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샴푸(화장품)가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것처럼 온라인상에서 광고·판매한 홈페이지 341건을 점검한 결과 위반사항이 확인된 172건을 접속차단 요청하고,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7일 밝혔다. 점검은 샴푸가 화장품임에도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인 것처럼 광고·판매하는 사례를 발견, 잘못된 정보에 따라 탈모 예방·치료를 샴푸에 의존하다가 소비자의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160건(93.0%) ▲기능성화장품이 아닌 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5건(2.9%) ▲기타 소비자 기만 광고 7건(4.1%)이다. 탈모 치료제(의약품)는 두피에 흡수돼 작용하므로, 샴푸와 같이 모발을 씻어내는 용법으로 허가받은 제품은 없다. 샴푸(화장품)는 화장품의 효능·효과를 벗어나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할 수 있는 탈모치료, 탈모방지, 발모·육모·양모, 모발 성장, 모발 두께 증가 등의 표현을 사용할 수 없다. 다만, 탈모 기능성화장품으로 심사받거나 보고했으면 효능·효과(탈모 증상의 완화에 도움을 주는)와 관련된 탈모샴푸, 탈모관리, 탈모케어 등 표현은 사용할
혈액은 우리 몸 곳곳에 산소를 운반하고 필요한 영양분을 보충해 주며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혈액이 잘 순환해야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가 건강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어떤 문제로 혈액이 원활하게 잘 흐르지 못하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심각한 질병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장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이 손상되거나 뇌혈관이 손상되면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는데요. 이처럼 우리 생명을 유지해 주는 고마운 생명선인 혈관 혈관은 종처럼 이상 신호를 보내지 않는다고 하니 미리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혈관은 크게 동맥 정맥 모세혈관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중 동맥은 심장으로부터 나오는 혈액이 흐르는 혈관으로 심장에서 폐를 통과해 산소가 풍부해진 혈액을 온몸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합니다. 동맥은 심장에서 힘차게 뿜어져 나오는 압력을 견디기 위해 혈관 벽이 정맥벽보다 두껍습니다. 이 혈관 벽을 자세히 살펴보면 내막 중막 외막 세 겹의 막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내막은 매끄러운 표면으로 돼 있어 혈액이 유연하게 흐를 수 있게 하고 죽막은 가장 두꺼운 근6층으로 탄력이 아주 좋습니다. 혈관벽이 두꺼운 동맥은 특히 죽막층이 잘 발달돼 있어 심
직원을 두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430만명을 돌파해 14년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은 줄었지만, 일거리가 없어서 취업이나 창업을 하지 않겠다는 사람도 여전히 30만명을 넘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비임금근로·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영업자를 비롯한 비임금근로자는 올해 8월 조사 기준 668만6천명이었다. ◇ 비임금근로자 비중 23.5%, 무급가족종사자 역대 최저 이들 가운데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433만6천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8만8천명 증가해 2008년(455만8천명) 이후 14년 만에 가장 많았다.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135만4천명)도 5만3천명 늘었다. 다만 코로나 이전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150만∼160만명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전체 규모 자체는 여전히 작은 수준이었다. 무급가족종사자(99만6천명)는 아예 100만명 아래로 떨어지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체 취업자 수 대비 비임금근로자 비중은 23.5%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도소매업이나 음식·숙박업을 중심으로 직원을 둔 자영업자가 감소하고 전통적인 형태의 가족 경영도 줄어들면서 전반적으로 비임금근로 비중이 낮아
중국에 가지 않고도, 중국 상품을 사입할 수 있다? [유통인쇼 중국상품 특별전]
국내 최대 쇼핑 축제인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가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 역대 최다인 2300개사 이상 유통·제조·서비스업계가 참여하고, 4일부터 6일까지는 주요 대형마트·백화점 업계가 참여하는 '슈퍼위캔'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코세페는 국민의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하고 내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 소비자, 지자체, 정부 등 모든 경제 주체가 힘을 모아 개최하는 행사로 다양한 할인·사은 행사 등을 제공한다. 코세페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코세페 참여기업 수가 지난해 2155개사를 뛰어 넘어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코세페를 계기로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소비심리를 회복하기 위해 대형 유통·제조사들이 국내 최초로 다같이 4~6일 동안 '슈퍼위캔(Super-WeCan)' 행사를 개최해 전국적으로 소비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코세페에서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성장의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우수 중기제품, 지역 특산물 등에 대해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대중소 상생 협력 프로그램도 실시된다. 대형마트·백화점은 지점별 여건에 따라 중소·소상공인이
