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연구소장(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내정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반도체의 중요성이 크다고 보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반도체 분야를 오래 경험하고 지식을 쌓아왔지만 우리나라는 반도체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산업 전 분야의 현장을 살펴 여러 의견을 듣고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무엇이 부족한 지, 무엇을 빨리 개선하면 국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지 그런 부분을 세심하게 살피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966년생 경남 합천 출신으로 경북대와 서울대 석박사를 나온 이 소장은 2019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재·부품·장비기술특별위원회 민간위원을 맡아 왔다. 미국 인텔보다 앞서 세계 최초로 3차원(3D) 반도체 소자기술인 ‘벌크 핀펫’을 개발해 반도체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는다.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전자공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원광대와 경북대 교수를 거쳐 2009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2016년에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석학회원이 됐으며 2018년부터 서울대
창립 1주년을 맞은 미주한인소상공인 총연합회(회장 장 마리아)가 주최하고 세계한인지식재산전문가협회가 후원한 ‘2022 차세대 소상공인 멘토링 컨퍼런스’(Next Generation Small Business Mentoring Conference)가 4월 1일부터 2일까지 플로리다 올랜도 햄튼인 스위트 호텔에서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윤주 애틀란타 총영사, 이영희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회장, 최환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중앙플로리다 교수, 정석영 중앙플로리다대학교 한인 학생회 회장, 조형진 중앙플로리다대학교 기계항공우주공학과 교수 등 미주 한인소상공인 관련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장마리아 미주한인소상공인총연합회 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119년 전 미국에 먼저 온 우리 선조들이 이룩한 놀라운 성과들이 우리 2세들에게 잘 전달돼 열매 맺을 수 있도록 시작하는 자리” 라고 컨퍼런스 개최 배경과 의미를 부여했다. 박윤주 애틀란타 총영사는 창립 1주년 밖에 되지 않은 미주한인소상공인연합회가 의미있는 멘토링 컨퍼런스를 개최한데 대해 경의를 표하며 축사를 보냈다. 박 총영사는 “소상공인은 지역 경제의 혈관”이라고 말하고 “멘토들의
수정하다란 의미의 Modify와 소비자를 뜻하는 Consumer를 합친 신조어인 '모디슈머' 열풍이 식품업계 화두다. 모디슈머란 다양한 재료를 자신만의 레시피를 통해 새로운 메뉴를 만드는 이들을 뜻하는 것으로, 농심의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에서 출발해 '카구리'(카레+너구리), '신볶게티'(신라면볶음면+짜파게티)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그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카구리'의 경우 지난해 10월 선보인 이후 한 달여 만에 230만개 이상 팔아치우는 등 모디슈머 열풍을 견인했다. 던킨 역시 츄러스와 도넛을 조합한 '시나몬 츄로넛'을 선보였으며 CJ프레시웨이도 '뻥이요'를 적절히 믹스한 '뻥이요 돈까스'와 '뻥이요 마카롱'을 출시해 MZ세대들의 입맛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코카콜라는 모디슈머를 저격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음식 간의 '꿀케미'를 강조하는 '스프라이트 & 밀(Sprite & Meal)'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신규 캠페인에 맞춰 공개된 TV 광고에서도 매운맛,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난 후의 경험을 일러스트레이션과 접목해 MZ세대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팔도는 B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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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머스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비대면 챗봇 상담과 마케팅 플랫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인원 비즈 메신저 '채널톡'을 운영하는 채널코퍼레이션은 2017년 서비스 출시 이후 당해에만 5배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이후 매년 2~3배씩 목표 매출을 달성하며 빠르게 B2B SaaS(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시장에 안착했다. 