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30일 생활복지플랫폼 '협동조합소스'가 자체 브랜드 플랫폼인 '에스딜닷컴'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협동조합법에 따라 만들어진 이 단체는 중간단계 없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생활복지 플랫폼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이충재 이사장은 "생산자와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플랫폼으로 정착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소비를 통한 사회적 공헌을 지향하는 '협동조합소스'가 자체 플랫폼 ‘협동조합 소스몰’(s-deal.com)이 참여 단체 100개처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두고 비약적인 발전을 기야하고 있다. ‘협동조합 소스몰’의 SOS란 어원은 Social Offer Solution 의 약자로서 협동조합 기본법에 의해 자주적·자립적·자치적인 협동조합 활동으로 구성원의 복리 증진과 상부상조, 공익적 사회 서비스 확충을 목표로 설립된 단체다. 협동조합 기본 법에 의해 설립된 협동조합 소스는 자주적·자립적·자치적인 협동조합 활동으로 구성원의 복리 증진과 상부상조, 공익적 사회 서비스 확충을 목표로 설립됐다. 이들은 ▶사회공헌 ▶조합원 생활복지 제공 ▶노조(단체) 회원 가입 유도 등 설립취지에 따라 단체·노조·기업 명의의 전용 플랫폼(복지몰·홈페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은 평소 생활 습관이나 유전적 요인으로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여기에 새롭게 외로움도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연구팀은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과 노르웨이 지역보건국 등 공동 연구에 사용된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데이터는 1984년부터 2019년까지 4회 실시된 인구 조사에 의한 23만 명 이상 건강 정보로 이뤄져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2형 당뇨병이라고 판단된 사람 중 남성 비율은 59%, 평균 연령은 48세, 결혼 비율은 73%였다. 또 인구 조사에서 설문조사를 통해 전체 참가자 중 13%가 외로움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고독감 수준이 높은 게 20년 뒤 2형 당뇨병을 앓을 위험이 높아지는 것과 강하게 관련되어 있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설문조사에서 외로움을 느끼는지 여부 질문에 강하게 느낀다고 응답한 참가자는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다는 참가자보다 2형 당뇨병 발병 가능성이 2배 높았다고 한다. 외로움과 2형 당뇨병 발병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연구팀은 사회적 참여와 영향력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시사한다. 예를 들어 친구로부터 조언이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식사나 신체 활동, 스트레스
겨울은 다른 계절보다 건강관리가 특히 중요한 계절로 통한다.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의 근육, 혈관, 등이 수축하고 경직되기 때문이다. 또 활동량이 줄고 면역력이 약해져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질병이 악화하거나 숨어있던 질병이 발현하기도 한다. 뇌혈관질환 50% 고혈압이 원인 겨울철 활동이 줄고 추운 환경에 노출되면 혈관벽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오른다. 건강한 사람도 기온이 1℃ 떨어질 때마다 수축기 혈압은 약 1.3㎜Hg, 이완기 혈압은 약 0.6㎜Hg 올라간다.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피부 혈관이 수축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특히 잠에서 막 깨어난 아침에는 정상인도 어느 정도 혈압이 상승하지만, 고혈압을 오래 앓은 환자에서는 그 정도가 심할 수 있다. 체온 유지 중요, 음주도 조심 겨울철에는 뇌졸중과 심장질환에 따른 사망률 역시 증가한다. 기온이 떨어지면 열 손실을 막기 위해 혈관이 수축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환절기 감기 등 다양한 원인이 관여한다. 고혈압을 오래 앓은 노인이 실내외 온도 차에 의한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온 유지가 중요하다. 외출할 때 따뜻한 외투는 물론 모자·장갑·목도리를 챙긴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날에는 실외운동을
