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미래 농업을 선도할 유망한 창업기업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6월 26일까지 ‘2024년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농식품 창업콘테스트는 2015년부터 농산물 가공부터 첨단 융합기술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의 농식품 벤처·창업기업에게 성장 기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에는 입상기업 10개 중 6개 기업이 모두 213억원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장관상을 수상한 로보스는 창업 1년여만에 인공지능(AI) 도축 자동화로봇으로 73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는 등 본 콘테스트를 통해 크게 성장하는 성과를 보여줬다. 추진 일정은 7월 예선(서류·발표), 본선(발표)을 거쳐 9월 말 결선(발표)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농촌지역 활성화 및 창업 분위기 확산을 위해 농촌지역 청년 창업자 1팀에게 ‘청년농촌혁신상(장관상)’을 추가 수여함으로써 모두 11팀(대상 1, 최우수상 1, 우수상 2, 입선 6, 특별상 1)을 선정한다. 올해는 경진대회 10주년을 맞아 투자 전문가와 일대일 상담, 전시·판로 지원 등 다양한 후속지원 및 특강 신설로 참여기업 지원을 확대한다. 본상과 별도로 후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오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코엑스에서 제2회 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가족과 함께하는 로봇도시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로봇 체험 프로그램을 늘린 게 특징이다. 크게 전시·체험 부스, 로봇창작 경진대회, 이벤트·공연으로 구성됐다. 전시·체험존에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3개 기관을 비롯해 광운대, 상명대, 한라대, 서울로봇고 등 5개 학교, 40여개 로봇 기업이 참여해 80여개 부스가 설치된다. 실생활에서 쓰는 ▲ 제조업·협동 로봇 ▲ 치매예방 인지훈련·돌봄·웨어러블·재활치료 로봇 ▲ 휴머노이드형 인공지능(AI)·자율주행 자동차·모듈형 블록 로봇 ▲ 실내외 배송 로봇 ▲ 스마트팜 교육용 로봇 ▲ 라면·커피·솜사탕 제조 로봇 등이 전시된다. 팝업존에서는 초등학생, 중고생, 가족 등 부문별 로봇 창작 경진대회가 열린다. 초등 및 중고등부 대회에서는 모빌리티 로봇을 만들어 경기장에서 직접 로봇을 작동하며 임무를 수행한다. 주 무대에는 다양한 로봇 공연이 펼쳐진다. 2.4m의 거대한 크기의 타이탄 로봇이 화려한 댄스를 선보인다. 영국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리창(李强) 중국 총리가 19년 만에 만났다. 이 회장은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리 총리를 만나 “코로나1시절 삼성과 삼성의 협력사들이 위기를 극복하도록 도와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기간 ▷삼성전자 중국 출장 직원을 위한 전세기 운항 허가 ▷시안 봉쇄 기간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생산 중단 방지 ▷상하이 봉쇄 기간 삼성SDI 배터리 핵심 협력사 조기 가동 지원 등 삼성의 사업 차질 최소화를 지원했다. 리 총리도 이 회장에게 투자와 협력 확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 회장에게 “삼성의 대(對)중국 협력은 중한(한중) 양국 호혜·협력 발전의 생동감 있는 축소판”이라며 “양국 기업이 첨단 제조·디지털 경제·인공지능(AI)·녹색 발전·생물 의약 등 새로운 영역에서 협력 잠재력을 발굴해 중한 경제·무역 협력의 질을 높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큰 시장은 언제나 외자기업을 향해 열려 있다”며 “우리는 점진적으로 제도적 개방을 추진해 시장 진입을 확대하고, 외자기업의 국민 대우를 잘 이행해 기업의 우려와 요구를 적극 해결할 것”이라고
장경희박사와 함께하는 <웰다잉 교육과 문학치료> 북콘서트에 초대합니다.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죽음 바로 알기 문학에서 그 답을 찾다 죽음을 삶의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일 때 우리는 내면의 평온을 찾을 수 있고 마침내 아름답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다! 웰다잉 교육과 문학치료를 통해 얻는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통찰 한동안 웰빙(Well-Being)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던 때가 있었다. 이제는 웰빙을 넘어 웰다잉(Well-Dying)을 생각해야 하는 시대다. 평균수명 증가와 저출산으로 인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지금, 노인의 고독사와 무연고사 및 자살 등이 사회문제로 떠오른 지도 오래되었다. 이것이 우리 사회에서 좋은 죽음, 즉 웰다잉에 대한 교육이 시급한 이유다. 우리는 죽음을 직접 경험할 수 없다. 하지만 죽음의 의미에 대해 깊이 성찰하며 삶의 끝을 준비하는 것은 보다 나은 삶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다. 죽음을 잘 준비해야 삶을 잘 살 수 있다. 죽음을 어떻게 인식하고 준비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진다. 언뜻 역설적으로 들리는 이 말은 많은 웰다잉 연구자들의 연구 사례에서 증명된 바 있는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이 웰다잉 교육을 받고 난 후 보다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문학작품, 그중에서