중장년 구직자 10명 중 6.5명 "70세 넘어도 일하고 싶어" 전경련 실태조사…72.5% 비자발적 퇴직으로 구직 중 중장년 구직자 10명 중 7명은 70세 이후에도 계속 일하기를 희망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지난 8월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 1천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중장년 구직활동 실태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응답자의 65.6%는 70세 이후에도 계속 일하기를 희망했다. 은퇴 희망 연령을 묻는 항목에서 46.5%가 70세 이상~75세 미만, 19.1%가 75세 이상이라고 답했다. 응답자들의 은퇴 희망 평균 연령은 69.4세로 나타났다. 전경련 관계자는 "중장년들이 경제 사정과 노후 준비 부족 등 현실적인 이유로 노동시장에 계속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72.5%는 비자발적 퇴직으로 구직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53.1%는 권고사직·명예퇴직·정리해고·계약종료, 11.7%는 사업 부진·폐업 때문에 구직 중이라고 답했다. 구직자의 36.8%는 6개월 이상 장기 실업 상태인 것으로도 나타났다. 중장년 구직자가 재취업을 희망하는 이유로는 생활비 및 개인용돈, 자녀 교육비 마련 등 경제적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양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울광장 서울도서관 정문 앞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했다. 조문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규홍 복지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도 함께했다. 대통령실에선 김대기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용현 경호처장, 이관섭 국정기획·이진복 정무·강승규 시민사회·김은혜 홍보·최상목 경제·안상훈 사회수석 등이 동행했다.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와 한국엔딩라이프지훤협회가 함께하는 엔딩코디네이터 자격과정 안내 안녕하세요 ~^^ 엔딩코디네이터 자격과정 안내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2023년 일본연수 프로그램과 연계 되어 진행될 예정입니다. 엔딩라이프 전문가에 도전해 보세요. ■장소 :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선정릉역) ■날짜 : 2022년 12월 17일 ~ 2023년 2월 25일 (매주 토요일) ■문의 : 010-4089-8454 ■ 교육접수 링크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mpZ5Mh1FCVmg4teTybsMO94PsprfFXgQIbb2XlDcO5_a7yA/viewform
8촌 이내 혈족 사이의 결혼을 금지한 민법 조항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27일 8촌 이내 혈족의 결혼을 금지한 민법 809조 1항 등과 관련한 헌법소원 사건에 대해 재판관 5대 4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다만 8촌 이내 혈족의 결혼을 무효로 하는 민법 815조 2호에 대해선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헌법소원을 제기한 A씨의 혼인무효 소송을 중지할 것을 법원에 명령했다. A씨는 2016년 5월 B씨와 결혼했지만, 3개월 뒤 A씨와 6촌 사이임을 알게 된 B씨는 혼인무효 확인소송을 제기했다. 1심과 2심은 "민법에 따라 무효"라고 판결했고, A씨는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헌재는 8촌 이내 혈족의 결혼을 여전히 금지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헌재는 "금혼조항은 근친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방지하고 가족제도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므로 입법 목적이 정당하다"며 "8촌 이내 혼인을 금지한 것은 근친혼 발생을 억제하는 데 기여하므로 적합한 수단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헌재는 8촌 이내 혈족의 결혼을 무효로 하는 민법 조항에 대해 "과도한 제한"이라며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
세계 일류기업 삼성그룹이 오랜인고의 세월을 거쳐 마침내 이재용회장 시대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글로벌 대외 여건이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 책임 경영 강화 ▲ 경영 안정성 제고 ▲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취임사를 갈음해 사내게시판에 올린 '미래를 위한 도전'이라는 글에서는 "오늘의 삼성을 넘어 진정한 초일류 기업, 국민과 세계인이 사랑하는 기업을 꼭 같이 만들자"며 "제가 그 앞에 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회장은 지난 25일 부친인 고(故) 이건희 회장 2주기를 맞아 계열사 사장들과 함께한 오찬에서 "안타깝게도 지난 몇 년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로운 분야를 선도하지 못했고 기존 시장에서는 추격자들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며 "최근 글로벌 시장과 국내외 사업장을 두루 살펴봤다. 절박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회장은 "돌이켜보면 위기가 아닌 적이 없다"며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냐에 따라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의 경영 방향을 암시했다. 이 회장이 언급한 메시지는 크게 다섯 가