채널코퍼레이션이 고성장을 지속하는 배경에는 평균 나이 20대 후반의 젊은 인재들로 구성된 역동적인 에너지가 있다. 책임을 기반으로 한 자율적인 기업문화가 생산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채널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룰이 없는 것이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 가장 높은 성과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스스로 만든다"며 "누구나 출근 시간도, 하고 싶은 일도 먼저 제안하고 결정할 수 있는 열린 문화가 지금의 채널톡을 만든 바탕이 됐다"고 했다. 채널코퍼레이션은 최근 사무실 근무 및 출퇴근 시간의 고정관념을 깬 '인터스텔라' 프로젝트를 도입하며 유연근무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이 제도는 직원들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업무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팀원들은 자신이 속한 팀과 협의해 근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주
스타트업 도전에 성공하면 연봉 20%를 더 준다-. LG CNS가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아이디어 몬스터’에 지원하는 내용이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귀가 솔깃해지는 제안이다. LG CNS는 아이디어 몬스터를 통해 디지털 전환(DX)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에 나섰다고 밝혔다. 아이디어 발굴 프로그램은 선발부터 1차 심사→2차 심사→최종 사업화 등 4단계로 이뤄지며 각 단계를 거칠 때마다 연봉의 4%, 3%, 3%, 10%가 인센티브로 지급된다. 모든 단계를 통과하면 연봉의 20%를 받는 셈이다. 사내 스타트업에 선발된 팀에게 최대 10억원의 운영 예산도 지원한다. 사업화에 성공해 목표 매출을 달성하면 이와 연계한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급한다. 서울 마곡 사이언스파크에 마련된 전용 업무공간과 전문 컨설팅도 제공한다. DX 신사업 강화 위해 인센티브 추가 LG CNS는 2016년부터 매해 아이디어 몬스터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 예산과 사무실 지원 등에 올해 DX 사업 강화에 맞춰 인센티브를 추가했다. 지난 5년간 210여 개 팀이 신청해 9개 사내 스타트업이 탄생했다. 이 중 지능형 챗봇 제작 도구를 서비스하는 단비, 인공지능(AI)과 로보틱 처리 자동화(RP
일본 나라 현에 있는 ‘소키삭스’는 1927년 창업한 작은 양말 공장이다. 최근 이 공장이 신선한 시도로 이목을 끌고 있다. 자전거로 페달을 밟으면 양말이 완성되는 기계를 고안한 것. 기발한 장치의 이름은 차릭스(Charix)로, 출시되자마자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공장 방문자들은 사용하고 싶은 실의 색상과 양말 사이즈를 선택한다. 이어서 자전거에 올라타 페달을 밟으면 양말이 실시간으로 짜지는 장면을 볼 수 있다. 한 켤레를 만드는 데는 대략 10분이 소요된다. 딱 지루하지 않을 만큼의 시간으로, 페달 밟기가 끝나면 직원이 그 자리에서 마무리 작업을 해주기 때문에 직접 짠 양말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소키삭스는 쓸모없어 지다시피한 구형 기계들을 자전거와 연결함으로써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은 데 성공했다. 공장 측은 “자사 공장부지 내에 체험시설을 마련, 누구나 즐겁게 양말을 만들어볼 수 있도록 양말 편물기계와 자전거를 결합하게 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현장방문 어려우면 ? 예전만큼 여행이 자유롭지 못하게 되자, 공장 방문이 어려워진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에 소키삭스 측은 온라인 서비스를 함께 실시 중이다. 기존처럼 실과 사이즈를
특허청·디캠프 공동 투자유치설명회 우승팀은 에어스·클리카 특허청은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와 함께 개최한 투자유치설명회 ‘디데이x특허청’에서 ㈜에어스, 클리카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인 ‘디데이x특허청’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기술 창업기업을 발굴해 투자 및 지식재산(IP) 사업화를 지원하는 행사다. 그간 18개 창업기업을 발굴해 290여억 원 상당의 후속투자 유치와 IP사업화를 지원한바 있다. 이번 투자유치설명회에는 ‘AI기술이 적용된 골절수술 로봇’을 개발해 특허청장상을 받은 △㈜에어스(대표 정상현), ‘초소형 머신러닝 플랫폼’을 선보여 디캠프상을 받은 △클리카(대표 김나율) △㈜모요(대표 안동건), △북아이피스(대표 윤미선), △플리퍼코퍼레이션(대표 석정웅), △㈜피큐레잇(대표 송석규) 등 6개사가 참가했다. 이들 6개사는 약 50.7:1(총 304개사 신청)이 넘는 높은 경쟁률 속에 최종 선발됐고, 인공지능, IT 및 헬스케어 등 신산업분야의 우수한 특허를 보유하거나 출원(준비) 중인 창업기업이다. 참가기업들에게는 투자검토(기업당 최대 3억원), 시니어 특허사업화패키지 지원(최대 40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