환영부스'가 마련된 곳이다. '2025 환영주간(10.23.~11.9.)'의 일환으로 경주역을 비롯한 인천공항·김해공항·부산항 등 주요 관문에 '환영부스'가 설치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한국은 AI 시대 핵심 축, 혁신 기회 포착해야"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한국에 좋은 소식이 있다"며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시사해 국내 경제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황 CEO는 AI를 '산업혁명'에 비유하며, AI 역량과 기술력, 제조 능력을 두루 갖춘 한국이 AI 시대에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특히 그는 한국이 가진 소프트웨어와 제조 역량의 결합을 통해 로보틱스 활용 기회를 극대화하고, 이를 '피지컬 AI'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발언은 한국이 단순한 AI 기술 소비국을 넘어, AI 시대를 주도하는 핵심 생산 및 혁신 기지가 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글로벌 IT 거물의 인식을 반영한다. AI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엔비디아 CEO의 시각은 국내 AI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로 해석될 수 있다. 한국 AI 산업 및 경제 발전에 미칠 영향과 의미 1. AI 산업 생태계 고도화 및 투자 촉진 황 CEO의 발언은 한국이 AI 반도체, AI 소프트웨어 개발, AI 기반 로보틱스 등 전방위적인 AI 산업 생태계를
								치킨 인심쓰고 있는 젠슨 황 모습 (강남) . .
								한미 양국은 29일 오랜 협상 끝에 주요 관세 협상 세부사항에 합의하면서 한국 경제계에 중대 변화를 예고했다. 이번 합의는 대규모 대미 투자를 전제로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에 대한 관세 인하와 외환시장 안정화 장치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주요 합의 내용 1. 대규모 대미 금융 투자와 안전장치 총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금융 투자가 약정되었는데, 이는 현금 투자 2,000억 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 달러로 구성됐다. 특히, 현금 투자의 경우 연간 200억 달러의 한도 내에서 진행되어 국내 외환시장에 미치는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되었다. [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외환시장 불안 우려 시 납입 시기 및 금액 조정을 요청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등 다층적인 안전장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원리금 보장이 가능한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며, 20년 내 원리금 전액 상환이 어려울 경우 수익 배분 비율을 조정하는 등 우리 기업의 리스크를 줄이는 방안도 포함되었다. 또, 특정 프로젝트 손실을 다른 프로젝트 수익으로 보전할 수 있는 엄브렐라 형태의 특수 목적 법인(SPC) 구조를 통해 손실 위험을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오른쪽 시계방향으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李대통령, 트럼프에 무궁화대훈장 수여...'천마총 금관 모형' 선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오후 2시 13분,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탄 차량은 전통 취타대의 선도와 호위를 받으며 박물관으로 들어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박물관의 천년미소관 앞에서 국빈으로 방한한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했다. 이 대통령은 차량에서 내린 트럼프 대통령과 악수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손으로 이 대통령의 어깨를 몇차례 치며 친근함을 표했다. 양국 정상은 천년미소관으로 함께 입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명록 서명부터 했다. 양국 정상은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함께 사열했다. 이후 양국 참석자와 차례로 인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최고 훈장인 ‘무궁화 대훈장’을 수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무궁화 대훈장을 받았다. 천마총 금관과 같은 모양의 금관도 선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의 관계를 계속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에 이어 양국 정부 주요 관계자가 동석한 가운데 오찬을 겸한 회담을 진행했다. 이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에서 트럼프 대
								산삼 24뿌리 무더기, 감정가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전북 남원시 운봉읍의 지리산 자락에서 천종산삼 24뿌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산삼은 약초꾼 정모(66)씨가 암반으로 이뤄진 해발 700여m의 계곡에서 찾아냈다고 한다. 감정 결과 가장 큰 어미산삼(모삼)은 뿌리 길이 40여㎝의 8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됐으며, 24뿌리의 전체 무게는 152g이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이들 삼의 감정가격을 1억2천800만원으로 책정했다.
								APEC, 잘해 보십시다요, 공식홈페이지 개설 공식 홈페이지 : https://apec2025.kr/?menuno=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