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한 온라인 유통시장의 급성장에 비례해 온라인 시장의 상표 침해 행위도 늘어나 건전한 산업발전을 저해하고 소비자 선택권이 침해되는 악영향을 끼쳐왔다. 특허청은 지난 2019년 4월부터 소비자 피해 예방을 목적으로 온라인 유통경로의 위조상품 게시물을 차단하는 재택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오픈마켓, 포털사이트, SNS 등 온라인 유통채널에서 위조상품 게시물 약 45만건을 적발해 3조원 가량의 소비자 피해 예방 효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특허청의 모니터링단 운영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어 제도 유지에 한계가 있고 이와 별도로 각 온라인 플랫폼에서 운영 중인 자체 모니터링 또한 특허청 특별사법경찰과의 공조가 원활하지 않아 적발 건수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민의힘 소상공인위원장이기도 한 최승재 의원이 특허청의 '위조상품 게시물 차단 모니터링단'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 상표권 침해행위에 대해 효율적으로 적발·단속할 수 있도록 '상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 의원이 발의한 법안에는 특허청 모니터링단과 상품판매 매개자인 각종 온라인 플랫폼의 위조상품 게시물 감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유망 콘텐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민간 투자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스타트업 투자역량 강화 프로그램 공동 운영 ▲스타트업 보육 센터 유망 입주사 발굴 및 유치 ▲보유 네트워크 및 인프라 연계 활용 등이다. 협약 대상 민간 투자사는 ▲대교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로간벤처스 ▲롯데벤처스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캡스톤파트너스 ▲킹슬리벤처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플래티넘기술투자 등 10개사다. 콘진원과 이들 투자사는 초기 콘텐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콘진원의 CKL기업지원센터와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사무실 공간 대여부터 벤처인증, 투자 네트워킹 구축 등 콘텐츠 기업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다각도로 지원하기로 했다. 콘진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투자기관 10개사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유망한 기업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각 투자사는 애니메이션·캐릭터, 드라마, 웹툰, 메타버스, 가상현실, 버추얼 캐릭터 등 융합 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어 성과에 대한 기대가 높다. 예를들면 지난해 CKL기업지원센터 입주사인 AI휴먼 제작업체 ‘라이언로켓’이 대성창
국내 대표 스타트업 양성소로 거듭난 SKT… “차세대 유니콘 후보를 찾습니다” SK텔레콤(이하 SKT)는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활발히 펼치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그간 ‘브라보 리스타트’, ‘101 스타트업 코리아’ 등 다양한 육성 사업을 운영하며 꾸준히 의미있는 성과도 거뒀다. 현재 SKT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먼저 높아진 ESG에 대한 관심에 발빠르게 대응해 지난해부터 ‘ESG 코리아’를 시작했다. ESG 분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SKT의 ESG 경영 활동과의 연계도 모색한다. 나머지 하나는 SKT의 대표 스타트업 육성 사업인 트루이노베이션이다. SKT와 사업 연계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우수한 스타트업을 선발해 6개월간 지원한다. 30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하는 2기는 중소기업벤처부의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과 연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의 민관협력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SKT는 올해 트루 이노베이션 2기에서 최대 15개 팀을 선발해, 그중 우수한 3개 팀을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에 추천할 예정이다. 추천을 받
중기부, 라이프스타일 혁신가 발굴 프로젝트., '강한 소상공인 오디션' 진행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오디션'을 28일과 29일 양일간 서울 노들섬 라이브공연장에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강한 소상공인 성장 사업'은 생활문화 기반 유망 소상공인들을 발굴하고 소상공인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지원해, 이들을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창작자, 스타트업, 소상공인이 협업하는 3가지 유형이 있다. 지난 3월에 1324명의 소상공인이 지원해 13.2: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류 및 대면 평가를 거쳐 소상공인과 창작자 등의 파트너로 이루어진 100개 팀이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한강 노들섬 라이브 하우스와 그 주변에서 진행되며 프로그램은 피칭대회, 제품전시, 선배 창업가 및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양일간 진행되는 피칭대회를 통해 선발된 30개팀에게는 강한소상공인 인증서와 함께 '2Xel 성장 프로그램(기획, 제작, 검증, 개선 패키지 지원)'에 사용될 사업화 자금 5000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운영기관인 엔피프틴파트너스, 중소상공인희망재단, 경기
올 여름은 지난해보다 더 무더울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협심증·심근경색 같은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당뇨병·고혈압 환자들의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은 지난해보다 높은 기온이 8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더운 여름철 반드시 유의해야 할 질환 중 하나는 ‘심혈관 질환’이다. 더위로 땀을 흘리면 몸 속 수분이 적어지게 되고, 혈액의 점도가 높아져 혈전(피떡)이 생성돼 급성 심근경색이 야기될 수 있다. 또 열을 발산하기 위해 말초 혈관을 확장시키는 과정에서 심장에 부담이 늘어나 노인이나 평소 고혈압, 당뇨, 심부전 등 심장질환 위험인자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 큰 위험에 빠질 수 있다. 심근경색을 비롯한 심혈관 질환은 국내 사망 원인 2위로, 골든타임을 넘기면 사망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지고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심혈관 질환은 40대부터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심근경색 환자 중 40~60대 환자의 비율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위험인자를 보유하고 있거나 병력이 있는 40대 이상은 심혈관 질환이 발병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이
