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한 제조업체에 다니는 30대 근로자 A씨는 3월 셋째 주까지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작업을 끝내야 한다. 현재 A씨는 '주 52시간제'에 따라 일주일에 52시간(법정 40시간+연장 12시간)까지만 일할수 있다. 만약 일주일에 52시간 이상 일하면 A씨를 고용한 사업주가 범법 행위를 저지른 셈이 된다. 하지만 앞으로는 A씨가 신제품 개발을 앞두고 집중적으로 일한 뒤 모든 작업을 끝낸 뒤에는 여유 있게 일하는 것이 가능해질 수 있다. 정부가 일주일에 최대 69시간 또는 64시간까지 일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을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정부가 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확정한 개편안을 A씨에게 적용해보면 A씨는 신제품 개발에 다소 여유가 있는 3월 첫째 주에는 연장 근로 없이 40시간 일한 뒤 차츰 업무 강도를 높여 셋째 주에는 69시간까지 작업에 몰두할 수 있다. 정부 방침대로 11시간 연속 휴식을 보장할 경우 하루 24시간 중 11시간 연속 휴식을 빼면 13시간이 남는다. 또 근로기준법상 4시간마다 30분씩 휴게시간이 보장되므로 13시간에서 1.5시간(0.5시간×3)을 빼면 남는 근무시간은 11.5시간이다. 일주일에 하루는 쉰다고 가정
'로봇 보도통행' 허용, 택배배달·순찰·화재진압 나선다 로봇 라이더가 아파트 단지 곳곳으로 택배를 배달하고, 로봇 순찰관이 CCTV 사각지대를 살피며 소화기로 소규모 화재를 진압하게 된다. 로봇의 보행자 통로 통행을 허용하고 소화기를 탑재한 순찰로봇을 소화설비로 인정하도록 규제를 개선하면 실현될 수 있는 풍경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판교 메타버스 허브센터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3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첨단로봇 관련 모빌리티, 안전, 협업·보조, 인프라 등 4개 분야 51개 규제를 선제적으로 혁신하겠다고 보고했다. 먼저 연내에 지능형로봇법과 도로교통법을 개정해 실외 이동 로봇의 정의와 안전성 기준을 신설하고 로봇의 보도 통행을 허용한다. 기존 도로교통법상 로봇은 차마(車馬)로 분류돼 보행자 통로로 통행할 수 없었다. 자율주행 로봇이 이동 시 주변 상황 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주변 보행자·주민 등 불특정 다수의 동의를 받지 않아도 영상 촬영을 허용하는 개인정보보호법상 근거도 신설된다. 또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상 택배·소화물 배송 대행 운송수단에 로봇이 추가되면 올해 안에 로봇을 활용한 배송사업이 가능할 것이라는 것이 산업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전문] 尹대통령 3·1절 기념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750만 재외동포와 독립유공자 여러분. 오늘 백네 번째 3.1절을 맞이했습니다. 먼저,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해온 순국선열들과 애국지사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04년 전 3.1 만세운동은 기미독립선언서와 임시정부 헌장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로운 민주국가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이었습니다. 새로운 변화를 갈망했던 우리가 어떠한 세상을 염원하는지 보여주는 역사적인 날이었습니다. 그로부터 104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받았던 우리의 과거를 되돌아봐야 합니다. 지금의 세계적 복합 위기, 북핵 위협을 비롯한 엄혹한 안보 상황, 그리고 우리 사회의 분절과 양극화의 위기를 어떻게 타개해 나갈 것인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변화하는 세계사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다면 과거의 불행이 반복되게 될 것은 자명합니다. 아울러 우리는 누구도 자신의 당대에 독립을 상상할 수 없었던 칠흑같이 어두운 시절,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조국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을 기억하고 우리 역사의 불행한 과거를 되새기는 한편, 미래 번영을 위해 할 일을 생각해야 하는 날이 바로 오늘"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104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우리 모두 기미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해 자유·평화·번영의 미래를 만들어가자"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영광의 역사든, 부끄럽고 슬픈 역사든 역사는 잊지 말아야 한다.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며 "우리가 미래를 지키고 준비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현대인들은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시간도 늘어나고, 업무에도 장시간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기 쉽다. 허리나 어깨, 목 등에 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등을 굽히거나 목을 빼는 불량한 자세로 앉아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할 필요가 있다. 잘못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것은 척추와 목, 어깨 등에 부담을 주어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더 나아가 허리 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통증을 느끼는 것은 고통을 안겨주기도 한다. 문제는 이와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의 수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의에 의하면 일상 중 허리를 삐끗해 발생한 가벼운 염좌는 일반적으로 2주 이내 완치가 가능하지만 통증이 지속되거나 반복될 경우 일시적인 근육 문제가 아닐 수 있으므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허리질환은 증상이 악화되면 신경이 눌리거나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는다. 심하면 하체 순환 전체가 악화되며 마비 증세가 나타나기도 하므로 증상 원인, 진행 정도, 연령 등 다양한 부분을 참고한 후 교정해야 한다. 또 꾸준
