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만난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SK그룹 관계자들이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이하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과 서울 여의도에서 만나 글로벌 공중보건 증진 등을 위해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빌 게이츠 공동 이사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등이 함께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게이츠 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이어져 온 협력 관계를 확장해 향후 글로벌 공중보건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지속해서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다음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백신과 치료제 연구개발도 이어가기로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게이츠 재단의 지원을 받아 장티푸스 백신, 소아장염 백신, 코로나19 백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항바이러스 비강용 스프레이 등을 개발 중이다. 게이츠 재단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당시 그의 아내였던 멀린다 게이츠가 2000년 세계 빈곤 퇴치와 질병 예방 등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단체다.
15일 관세 당국에 따르면 관세청은 최근 '전자상거래 환경변화에 대응한 관세행정 운영 방향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해외직구 등 전자상거래가 급증하면서 관세 행정의 새로운 운영 방향을 모색해본다는 취지다. 이완 관련, 관세청이 해외직구(직접 구매) 물품 구매대행업자들에게 납세 의무 등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데 개인 전자상거래가 급증하는 환경을 반영해 전자상거래 특례법 제정 필요성 등도 살펴보고 있다. 관세청은 제안요청서에서 구매대행업자의 성실신고를 확보하기 위해 구매대행업자에게 의무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납세 의무 등이 거론된다. 구매대행은 해외직구를 할 때 구매자(화주)가 대행업체에 물품 가격, 물류비, 수수료 등을 지불하고 구매부터 대행까지 모든 절차를 위임하는 방식을 말한다. 구매대행업자가 모든 절차를 담당하지만, 관세 등의 납세의무는 구매자가 지게 돼 있다. 이에 구매대행업자가 정보의 비대칭성을 악용, 실제 구매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신고해 관세 등을 포탈해도 납세 의무를 진 구매자에게 책임과 피해가 전가됐다. 관세청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2020년 구매대행업자에게 연대 납세 의무를 부과했다. 대행업자가 관세를 포탈했을 때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윤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750만 재외동포 여러분. 오늘은 제77주년 광복절입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 그리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독립운동은 3.1 독립선언과 상해 임시정부 헌장, 그리고 매헌 윤봉길 선생의 독립 정신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 자유와 인권, 법치가 존중되는 나라를 세우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자유와 인권이 무시되는 전체주의 국가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비롯하여 모든 국민이 함께 힘써온 독립운동은 1945년 바로 오늘, 광복의 결실을 이뤄냈습니다. 그러나 독립운동은 거기서 끝난 것이 아닙니다. 그 이후 공산 세력에 맞서 자유국가를 건국하는 과정, 자유민주주의의 토대인 경제성장과 산업화를 이루는 과정,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민주주의를 발전시켜온 과정을 통해 계속되어왔고 현재도 진행 중인 것입니다. 과거에는 약소국이 강대국에 의해 억압되고 박탈된 국민의 자유를 되찾기 위해 주권 국가를 세우는 것이 시대적 사명이었습니다. 앞으로의 시대적 사명은 보편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벤처·스타트업 종사자는 총 76만여명으로, 1년 새 1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 벤처·스타트업 3만4362곳으로, 고용 인원은 총 76만1082명으로, 1년 전 동기대비 9.7%(6만7605명) 늘었다. 이 같은 증가율은 우리나라 전체 기업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율 3.3%보다 3배 높은 수준이다. 특히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의 고용 증가율은 40.5%로, 전체 기업 대비 12배 이상 높았다. 벤처 투자 10억원당 고용증가 효과는 약 2.3명으로 나타났다. 벤처·스타트업 고용 인원 중 15∼29세 이하 청년은 26.9%인 20만4437명으로 1년 전보다 8.0% 늘었고, 여성은 24만9411명으로 12.9%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신설 벤처·스타트업은 92곳으로 총 836명을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고용을 가장 많이 늘린 벤처·스타트업 10곳의 증가 인원은 총 4048명이었다. 기업당 평균 404.8명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전체 벤처·스타트업 평균 고용 증가 인원인 2.0명 대비 200배가 넘었다. 