[5월 담론] 노년의 문화생활 <연자 소개> 뮌헨의과대 졸업. 프랑크푸르트 피부과학 교수. 연세대 의대 교수.아주대 의무부총장 역임. 현 가천대 명예총장. 전 한국의약사평론가회 회장. 전(사)현대미술관회 회장. (재)간송미술문화재단 이사 5월이 떠나기 전에 품격있는 문화의 향기를 흠뻑 누릴 수 있는 귀한 시간입니다. 보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내 사업의 진면목을 해외에서 찾는다... 지난 20년간 본지가 추구해온 해외장례문화견학 이벤트가 코로나로 잠시 발길을 멈춘지 5년, 2024년 5월 드디어 기지개를 켜고 신청자를 모집하여 35명의 대규모 견학단이 구성되었다. 2024년 일본장례문화산업연수단에는 전국 각지역, 다양한 분야 장례인재들이 모여 견학단 하나만으로도 한국장례문화산업을 견인할 수 있을 것 같은 든든함은 사단법인대한장례지도사협회와 공동 진행의 공동 진행 사실이 증명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에 출발하여 31일 오후 귀국할 때 까지 스케줄은 짧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짜여 졌다. 웰다잉을 주제로 크라우드 펀딩을 멋지게 성공시킨 '메멘토모리 스낵바' 견학을 시작으로 29일 요코하마 B2B 장례전시회 참관을 통해서는 한동안 낯설었던 일본 장례문화의 발전된 콘텐츠를 상세히 파악하게 될 것이다. 30일, 증시 상장 장례그룹 니치료쿠의 성숙한 장례서비스와 반려동물합사 묘원 견학후 오후에는 역시 상장장례그룹인 가마쿠라신서를 찾아 대표이사 시미즈 사장을 만나 사업자들에게 권면할 비즈니스 메세지를 공유할 예정이다.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관광은 요코하마 야마시타 다리, 차
개인정보위는 작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뒤로 성과분석과 현장간담회 의견 수렴을 통해 올해 초부터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온라인 게시물의 작성시기를 '18세 미만'에서 '19세 미만'으로 확대했다. 서비스 신청 연령도 기존 '24세 이하'에서 '30세 미만'으로 대폭 확대해 더 많은 사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삭제 대상인 '개인정보를 포함한 게시물'은 이름이나 생년월일, 전화번호, 주소, 사진 등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있는 정보를 포함한 게시물을 말한다. 개인정보위에 게시물 삭제를 신청하면, 담당자가 확인 후 게시판 관리자 등에게 삭제나 검색 제한 조치를 요청한다. 처리가 완료되면 신청자에게 결과를 알려준다. 개인정보위는 삭제를 원하는 게시물 작성시기가 19세 미만 이후이거나 개인정보가 포함되지 않을 경우에는 스스로 게시물을 삭제할 수 있는 방법도 안내한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지우개 서비스는 온라인 게시물 삭제 지원을 통한 실질적인 도움뿐 아니라, 아동·청소년 시기부터 개인정보를 스스로 보호하는 인식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정보위는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동·청소년의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12일 오후 4시,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2024 한강 멍 때리기 대회’가 열린 서울 반포한강공원. 참가자들은 분홍색 매트에 앉아 무념무상의 표정을 짓고 있었다. 가부좌를 튼 채 명상을 하는 참가자도 보였다. 대회를 주최한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대회에는 총 80팀이 참가했다. 경쟁률은 35대 1이다. 환경미화원,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시니어 모델 등 다양한 직군의 종사가 참여했다. 1시간 30분 동안 어떤 행동·생각도 하지 않고 최대한 오래 멍한 상태를 유지하는 게 규칙이다. 웃거나 졸거나 휴대전화를 확인하는 등 행위가 걸리면 탈락이다. 이날 우승은 프리랜서 아나운서 권소아(36)씨의 차지였다. 바쁘게 사는 ‘프로 N잡러’로 자신을 소개한 권씨는 “평소에도 멍을 때리느라 지하철 환승 구간을 놓칠 때가 있다. 우승을 하니 심박수가 빨라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회는 “우리에게 멍때리기를 허하라”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종료됐다. 멍때리기 대회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가치 있을 수 있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멍 때리기는 일의 효율성을 높인다. 뇌가 종일 쉬지 않고 정보를 받기만 하면 부담을 느끼며 스트레스가 축적된다. 이때 멍 때리기를 하면 ‘DM
깊어지는 네이버의 LINE '딜레마' 일본 정부가 자국 기업 소프트뱅크를 앞세워 네이버의 지분 매 각을 압박하고 있다. 국민 메신저 '라인'을 키운 네이버의 과실을 사실상 거저 먹으려는 의도다. 일본 국민들이 애용하는 메신저를 한국 기업의 영향 아래 둘 수 없다고 보고 네이버를 완전히 라인야후(라인 운영사)에서 밀어내려고 하는 중이다. 네이버는 이번 사태로 라인의 기업가치가 흔들리는 상황이 부담이지만 섣불리 협상을 타결할 수도 없다. 어떻게든 지분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매각을 단행할 때 지분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할 수도 있어서다. 그야말로 '진퇴양난'이다. 일본 총무성은 최근 라인야후와 네이버 간 지분 관계 재검토하라는 취지의 행정 지도를 내리며 네이버의 라인야후 경영권을 일본 기업 소프트뱅크에 넘기라고 물밑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상은 지난 10일 앞서 내린 행정 지도에 대해 '경영권 관점'에서 한 게 아니라고 밝혔지만 이미 소프트뱅크, 라인야후까지 동원한 네이버 밀어내기는 진행 중이다. 라인은 2011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기획하고 신중호 최고제품책임자(CPO)가 개발을 이끈 한국산 메신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