지방자치단체가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를 지원하도록 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무연고 사망자와 친분이 있거나 생전에 장례 주관자로 지정한 사람도 장례를 주관할 수 있게 된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열고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갑)이 대표발의한 '장사 등에 관한 법률'(장사법) 개정안 대안을 의결했다. 홍 의원이 지난해 2월 마련한 장사법 개정안은 지자체장이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장례 의식을 수행하도록 규정했다. 또 무연고 사망자가 사망하기 전 장기적·지속적으로 친분을 유지했거나 종교활동, 사회활동 등을 함께 한 사람, 사망자 유언 등의 방식으로 지정한 사람이 장례 의식을 주관할 수 있도록 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고자 없이 숨진 무연고 사망자는 2018년 2447명에서 2019년 2656명, 2020년 3136명, 2021년 3603명, 지난해 4488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법률상 연고자는 아니지만 평소 친분이 있는 주변인 중 장례 주관을 희망하는 이들이 많아지는 추세지만, 현행법은 법률상 연고자가 아닌 사람을 장례 주재자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 현행법은 또 무연고 사망자에 대해 지자체가 일정
KB헬스케어, 하반기부터 헬스케어 플랫폼 소비자에 제공 KB손해보험의 헬스케어 자회사인 KB헬스케어가 올해 하반기부터 소비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KB 오케어(O’Care)’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케어는 건강검진과 유전자 검사 결과 등 데이터 분석 결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관리 플랫폼이다. 플랫폼 출시 이후 1년간 KB금융지주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B2B(기업간 거래)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왔다. KB헬스케어는 지난해부터 오케어를 통해 만성질환과 탈모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휴레이포지티브와 공동 개발한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의 경우 개인화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당뇨병, 고혈압, 비만,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을 관리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오케어를 통해 이용자의 건강 상태, 운동, 식단, 수면, 음주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한 뒤 분석 결과에 따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KB헬스케어 관계자는 “즐거운 건강관리 문화를 조성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스케어
고혈압은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인 1,200만 명이 가진 사실상 국민질환이지만, 보통 중년층 이상부터 나타나므로 2030세대에서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 질환이다. 혈압을 측정하면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 수치를 얻을 수 있는데, 정상 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20㎜Hg, 이완기 혈압이 80㎜Hg 미만이다. 수축기 140㎜Hg, 이완기 90㎜Hg을 넘으면 고혈압으로 진단한다. 정상 혈압과 고혈압 사이에 있으면 ‘경계 혈압’이라고 부른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국내 20, 30대 성인 10명 중 1명은 고혈압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 30대 고혈압 유병자는 126만여 명, 전단계 환자까지 합치면 약 338만여 명이 혈압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젊은 세대는 자신이 고혈압 환자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20, 30대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5만여 명에 불과, 고혈압 유병자는 126만여 명에 비해 20%미만의 낮은 치료율을 보인다. 젊을 때부터 적절한 혈압 관리를 받지 않으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 높은 혈압으로 인한 혈관 손상이 누적되어 시간이 지나면 심장병·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이 코로나 팬데믹 이전으로 회복한 규모로 27일(현지시간) 막을 올린다. 업계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에서 나흘간 열리는 이 행사에는 11만㎡ 규모 전시장에 200여 개국에서 온 2천 개 이상 업체·기관이 참가한다. 관람객은 8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 주제는 '5G 가속화, 실재감, 핀테크, 오픈넷(네트워크 개방성), 모든 것의 디지털화(Digital Everything)'이다. 통신 기술 자체에서 비약적인 발전상이 나오기보다는 통신 기술을 생산·물류·서비스 등 산업 현장과 접목해 이종 산업간 합종연횡을 현실화한 구체적 사례에 관람객의 이목이 모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MWC23와 관련해 온라인상에 자주 언급된 키워드로는 빅블러(Big Blur·경계 융화 현상), 챗GPT, 지속가능성 등이 꼽혔다. 삼성전자, 에릭슨 등 장비 제조사는 스마트 팩토리 등 생산 효율 향상을 위한 네트워크 기술을 전시하고, 반도체 업체 AMD는 개방형 무선 접속망(오픈랜·O-RAN) 기술을 선보인다. 일본 통신사 NTT 도코모와 노키아 등이 선보일 6G
한중과학기술문화촉진회는 한국노인복지연합, 벤처한림회, 씨케이닷(CKDOT)과 투자 및 공동 플랫폼 구축에 대한 4자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4자 MOU 체결식은 2월 16일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1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한국노인복지연합의 출범식과 함께 열렸다. 한국노인복지연합 김성민 단장과 한중과학기술문화촉진회 류승희 이사장이 4자 투자 약정서 및 온·오프라인 공동 플랫폼 구축 약정서에 서명했다. 한국노인복지연합은 행복한 하이퀄리티 라이프를 위해 자체적으로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한 실버 사업을 진행하고, 여기서 생긴 수익 일부를 한국노인복지연합을 통해 환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실버 세대의 더 나은 행복을 보장하기 위해 출범과 함께 플랫폼 협약식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협약식을 바탕으로 한국노인복지연합은 8개 부서와 12개 분과, 시군구 단위의 지역본부를 두며 전국적으로 480명의 본부장, 300명 지회장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벤처한림회(총재 조완규)는 청년들에게만 집중된 국내외 일부 펀드들과 다르게 한국의 중심 세대인 40~60대의 안정적 사업 확장을 위한 과학기술 융합 및 문화 콘텐츠 융합 글로벌 펀드를 CKDOT(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