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8월 24일 네덜란드 라드바우드 대학(Radboud University) 연구팀이 AI 기술을 활용해 시각적 자극을 받은 뇌를 fMRI(기능적 자기공명영상) 스캔, 뇌파를 사진 이미지로 바꾸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보도된 바 있다.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사람의 뇌파를 사진 이미지로 바꾸는 ‘마음 읽기’ 기술이다. 메타(구.페이스북)는 18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비침습적 신경영상 기술인 자기뇌파검사(MEG)를 활용해 뇌 활동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MEG는 뇌신경세포의 전기적 활동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자기장을 측정하여 영상화하는 기술이다. 메타는 국제 학술 연구원 컨소시엄(THINGS)에서 공개한 MEG 기록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AI를 학습했다. 이를 통해 사람의 뇌파를 매번 학습시킬 필요가 없이 기존 이미지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것만으로 생각을 읽을 수 있고, 정확도를 개선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AI는 이미지 인코더, 브레인 인코더, 이미지 디코더 등 세부분으로 이뤄져 있다. 이미지 인코더는 MEG 신호를 받아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생성한다. 브레인 인코더는 뇌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M
로또 1등에 당첨될 확률은 814만 5060분의 1이다. 한 통계물리학자가 로또 번호를 고르는 요령을 공개했다. 통계물리학자 김범준 성균관대 교수는 15일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에 출연해 “1·2·3·4·5·6은 적지 말라. 그렇게 연달아 적는 사람이 그렇게 많다고 한다. 일주일마다 1만 명이 그렇게 적는다. 1·2·3·4·5·6을 적어서 당첨되면 당첨금이 얼마 안 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로또 용지에 적힌 숫자를 세로로 쭉 이어 적거나, 자신의 생일을 조합해 숫자를 선택하는 것에 대해 “생일로 조합하다보면 31 이후의 숫자는 안 적게 된다. 생일로만 숫자를 조합하는 사람이 많다면 1등에 당첨됐을 때 당첨자의 숫자가 많을 수 있다”며 현명한 방법이 아니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 “사람들이 안 적을 것 같은 숫자를 찾아 적기는 어려우니, 로또를 구입할 거면 자동으로 번호를 선택하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로또는 투자가 아니기에 큰 돈을 쓰지 말라”며 “확률이 워낙 낮으니까 1등 당첨을 크게 기대하지 말라. 일주일간의 작은 행복감을 줄 수 있는 정도라면 로또를 사시는 것을 반대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10년 동안 로또 구매에 돈을 사용
삼성이 18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삼성 신경영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3주기(10월25일)를 맞아 업적과 경영 철학 등을 다각도로 재조명하고 '도전', '창조', '혁신'으로 압축되는 신경영 정신을 되새겼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삼성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스마트폰이 불황의 터널을 지나는 가운데 '제2의 신경영'을 토대로 재도약에 나서려는 목적도 있다. 한국경영학회 주관, 삼성글로벌리서치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선 '기술과 전략', '인재', '상생', '신세대', '신흥국' 등 6개 분야에서 이 선대회장의 리더십과 삼성의 신경영을 재조명했다. 기조발표를 맡은 로저 마틴 토론토대 경영대학원 명예교수는 '이건희 경영학의 본질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전략가'이자 '사상가'로서의 면모를 소개했다. "소포트 품질이 물리적 품질 못지 않게 중요해지고 있다", "우월한 디자인이 경쟁력을 이끌 것" 등 30년 전 미래를 예측한 이 회장의 발언을 소개한 뒤 "이 선대회장은 미래에 대한 상상력과 통찰력을 보유한 대단한 '전략 이론가'이자 통합적 사고에 기반해 창의적 해결책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갖춘 '통합적 사상가'였
중기유통센터는 동영상 제작·편집,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시장에서 콘텐츠를 활발하게 생산하는 소상공인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기 위해 2020년부터 소상공인 인플루언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동영상 제작·편집 등 현장실습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교육에 참여하는 소상공인은 이러닝으로 '고객을 사로잡는 차별화 기법', '소구점 파악' 등 핵심 이론을 학습한 후, 전문가 밀착형 현장실습으로 실전 감각을 쌓는다. 소상공인은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진출에 충분한 준비 없이 도전했다가 효과가 없으면 금방 자신감을 잃고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 중기유통센터는 경험 많은 전문가에게 실전 노하우와 피드백을 듣고 온라인 시장에서 자립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남성중심적인 사회에 균열을 내고, 자기 목소리를 내길 원하는 언니들과 함께 여성친화적인 공간과 문화를 만드는 것이 미션이라는 '언니네트워크'가 특이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성평등과 가족구성권의 관점에서 죽음과 장례에 관련된 차별이 어떤 형태로 드러나며 그것에 어떻게 대응할지, 성평등한 장례식의 구체적인 모습은 무엇일지를 함께 상상해보고자 한다는 취지로 진행되는 <탈가부장:례식> 展이 이목을 집중시킬만하다. <탈가부장:례식> 展 – 일시 : 2023년 10월 27일 (금) ~ 11월 5일 (일) 10월 27일 (금) 전시 오픈 17시 마감 20시 10월 28일 (토) ~10월 29일 (일) 전시 오픈 12시 마감 20시 10월 30일 (월)~11월 3일 (금) 전시 오픈 14시 마감 20시 11월 4일 (토)~11월 5일 (일) 전시 오픈 12시 마감 17시 – 장소 : 배드보스아트플레이스 (서울특별시 마포구 연남동 239-20) – 관람료 : 무료 – 주관 : 언니네트워크 – 공동주최 : 가족구성권연구소, 사회복지연구소 물결, 언니네트워크 – 이 행사는 아름다운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됩니다 -연락처 : 02-3141-9069. 기획의도 장례식