한국공학한림원 주최 제123회 코리아리더스포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은 "규제 혁신이 없다면 스타트업이 아무리 늘어나도 새로운 '데스밸리(죽음의 계곡·중소벤처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직면하는 위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23일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한국공학한림원 주최로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런 제123회 코리아리더스포럼에 발표차로 참석했다. "규제 혁신, 중기부가 앞장선다" 이 장관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가 기존 산업계와 부딪히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를테면 타다, 닥터나우와 같은 새로운 스타트업들이 택시업계나 의사협회와 갈등을 빚는 상황을 빗댄 것이다. 이 장관은 "기득권 앞에서 혁신을 이뤄낼지, 기존의 것을 유지할지에 대한 갈등이 첨예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국가 리더십이 이런 부분에 발빠르게 대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규제 혁신과 관련해서 "창업자가 맞닥뜨리고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 전수조사를 시작했다"며 "이미 125건이 접수된 상황이고, 이를 한 데 모아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 위험과 허들에 사전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또 청년창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장관은 "대학교 중심의 창업
미토콘드리아 기능 손상으로 세포 기능 저하…면역계 교란으로 염증 만성화도 '엔도르핀' 중독되면 신체 손상돼도 몰라…"매일 일정한 시간에 하면 좋아" 운동이 무조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잘못된 통념이다. 충분한 휴식 없이 과도하게 운동하면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충분한 휴식 없이 과도한 운동을 하면 몸에 손상이 올 가능성이 크다며 이와 관련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스웨덴 스포츠보건과학대학원 연구팀이 지난달 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나치게 강도 높은 운동을 할 경우 몸속 세포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과한 체력훈련을 하면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손상돼 일시적으로 세포에 에너지 공급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WSJ은 또 다른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과도한 운동이 스트레스성 골절과 불면증, 피로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물론 적당한 운동은 골밀도를 높이고 근육 손실을 방지해 만성질환 등으로부터 보호한다. 하지만 운동 후 휴식은 신체를 회복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WSJ에 따르면 운동을 하면 경미하게 근육이 파열된다. 이때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파열된 근육이 회복하면서 근육이
SK 그룹의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 인크로스(대표 이재원)가 중국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티몰글로벌’ 입점과 운영, 마케팅을 대행하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Cross-border E-commerce)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란 판매자와 소비자가 국경을 넘나들며 온라인, 모바일로 연결되는 전자상거래를 의미한다. 인크로스는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고속 성장하는 중국 크로스보더 이머커스 시장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티몰글로벌을 중심으로 운영 서비스를 시작했다. 티몰글로벌은 중국 최대 이커머스 업체인 알리바바의 크로스보더 전용 플랫폼으로, 해외 기업이 현지 법인이나 사무실 없이도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하고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티몰글로벌에 입점한 브랜드는 대부분 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로, 정품 여부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감 역시 높다. 이러한 특성상 티몰글로벌은 단순 판매 채널을 넘어 브랜드를 상시 홍보하고 신규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는 ‘온라인 쇼룸’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티몰글로벌 입점 절차는 여타 중국 플랫폼에 비해 간단하지만 중국 이커머스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개설 이후
조달청은 7월부터 시행되는 '벤처나라' 예비지정으로 청년기업과 초기 창업·벤처기업의 우수제품이 조달시장에 신속하게 진입하게 된다고 20일 밝혔다. 벤처나라는 조달청이 벤처·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2016년 개통한 쇼핑몰로, 누계 판매실적 3천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사업 초기 판로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의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예비지정이 시행되면 최소한의 자격과 품질을 갖춘 청년(39세 이하)기업과 3년 이내 초기 창업·벤처기업들은 벤처나라에 상품을 곧바로 등록할 수 있고, 정식 지정 전 6개월 동안 시범판매가 가능해 공공기관에 상품을 빠르게 선보일 수 있다. 조달청은 예비지정 후 전문 인력의 맞춤형 컨설팅으로 정식 지정까지 연결하고, 이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 더 큰 시장으로 진출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응걸 혁신조달기획관은 "예비지정으로 공공 조달시장 진입 절차가 간단해져 창업 초기 기업의 혁신제품이 공공부문에 더 많이 소개될 것"으로 기대했다. 예비지정 자격과 기간 등 상세 정보는 벤처나라(venture.g2b.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벤처나라 #청년창업 #
혹시나가 역시나다. 아니나 다르까 '인생의 아름다운 마무리' 운운 상조업체의 부침, 비즈니스는 서로 물고 무는 전쟁이라는 상식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다. 장례소비자들의 소박한 소망들이 모여 상조업체가 성장하고 고객DB가 쌓여갈수록 'DB=자산'이란 등식에 가치를 더해왔다. '국내 1위 상조'를 사회공헌처럼 홍보해 오던 구호는 '자산가치 1위'란 말과 다를 바 없다. 프리드라이프, 대형 사모펀드 VIG파트너스가 인수한지 오래지 않은 작금 거액의 프리미엄이 붙어 매물로 나왔다. 펀드에게는 장례문화 따위는 관심밖이다.얼마나 이익을 붙여 팔아 넘길까... 그것만이 중요하다. 아무튼 투자업계(IB) 빅뉴스가 한국경제신문 단독으로 보도되었다. '2조 몸값' 1위 상조업체 매물로 나왔다 VIG, 프리드라이프 매각 나서 국내 1위 상조업체인 프리드라이프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국내 기업과 국내외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주요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프리드라이프를 보유한 국내 PEF VIG파트너스는 최근 매각을 위해 JP모간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했다. 매각 측은 다음달 예비입찰을 시작할 예정이다. 매각 금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