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윤석열 대통령 신년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해외 동포 여러분 2023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해 세계 경제의 복합위기와 불확실성 속에서 나라 안팎으로 녹록지 않았습니다만 국민 여러분의 땀과 의지로 극복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교란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의 급등과 물가 상승에 대해 세계 각국은 금리 인상 정책으로 대응해 왔습니다. 올해 세계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경기침체의 가능성이 큽니다. 세계 경기침체의 여파가 우리 실물경제의 둔화로 이어질 수 있는 엄중한 경제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해 나가겠습니다.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실시하는 불가피한 금리 인상의 조치가 우리 가계와 기업의 과도한 채무 부담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아가겠습니다. 복합의 위기를 수출로 돌파해야 합니다. 수출은 우리 경제의 근간이고 일자리의 원천입니다. 그러나 WTO 체제가 약화되고 보호주의가 강화되는 과정에서 안보, 경제, 기술협력 등이 패키지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수출전략은 과거와는 달라져야 합니다.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이 경제와 산업을 통해 연대하고 있으며
2023 새해 인사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발행편집인 김동원 배상
내년 1월1일부터는 식품에 표시되던 유통기한이 ‘소비기한’으로 바뀐다. 이로써 지난 1985년 도입된 유통기한 시대가 37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유통기한’은 소비자에게 식품을 판매해도 되는 최종기한을 뜻한다. 그러나 최근 식품 제조기술과 유통체계, 식품 산업 전반의 발달로 섭취기간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유통기한이 경과했다는 이유로 음식물을 폐기하면서 경제적 손실만 연간 530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민주당 강병원 의원(서울 은평을)이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도입하는 ‘식품 등의 표시ㆍ광고에 관한 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고, 지난해 8월 본회의에서 통과돼 내년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다. ‘소비기한’ 표시제도가 도입되면 소비자의 식품 선택권이 보다 확대되는 것은 물론, 경제적으로 섭취 가능한 음식을 폐기할 때 발생하는 비용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소비기한으로 변경 시 가정 내 가공식품 폐기 감소(1.51%)로 연간 8,860억 원, 식품 산업체 제품의 반품ㆍ폐기 감소(0.04%)로 연간 260억원 사회적 편익이 발생한다”라며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 또한 연간 165억원 감소한다”고 밝혔다.
크리스마스트리 장식하는 로봇 개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을 로봇 개 스팟(Spot)으로 수행하는데 성공했다. 트리 정상 장식에 손이 닿지 않는 스팟이 동료를 불러 계단을 만들어서 협력 플레이로 처리를 하기도 한다. 여러 대가 협력을 하는 건 마치 젠가를 조합해 상당히 높은 곳에서도 닿을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영상 바로가기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내년 중기부가 창업대국을 목표로 디지털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계묘년 새해 중기부는 생존을 넘어 위기가 기회가 되고 기회가 성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도약! 디지털 경제 시대, 미래를 만드는 창업대국'을 목표로 디지털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주도할 수 있도록 '혁신 견인차'로 발돋움시키겠다"며 "글로벌 VC(벤처캐피털)와 협업하는 등 해외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내 외국인 창업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허브 도약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경제를 선점할 10대 분야 딥테크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플랫폼 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공생모델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기술력을 강화해 수출, 일자리 창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며 "중소기업의 수출 기업화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촉진하고 중소기업 제조 현장의 스마트수준 고도화로 생산성의 획기적 개선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납품대금연동제를 본격 추진하고 소프트웨어 제값 받기 문화를 확산해 중소기업이 실력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 해를 앞둔 지난 26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의 한 동물 체험 농장에서 토끼가 한복을 입고 있다. 2022.12.30.
최광훈 대한약사회 회장이 31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의 한 약국에 감기약 수급 안정을 위해 판매를 제한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이날 캠페인을 통해 각 약국에 감기약 판매 제한을 안내하고 안내문을 약국의 출입문에 게시하도록 했다. 안내문에는 약국 방문자를 대상으로 감기약 등 호흡기 관련 의약품을 3일에서 최대 5일분만 구매하고 필요 이상 구매하지 않도록 권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대한약사회는 이 캠페인을 "감기약의 수급 안정을 위한 약사 사회의 자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감기약 수급 안정을 위해 감기약 대량 판매를 제한하는 결정을 해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 무인기 개발 현황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 2022.12.29 [대통령실 제공]
미래 인간의 삶을 바꿔줄 진보된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3'이 내년 1월 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열린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소비자 가전 전시회로 출발했으나, 이제는 IT·가전을 넘어 인공지능(AI)·이동통신·반도체 등을 총망라한 대표적인 산업 전시회다. 이번 CES는 오프라인으로 4일간 치러지며 3년 만에 정상화된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으로 열렸고, 올해 1월에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그 기간이 3일로 축소됐다. CES 2023에서는 삼성전자와 구글, 아마존, 소니 등 글로벌 기업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등 전 세계 170여 개국에서 3천 개에 육박하는 기업들이 참가한다. 주최 측인 CTA(소비자기술협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행사에 참관객이 10만 명이 달하는 등 올해보다 규모가 40%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ES 2023은 'Be in it'(빠져들어라)를 슬로건으로, 한층 진화한 모빌리티, 메타버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휴먼 테크 등의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
거리두기 없는 첫 연말을 맞은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탑승객으로 붐비고 있다. 2022.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