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의료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지난 7일 12개 업체를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 기관으로 정하고 건강 유지‧증진과 질병예방‧악화 방지를 위한 상담‧교육‧훈련‧실천프로그램 작성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증을 부여했다. 인증을 받은 12개 업체는 (1군)만성질환관리형, (2군)생활습관개선형, (3군)건강정보제공형 등 총 3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2024년 6월까지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복지부는 24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 단체와 논의를 통해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의료법에 위배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비의료기관’이 제공할 수 있는 건강관리서비스의 유형과 사례를 명확히 했다며 의료법 위반 사실을 부인했다. 나아가 민영보험사를 포함한 민간 건강관리서비스 기관이 만성질환자에 대한 건강상태 모니터링, 생활습관 지도 등 환자 건강관리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실시해 모니터링을 진행하겠다고 의료영리화에 대한 우려도 불식시켰다. 의협, 만성질환관리는 ‘의료’의 영역 반발 이 같은 복지부의 입장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복지부의 가이드라인 내용이 의료계와 합의되지 않은 부분이 포함
㈜웰브, 모바일 디지털 유언장 서비스 ‘남김’ 런칭…대한치매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모바일 디지털 유언장 서비스 '남김'을 런칭한 ㈜웰브가 대한치매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진행된 협약식에는 대한치매협회 조범훈회장, ㈜웰브 유재상 대표 등을 비롯한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고령사회 뉴실버시대에 확산되는 있는 웰다잉 문화와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활동 등 관련 문화의 확산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모바일 유언장 서비스 ‘남김’은 모바일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쉽게 유언을 모바일로 남길 수 있는 서비스다. 단순히 유언을 남겨 서버에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블록체인등 4차 산업 기술 및 데이터 암호화 기술 등을 적용해 안전한 보관이 가능하다. 또한 서비스의 특성상 상속, 법률, 장례 등 유언 작성 중에 고민이 될 수 있는 전문분야에 대해서도 전문 법무법인, 세무법인, 상조사 등과의 협업을 통해 연계 컨설팅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대한치매협회 조범훈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디지털 채널 활성화와 인구 고령화의 가속화 등 새로운 시대 흐름에 적합한 유언 서비스 남김과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
공정위, 표준거래계약서 개정/ 온라인쇼핑몰·홈쇼핑 ‘갑질 차단’ 판촉행사비 분담비율도 50% 이하로 공정거래위원회는 온라인쇼핑몰 및 TV홈쇼핑 표준거래계약서를 개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표준거래계약서는 당사자들이 계약서 작성 때 법 위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공정위가 보급·권장하는 계약서다. 공정위는 우선 온라인쇼핑몰·TV홈쇼핑 등 대규모 유통업자가 거래상 지위를 남용해 납품업체의 경영활동에 간섭하는 행위를 금지한다는 내용을 표준거래계약서에 담았다. 2021년 유통 분야 거래관행 서면 실태조사 시 건의된 애로사항과 대규모 유통업자의 부당 경영 간섭행위에 대한 시정조치 사례를 고려한 것으로, 앞서 쿠팡은 자신의 납품업자들을 상대로 경쟁 온라인몰의 판매가격 인상을 요구하는 등 납품업체 경영에 간섭해 시정조치를 받은 바 있다. 공정위는 또 납품업자의 사전 동의 없이 TV홈쇼핑사가 청약(구매결정) 철회가 제한되는 상품의 교환이나 환불 및 반품으로 인한 비용을 납품업자에게 일방적으로 전가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도 신설했다. 이는 TV홈쇼핑사가 소비자에게 반품 등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상품 훼손 또는 가치의 현저한 감소 등 전자상거래법상 청약 철회 제한사유가 되는 경우,
11번가, 마이데이터 서비스 론칭 "쉽고 친근한 경험을 위한 서비스" 11번가는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마이데이터 서비스 '머니한잔'을 론칭했다고 25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흩어져 있는 개인의 금융 정보를 한곳에 보아 본인에게 보여주는 서비스다. 11번가는 이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올해 7월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사업권을 획득했다. 11번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간편하게 구동되는 머니한잔 서비스에서는 내소비, 내자산, 소비태그 등 3가지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서비스 가입 시 '내자산 연결하기'를 해두면 카드사와 은행, 보험 등 기관별로 흩어져있는 자산을 한데 모아 볼 수 있다. 내소비 코너에서는 카드 결제와 계좌 이체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월간·주간·일간 기준 소비 내역도 그래프로 살펴볼 수 있다. 카테고리별 소비 내역을 통해 소비 패턴을 분석할 수 있고 예산을 설정해두면 예산 대비 지출 규모도 파악할 수 있다 소비태그 기능으로는 해당 월의 소비 습관을 분석해볼 수 있다. 11번가는 연말까지 머니한잔 고객의 지출 이력을 기반으로 자주 소비하는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별도 할인 코너도 마련하기로 했다. 또 금융상품 추천은 물론
고달픈 자영업자, 알바 없이 혼자해도 20%가 적자고달픈 자영업자, 알바 없이 혼자해도 20%가 적자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가구 다섯 집 중 한 집은 적자 살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에 의뢰해 올해 2분기 통계청 가계동향 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가구주인 가구 중 21.3%가 적자로 드러났다. 이는 처분 가능한 소득보다 소비지출이 많았다는 의미다. 처분가능소득은 소득에서 세금·이자 등 비소비지출을 뺀 것이다. 가구주의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가구에서 적자 가구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임시 근로자(20.3%), 일용 근로자(18.2%),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16.5%), 상용 근로자(16.4%) 등의 순이었다. 최근 3년 간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가구의 적자 비율은 2019년(이하 2분기 기준 28.4%), 2020년(27.7%), 작년(25.7%) 등으로 올해보다 더 높았다. 올해 2분기 기준으로 고용원 없는 자영업 가구 중 12.3%는 가구소득이 전체 가구의 하위 10%에 속했다. 임시 근로자(12.4%) 다음으로 1분위 비중이 컸다. 가구소득이
제13회 호박 레가타는 벨기에에서 열리는 카약 대회로 참가자들이 모여 앉아 속이 빈 대형 호박을 겨룬다. 지역 주최 측에 따르면, 보트로 만들어진 호박의 무게는 각각 수백 킬로그램에 달할 수 있다고 한다. .
