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웨이트한인회(회장 현봉철)가 12월7일 쿠웨이트시티 중심에 있는 카지마 스포츠클럽(Kazimah Sports Club)에서 ‘2018 체육한마당 및 송년의 밤’을 열었다. ‘체육한마당 및 송년의 밤’은 지난해부터 개최된 쿠웨이트 한인사회의 가장 큰 행사. 지난해엔 쿠웨이트에 거주하고 있는 교민 2,300여명 중 500~600여명이 참여했고, 올해 행사엔 홍영기 주쿠웨이트한국대사, 현봉철 회장, 주재원, 교민 등 650여명이 참여했다. 쿠웨이트한인회는 “100년 만에 발생한 기록적인 폭우로 준비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행사가 무산될 뻔했지만, 다행히 한인회 회원들이 발 벗고 뛰어다니며 노력한 결과 무사히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 행사 당일 날씨는 매우 화창했다”며 현장의 사진을 보내왔다. 이범재 수석부회장이 사회를 본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체육 종목이 추가돼 쿠웨이트 교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축구와 족구, 배구, 줄다리기, 여자 팔씨름, 3인 4각 달리기, 릴레이 계주 등이 진행됐고, 이벤트 경기인 대못 빨리 박기, 푸드파이터 경기, 제기차기, 퓨전투호, 포토제닉 등도 마련됐다. 특히 매년 따로 진행해오던 대사배 축구 경기 준결승과 결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동지를 맞아 세시풍속 체험행사 ‘동지야(夜)’를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선보인다. 민속마을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되는 ‘동지팥죽 나누기’는 단연 이번 행사의 메인 체험프로그램이다. 옛 선조들은 동지에 팥죽을 먹으면서 액운을 물리치고 새해 안녕을 기원했다. 한국민속촌에서도 가마솥에서 직접 끓여낸 팥죽을 무료로 나누면서 전통풍습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또한 팥죽에 들어가는 새알심을 찹쌀가루로 직접 빚어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체험장에서는 단순히 새알심을 만드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동지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더욱이 전시공간을 동지팥죽 풍습과 연계해 꾸미면서 아이들 교육에 적합한 공간으로 연출한다. 다가오는 새해의 행운과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부적을 만들어 지니고 다녔던 풍습을 상기시키는 ‘행운의 부적 찍기’ 체험도 마련돼 있다. 한자로 ‘뱀 사(蛇)’자를 거꾸로 쓴 부적을 벽에 붙여 잡귀를 몰아낸다고 믿었던 민간신앙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동지책력 나누기’ 체험의 일환으로 한국민속촌에서 직접 제작한 2019년 달력을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인터넷으로도 재외국민등록부 등본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김도읍 의원(2017.2), 박병석 의원(2017.11), 전재수 의원(2018.2), 정부(2018.5)가 대표 발의안 4건의 ‘재외국민등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종합·심사해 제안한 법률안이 12월7일 국회를 통과했다. 외통위는 “그동안 재외국민등록 제도에 대하여 등록률 저조, 재외국민등록 정보 부정확 등의 문제가 지적됐다. 재외국민 등록사항의 정비, 등록 기간 등의 확대, 귀국신고 및 등록말소 제도 도입 등 재외국민등록 제도 전반을 정비함으로써 재외국민 등록률 및 등록정보의 정확성을 제고하려는 것”이라고 개정안을 제안한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개정안이 통과됨으로써 재외국민등록부 등본을 전자문서 등의 방법으로도 교부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재외국민등록부 등본 교부가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이루어져, 재외공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재외국민은 재외국민등록부 등본을 교부받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 개정안은 또 재외국민 등록사항에 여권번호, 체류국 최초 입국일 등을 추가하고, 가능한 경우 전자메일, 국내 연고자 연락처 등을 함께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재외국민등록, 변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