[월드컵] '손흥민 마스크 투혼' 한국, '골대 두 번' 우루과이와 무승부 배진남 안홍석 장보인 기자 =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우루과이와 첫 경기에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비록 승전가를 부르지 못했지만 남미 강호를 상대로 대등하게 맞서면서 승점을 나눠 가져 16강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지난 2일 소속팀 경기에서 안와 골절상을 당한 뒤 수술을 받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안면 보호대까지 착용하고 22일 만에 실전에 나서 풀타임을 뛰는 투혼을 펼쳤다. 뚝심의 벤투 "경기 장악력 만족…손흥민은 시간 더 걸릴 것" "우리가 전반적으로 경기를 장악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역량을 보여줬습니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0-0으로 마친 뒤 이렇게 말했다. 우루과이는 베테랑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등
[월드컵] 전국 곳곳 추위 날리는 "대∼한민국"(종합)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가 열린 24일 밤 전국 곳곳에서 '대~한민국' 함성이 울려퍼졌다. 이태원 참사 이후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는 데다 날씨마저 쌀쌀해 과거 월드컵만큼 광장이 뜨겁게 달아오르지는 않았다. 그러나 전국 각지 경기장과 대학·번화가를 중심으로 경기 시작 휘슬과 함께 분위기가 점차 고조됐다.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붉은악마' 머리띠를 한 시민들은 준비해온 돗자리를 펴고 앉아 치킨과 맥주를 먹고 마시며 경기 시작 휘슬을 기다렸다. 밴드가 무대에 올라 사전 공연을 시작하자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일부 시민은 자리에서 일어나 기타와 드럼 소리에 맞춰 몸을 흔들거나 응원 배트를 치며 '대∼한민국'을 외쳤다. 인근에서 퇴근한 직장인들은 치킨집이나 호프집에 삼삼오오 모여 중계를 기다렸다. 그러나 과거 대형 스포츠 이벤트만큼 손님이 몰리지는 않아 빈자리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치킨집에서 동료들과 맥주를 마시던 박금준(45)씨는 "황금시간대라서 사람이 많이 올 줄 알았는데 자리가 너무 많아 놀랐다"며 "다들 집에서 배달 음식을 먹으면서 경기를 보는 것 같다"고 했다.
[월드컵] 우루과이, 말 한번 잘했다 "오징어게임 주인공은 못 이기네" 우루과이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한국과의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기자 현지에선 내심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FIFA 랭킹 14위로 객관적 전력에서 한국(28위)보다 앞선다는 평가가 우세한 가운데 경기에 나선 만큼 우루과이 내에선 '산뜻한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이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실망감이 역력했다. 일간 엘파이스는 '밍밍한 풍미가 느껴지는 첫 경기'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우루과이가 대체로 경기를 이끌어 간 것으로 보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이 없었다"며 "특히 골대를 두 번이나 맞힌 불운은 아쉽다"고 썼다. 엘디아리아 데포르테 역시 "우세했지만, 영광도 고통도 없는 한 판"이라며 미드필드 진영의 견고함을 칭찬하면서도 공격진의 날카로움이 부족한 경기였다고 곱씹었다. 그러면서 "손흥민을 비롯해 대담하고 속도감 있는 한국 공격진을 탄탄한 수비로 비교적 잘 잠갔다"는 평과 함께 '이길 수 없다면 져서도 안 된다'는 격언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메시지를 곁들였다. 수도 몬테비데오를 비롯해 곳곳에서 응원전을 펼친 우루과이 축구 팬들도 결과에
우리네 가정들은 해마다 김장철이 되면 오랜만에 가족 친지들이 모여 즐겁게 얘기 나누며 맛있는 일년 반찬을 준비합니다. 김치가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데, 좋아도 이정도로 좋은 줄 오늘 11월22일 '김치의 날'에 더 알게 되는군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전 세계 유일의 김치 전문 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와 김치 유산균의 22가지 기능성(웰빙 효과)을 정리했다. 11월 22일이 법정 김치의 날로 지정된 것은 김치를 담글 때 최소한 11가지 재료를 사용하고 22가지 효능을 내기 때문이다. 게다가 11월은 본격적인 김장철이다. 2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세계김치연구소가 정리한 서적인 ‘김치에 관한 세상의 모든 지식’엔 김치의 기능성 12가지와 김치에 풍부한 유산균의 기능성 10가지가 소개돼 있다. 김치의 기능성 중 6가지는 위암ㆍ대장암ㆍ유방암ㆍ폐암ㆍ자궁경부암ㆍ간암 등 한국인에게 잦은 암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것이다. 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 유산균의 10가지 기능성을 소개했다. 첫째, 아토피 증상을 약 35% 완화하고, 아토피 유발 지표 물질인 혈중 IgE 생성을 약 45% 감소시킨다. 둘