“1초에 글 하나씩 올려도 91년” 28억건 쌓여 네이버가 블로그 서비스의 창립 20주년을 맞아 특별 이벤트 페이지 ‘기록이 쌓이면 뭐든 된다’를 선보인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페이지는 네이버 블로그의 지난 20년간 발자취를 담은 데이터와 사용자들의 주요 기록을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 블로그는 그동안 성장했다. 페이지를 통해 2003년에 시작된 네이버 블로그의 역사부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출시, 블로그 마켓 기능 도입, ‘블로그 주간일기 챌린지’ 등 주요 변천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그동안 총 3,300만 개의 블로그가 개설되었으며, 총 28억 건의 글이 발행됐다. 또한, 사용자들이 작성한 글에는 약 134억 장의 이미지와 1억7000만 건의 장소 정보가 포함돼 있다. 다양한 형태로의 기록이 눈에 띈다. 블로그를 통한 기부 활동인 해피빈의 누적 기부금도 160억 원에 달한다. 통계를 통해 네이버 블로그가 다양한 기록의 저장소 뿐만 아니라 사용자 간의 활발한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연간 7000만 사용자가 새 이웃을 맺는 동안, 5억 건의 댓글과 14억 건의 공감이 주고받아졌다. 또 네이버 블로그의 주요 변화를 시기별로 정
챗봇을 기반으로 가상 AI 애인과 대화하는 서비스가 쏟아져 나오고, 실생활의 연애 문제를 점검하고 조언하는 AI까지 등장했다. 일부 AI 서비스는 데이팅 앱에서 사용자를 돋보이게 해주는 소개말을 생성해 주고, 관심 가는 사람에게 어떤 질문을 해야 할지를 제안하기도 한다. 해외에서 인기가 많은 데이팅 앱들도 AI 기능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 틴더, 힌지, 오케이큐피드 같은 인기 데이팅 앱을 운영하는 매치그룹은 이용자가 자신을 더 매력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는 AI 서비스를 추가하고 있다. 데이팅 앱 이용자들이 상대방의 프로필 사진을 열람하는 행동을 AI가 분석하고, 그중 가장 인기가 많은 대표 사진을 추천해 준다. 또 이용자들의 앱 사용 패턴과 선호하는 대상을 분석해 AI가 ‘가장 적합할 것 같다’며 특정 상대를 추천하기도 한다. 부작용도 만만찮아 일종의 사회 현상이 된 AI 로맨스가 장점만 있는 건 아니다. 미국 CNN은 최근 “AI로 만들어진 애인이 젊은 세대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청년들이 AI와 연애를 즐기며 결혼과 출산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 사는 로잔나 라모스(36)는 레플리카 앱에서 만난 AI 남성 에런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기철 재외동포청장(가운데)이 발언하고 있다. ↓ .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 개막 기자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피터원 KISS 그룹 이사, 하기환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장,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황병구 조직위원장, 노상일 운영본부장 ↓ .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막 기념 테이프 커팅식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 개막을 기념해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에 임종실 설치를 의무화 하는 의료법 개정안 등 부처 소관 법률안 5건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개정안은 종합병원과 요양병원 시설기준에 임종실을 포함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4년 7월 19일부터 시행이다. 해당 법안에 대해 의료계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대한병원협회는 병원이 자율적으로 임종실 설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임종실 설치 운영에 따른 제반 비용을 고려해 수가 지원 등 여러 방안을 종합 검토해야 한다며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는가 하면 국회에는 신중 검토 의견을 내기도 했다. 대한요양병원협회도 임종실을 임의로 설치하도록 하고 수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현행법상 임종실 설치를 의무로 둬야 하는 곳은 호스피스 전문기관뿐이다. 전국에 이런 기관 88곳에서 108개의 임종실을 운영한다. 서울대병원 이외 빅 5 병원에서는 서울아산병원 1곳, 세브란스병원 2곳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3개 형태의 호스피스 병동을 갖추고 있어 임종실을 3개 운영한다. 삼성서울병원은 별도 임종실이 없고 병동 내 처치실에서 임종 직전 환자의 가족 면회를 돕는다. 요양병원, 종합병원에선 찾기 힘들다. 국내 사망자 10명 중 8명(75
공정위는 플랫폼 입점 판매자에게 과도한 책임을 부과하는 불공정약관 10개 유형, 총 16개 조항을 시정하기로 했다. 통신판매중개자로서 플랫폼 사업자 역할을 강화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중소 판매자들을 보호하는 등 건전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네이버와 카카오, 쿠팡, 그립컴퍼니 4개 사업자는 불공정 약관에 해당하는 조항들을 자진 시정했다. 이번 조치로 귀책 사유를 불문하고 모든 책임을 판매자에게 부담시키는 조항이 시정됐다. 그간 구매자가 상품을 못 받거나 계정정보 유출 사고가 일어나면 무조건 판매자에게 책임을 부과해 왔다. 앞으로 판매자는 인과관계가 있는 손해 범위 내에서 책임을 지게 된다. 판매자 저작권을 침해한 약관도 수정했다. 라이브커머스 방송에서 촬영된 영상은 판매자에게 저작권이 인정되는 저작물이다. 앞서 사업자들은 판매자 영상 등 저작물을 임의로 수정하거나 라이브커머스와 무관한 서비스에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공정위는 이를 부당한 것으로 보고 사업자가 판매자 영상에 대해 내용상 수정하지 않도록 하고, 저작권을 본래의 용도 외 사용하는 조항을 삭제했다. 또 판매자가 필요 시 저작인격권을 행사할 수 있게 했다. 소비자 분쟁발생 시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