이 중 1년간 고용을 가장 많이 늘린 기업은 신선식품 배송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2022 컴업(COMEUP)’에 역대 최대로 스타트업의 참가 신청이 몰렸다. ‘2022 컴업’ 주관기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컴업 스타즈’ 70개 사 선발에 전 세계 38개국 881개 스타트업이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쟁률은 12.6대 1이었다. 초청 방식으로 진행된 2019년을 제외하고 직접 참가 스타트업을 모집한 2020년 9대 1, 지난해 10.9대 1을 넘는 역대 최고 수치다. ‘컴업 스타즈’에 선발되면 스타트업 간 교류, 글로벌 투자 비즈매칭,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스타트업의 관심이 크다. 이번에도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홍콩 등 전 세계에서 지원이 이어졌다. 코스포는 이달 중 1·2차 평가를 거쳐 다음 달 초 차기 유니콘으로 성장 가능한 ‘로켓리그’(투자유치액 10억 원 이상~500억 원 미만)와 잠재력이 큰 ‘루키리그’(투자유치액 10억 원 미만)로 나눠 최종 참가할 70개 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내 스타트업이 765개 사로 전체 접수 기업의 86%를 차지했고, 해외 스타트업이 116개 사로 14%였다. 해외 스타트업을 분석해보면 미국(23개 사),
배우 김혜수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해 1억원을 쾌척했다. 10일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혜수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8일 중부지방 일대 기록적인 호우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가 이어졌다. 이날 서울 관악구 신림동 다세대주택 반지하에선 일가족 3명이 침수로 고립돼 숨졌다. 김혜수는 소셜미디어에 해당 내용을 공유하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망자, 실종자 계속 늘어나네요. 외부에 계신 분들 안전히 귀가하시고 부디 더 큰 피해 없길”이라고 적었다. 연예계에선 이재민을 돕기 위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룹 갓세븐 출신 배우 박진영은 이재민 지원금 3000만원을 김혜수와 같은 단체에 기부했다. 임시완은 2000만원, 홍수현은 1000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성금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을 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머크(MSD)의 당뇨병 치료제에서 발암물질 ‘니트로사민’이 검출됐다. 9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제약회사 머크의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Januvia)’와 ‘자누메트(Janumet)’에 잠재적인 발암물질이 함유돼 있다고 밝혔다. 해당 물질은 니트로사민 계열의 화합물에 속하는 ‘NTTP’인 것으로 알려졌다. 니트로사민은 가공육, 유제품, 채소 등에 흔히 존재하며, 장기간 허용치 이상에 노출될 경우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또한, FDA에 따르면 몇몇 니트로사민계 화합물은 실험실 연구를 통해 인간 발암물질로 분류돼 있다. FDA는 갑작스러운 공급 중단으로 인한 파장을 막기 위해 문제가 된 제품의 유통을 일시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머크는 일부 제품들이 NTTP를 함유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 뒤 당국에 통보했으며, 해당 약물들이 허용치를 충족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품질 관리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당뇨생활요법 #당뇨좋은습관 #당뇨나쁜습관 #당뇨운동요법 ▶ 그들은 “우리는 약물의 안전성과 효능, 품질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다”라며, 이후의 공급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자누비아와 자누메트의 올해 2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의약품 관련 기존의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폐지하고 혁신 제품 등장을 지원하는 100가지 혁신 과제를 추진한다. 식약처는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1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를 발표했다. 새 정부 국정과제인 '바이오·디지털 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 추진을 위해 마련된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는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면서 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제는 ▲ 신산업 지원(19건) ▲ 민생 불편·부담 개선(45건) ▲ 국제조화(13건) ▲ 절차적 규제 해소(23건) 등 4개 분야로 나뉜다. 신산업 지원 과제로는 디지털 헬스기기 신속 분류제도 도입이 있다. 기존 분류 체계에 속하지 않은 신기술 의료기기를 '한시품목'으로 분류해 품목 고시 전에 빠르게 제품화할 수 있도록 법령을 개정하는 내용이다. 식품 분야에서도 세포 배양 등 신기술을 적용한 식품이 나올 수 있도록 미래 식품 원료를 '한시적 인정 원료' 대상에 추가, 신소재 식품이 시장에 빠르게 나올 수 있게 지원할 방침이다. 민생 불편·부담 개선 과제에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사망보상급 지급 대상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