Z세대는 본인에게 잘 맞는 조직 문화나 더 나은 근무 환경을 찾아 나서는 데 적극적인 모습이다. Z세대 직장인의 이직률이 높아지면서 많은 기업이 이들과 일할 방법을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Z세대가 다른 세대와 비교해 일과 직업, 직장에 대해 어떠한 인식과 태도를 갖고 있는지 살펴봤다. ◇ 직장인 46.0%, “일=직장에 다니는 것” 직업을 갖거나, 직장에 다니거나,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아울러 ‘일을 한다’고 표현하곤 한다. 만 19세~59세 남녀 직장인 1100명에게 앞선 세 개념 중 ‘일’과 가장 가까운 표현을 물었을 때 일이란 ‘직장에 다니는 것(46.0%)’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Z세대 또한 ‘직장에 다니는 것(47.1%)’이라는 응답률이 가장 높았으나, Z세대는 다른 세대와는 달리 일을 ‘직업을 갖는 것(17.3%)’으로 생각하는 비율이 비교적 낮은 편이었고, ‘업무를 하는 것(35.6%)’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높았다. ‘일’을 특정 직업에 종사하는 것보다 직장(회사)에서 맡아서 하는 일에 더 가깝게 생각하는 모습이었다. ◇ Z세대가 현재 직업을 선택한 이유… “취업하기 쉬운 분야라서(40.4%)” 현재 직업을 선택한 이
국내에서 당뇨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유전체 정보를 통해 당뇨 고위험군을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주목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 미래의료연구부 유전체 연구기술개발과는 당뇨, 고지혈증 등에 영향을 주는 200개 이상의 신규 유전요인을 발굴했다고 21일 밝혔다. 미래의료연구부에 따르면 기존 유전체 연구의 약 80%이상은 유럽인 중심으로 수행돼 그 결과를 동아시아인에 적용하는 경우, 당뇨 등 질병 예측의 정확도가 50% 수준 이하로 낮아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는 대사질환 관련 동아시아인 최대 규모의 연구로, 한국인(12만5872명)과 일본인(16만2255명)으로 구성된 약 29만 명을 연구 대상으로 유전체정보를 분석했다는 것. 이 결과 기존 연구에서 개개인의 유전요인 영향이 약 1% 미만으로 아주 약한 유전적인 영향을 보여주는 유전변이들이 주로 보고됐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혈당과 혈중지질 농도 등을 약 13~15%로 매우 크게 변화시키는 핵심적인 희귀 유전요인을 새롭게 발굴됐다. 구체적으로 이중 혈당을 낮추는데 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희귀 유전요인은 한국인 집단에서도 약 1%만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충북대병원과 충북대 보건과학융합연구소 공동연구팀이 중성지방-혈당지수와 고혈압의 상관관계를 입증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충북대병원 내분비내과 전현정·이동화 교수 연구팀과 충북대 보건과학융합연구소 박종혁·박종은 교수 공동연구팀은 최근 고혈압 예측지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중성지방은 체내에서 합성되는 지방의 한 형태로 우리 몸의 여러 곳에 존재하고 있으며 특히 혈액 내의 중성지방수치가 높아지면 심혈관계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중성지방은 음식물로부터 공급되는 당질과 지방산을 재료로 해서 간에서 합성됩니다. 따라서 열량섭취가 많아지거나 당질 섭취가 늘어나면 중성지방합성이 증가됩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식이요법, 운동, 체중조절 등 생활습관개선이 이뤄져야하며 증상에 따라 약물요법이 동반되기도 됩니다. 알코올 역시 체내 중성지방합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과음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생선기름에 포함돼 있는 EPA, DHA 등의 오메가3 지방산은 혈액 내의 중성지방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래저래 운동이야말로 건강증진에 필수적인 처방이군요.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자료에 의하면, 하루 30분 이상의 걷기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 증가, 심혈관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