최근 대한당뇨병학회가 공개한 <당뇨병 팩트 시트 2022>(DFS 2022)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당뇨병 인구는 570만 1000명(30세 이상 526만 9000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으로 이환될 수 있는 30세 이상 당뇨병전단계 인구가 1497만명으로 추정되고있다. DFS는 당뇨병 진단 기준으로 ▲의사로부터 당뇨병을 진단 받은 경우 ▲당뇨병약제로 치료 중인 경우 ▲공복혈당이 126mg/dl 이상인 경우 ▲당화혈색소 6.5% 이상인 경우, 당뇨병전단계 기준으로 ▲당뇨병이 아니면서 공복혈당이 100∼125mg/dl 또는 당화혈색소 5.7∼6.4% 인 경우 등을 제시했다. 당뇨병전단계 인구는 1497만명으로 추정됐다. 30세 이상 10명 중 4명(44.3%), 65세 이상 2명 1명(50.4%)이 해당된다. 당뇨병 전단계 인구는 30대부터 50대까지 증가했다가 60대 이후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당뇨병전단계 인구 분포는 50대(417만 2000명)가 가장 많았으며, 40대(325만 6000명), 60대(307만명), 70세 이상(239만 1000명), 30대(208만 1000명) 순이었다. 당뇨병 통합관리 절실 30세 이상 당뇨
해마다 10월이 되면 전국 지역마다 축제가 한창이 된다.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갖가지 프로그램에 전통문화의 재현이 빠짐없이 등장한다. 금년으로 27회째를 맞이한 '강동선사문화축제'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는데 코로나로 인한3년의 공백을 딛고 오프라인으로 열린 현장에는 연일 인산인해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인기가수 장윤정도 나온 개막공연, 느림보대회, 휴(休)지타임, 야간빛죽제등 다양한 프로그램 가운데 해마다 빠짐없이 등장하는 '바위절마을호상놀이'가 역시 가장 주목을 받았다. 문화재청 자료에 의하면 바위절마을 호상놀이는 서울 강동지역의 고유 민속놀이로, 쌍상여 호상놀이라고도 한다. 호상놀이는 가정형편이 좋고 오래 살고 복이 있는 사람의 초상일 경우 노는 놀이로, 출상시 험난한 길을 무사히 갈 수 있도록 전날 밤 선소리꾼과 상여꾼들이 모여 빈상여를 메고 밤새도록 민가를 부르며 발을 맞추는 놀이이다. 바위절마을 호상놀이는 요령잽이 선소리꾼 1명이 상여 앞에서 이끌고 상여꾼 36명이 네 줄로 상여를 메는데, 10명 내외가 메는 보통 상여에 비해 대단히 큰 것이 특징이다. 상여가 집을 떠날 때는 상여를 메기 전에 요령잡기소리를 부르고, 집
국내 사망자 10명 가운데 약 8명이 당뇨·고혈압·천식 등 만성질환 때문에 사망했다. 17일 질병관리청은 '2022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를 발간하고 지난해 국내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전체 사망의 79.6%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했음에도 만성질환 사망자 비율이 80%에 육박해 심각성이 여전하다. 2019년과 2020년 만성질환에 의한 사망자 비중은 각각 83.7%, 79.9%였다. 만성질환 중에서도 악성신생물(암)로 인한 사망이 지난해 전체 사망 중 26%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심뇌혈관질환은 17%, 만성호흡기질환은 4.4%, 당뇨병은 2.8%로 나타났다. 2020년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고콜레스테롤혈증·고중성지방혈증 등)의 만성질환 유병률은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2020년 고혈압 유병률은 28.3%로 전년 대비 1.1%포인트 증가했다. 당뇨병 유병률도 13.6%로 1.8%포인트 늘었다. 만성질환으로 인한 진료비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환자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국내 만성질환으로 인한 진료비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71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진료비의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서비스 장애를 틈타 카카오톡 서비스 설치 파일로 위장한 악성 프로그램이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에 해킹메일과 스미싱 문자유포 등 사이버 공격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7일 카카오에서 배포하는 카카오톡 설치파일(KakaoTalkUpdate.zip 등)로 위장해 악성프로그램 설치를 유도하는 해킹메일을 확인하고 해당 사이트를 긴급 차단했다고 밝혔다. 장애 관련 문자메시지(SMS)로 피싱사이트에 로그인을 유도해 ID, 비밀번호 등 사용자 계정 정보를 탈취하는 사이버 공격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두 기관은 카카오 서비스 사용자가 개인용 컴퓨터와 스마트폰 보안을 강화하고 해킹 메일을 열람하거나 스미싱 문자를 클릭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만일 악성코드 감염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면 KISA 보호나라 홈페이지로 즉시 신고하고 ‘내PC돌보미’ 서비스를 통해 필요한 조치를 지원받을 수 있다. 과기부와 KISA는 “카카오 서비스 장애 사고와 관련해 카카오를 사칭한 해킹메일, 스미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악성프로그램 유포사이트를 신속하게 탐지해 차단 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